[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질문을 보고 좌우명 같은 건 없는데....하다가 떠오른 게 있어서 적어 봅니다. "하는 데까지 해." 이런 말을 자주 하고 뭔가 힘들다 싶으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곱씹을수록 묘한 맛이 나는 슬로건이네요. 최선을 다하라는 진영도, 그럴 필요 없으니 적당히 즐기라는 진영도 모두 만족할 표어 아닐까요? ^^
10. 크으.. 그 말을 하던 부분.. 다시 떠올려도 소름 돋습니다. ㅎㅎ 흠.. 오랫동안 재미만을 좇고 살았던 과거가 있는 저였기에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의미도 챙기는 삶을 살려고 다짐하고 나름의 실천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는 너무 '진지충' 같다는 조롱을 받기도 할거라는 걸 저 스스로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이러는 모습들이 누군가에게는 가식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이게.. 제가 40년 가까이 살고 나서 깨달은 개똥철학이자 잠정적 결론이라.. 특별한 계기가 없고서는 쭈욱 이렇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의 좌우명은.. 딱 정해놓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참에 정해보겠습니다. 재미와 의미가 공존하는 삶을 살자?! 랄까요.. ㅎㅎ;; 기왕이면 더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뭔가 역할을 자처하고 싶다는 생각이 큰데.. 마음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너무 역량에 비해 꿈이 큰지도...)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준 책은 당장 여러 권이 떠오릅니다. 너무 위험한 책들을 많이 본 탓인 것 같기도....;;;;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김누리 교수 화제의 명강의.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책이다.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 마리아 레사의 진실을 위한 싸움소셜미디어가 정치 선전 도구로 활용되면서 어떻게 법과 민주주의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가운데 우리 시대 언론이 직면한 위기의 실체, 그 역할과 책임, 그리고 복원해야 할 가치를 빼곡하게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다. 그 글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로 거듭났다.
위험하고 좋은 책들이네요. 원래 정말 좋은 책들은 위험하죠. ^^
"애쓰지 말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억지로 밀어붙이기식의 행동이 스스로를 외롭고 힘들게하는 생활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애쓰지는 않지만, 최선은 다하고, 좀더 주위를 둘러보고 챙기는 따뜻함을 갖고자 합니다.
애쓰다의 ‘애’가 창자의 옛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애끓는 심정, 애달프다와 같은 애인가 봐요. 창자까지 쓰면서 노력할 필요는 없고 건강 지키면서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재미나게 보낼 것인가?’ 평범하고 건강하고 오늘이 행복한 일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땀이 흠뻑 나는 흥분지수가 높은 신나는 오늘이 아니더라도 사부작사부작 오늘은 이렇게 <크로노토피아>를 완독하고 나니 행복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1. 『크로노토피아』 완독을 축하드립니다. @조영주 작가님께 전하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세요!
SF장르를 읽거나 볼 때면 작가가 만든 세계관에 감탄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세상을 만들어 낼 수가 있을까. 크노노토피아의 이세계행 엘리베이터와 거기서 파생된 세계를 보며 현재의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슴 시리고도 따뜻한 소원의 삶이 내가 살아가는 삶에도 큰 위로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껏 살며 겪으며 깨달은 것들을 최대한 쉽게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처럼요. 삶에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많이 아프셨더군요. 어쩐지 뻔한 인삿말이지만 건강 챙기시면서 작품 활동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지키려고 요즘에는 실내 자전거를 타며 독서를 합니다.
작가님 이 작품 통해 첨 뵈었는데 책도 재미있었고 작가님과 이렇게 글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요 며칠간 오랜만에 가슴떨리고 흥겨웠어요 책도 좋았지만 작가님이 더 매력적인 분으로 다가왔거든요 작가님 다른 책도 꼭 읽어 볼게요! 아이시떼루♡
올해 장편만 4권이 출간될 듯합니다(쿨럭) 잘 부탁드립니다.
우와... 부럽습니다. ㅠ.ㅠ
아아... 크로노토피아 이후 진짜 신작은 지금 쓰는 제빵소설이고요 나머지 아그들은 하나는 청소년 나머지 둘 중 하나는 작년 5월 탈고 다른 하나는 2007년쯤 쓴 원고임다... 발굴해서 보여줘봤는데 내자구 하시네요...
저도 아이디어 없을 때 하드디스크 발굴 작업을 하는데 발견하는 것이라고는 부끄러움뿐이더라고요. ^^
작가님, 그믐덕분에 작가님의 재밌는 책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외국의 SF 소설에 비해 한국의 SF 는 맛(?)이 없다고 생각했던 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주셨어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으려고요.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또 다른 재밌는 신간들도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 영광입니다. 사실 이걸 sf소설이라고 해도 되나? 라는 기분이 있었는데(장편은 이번이 처음. 단편은 좀비물 포함 3개 써봄) 다행히 괜찮게 썼나 봅니다... 혹시 더 보고 싶으시다면 2014년인가에 썼던 단편 sf가... 어디보자... 뒤적뒤적 https://story24.yes24.com/story/detail?category=&goodsNo=29076134 2014년인가에 뭔가 상을 타서 무료로 공개한 단편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이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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