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제가 조영주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를 읽고서였습니다.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작가 김내성과 ‘베이커 거리 특공대’의 멤버였던 카트라이트가 일제시대 평양에서 살인사건을 수사한다는 설정이 재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 뒤로 갈수록 예상을 벗어나더군요. 기분 좋게 놀랐고, 작가의 이름을 머리에 새겼습니다. 당시에는 ‘윤해환’이라는 필명을 쓰고 계셨어요. 그리고 이 작가는 몇 년 뒤 본명으로 세계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세계문학상이 대중적인 원고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수상작이 정통 추리소설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조영주 작가님은 그 사이에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우수상을 받으셨지요. 대중성과 문학성을 다 갖춘 분이라는 얘기를 하려고 굳이 상 이야기를 적습니다. 제가 아는 조영주 작가님은 어마어마한 다독가이기도 하고 각종 서브컬처 덕력이 무시무시한 분이기도 합니다(스즈에 미우치의 《유리가면》으로 에세이에 이어 청소년 소설을 썼을 정도로). 지난해 말 출간한 장편소설 『크로노토피아』는 학대 받던 아이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과거로 가서 재앙을 막으려는 이야기입니다. 담당 편집자는 “여태까지 조영주 작가님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고 가장 대중적”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네요(그 말씀에 조영주 작가님은 홍보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료 소설가들의 감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완벽한 정석…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김동식 소설가) “초반의 소설적 재미와 후반의 철학적 재미를 다 갖춘 이 영리한 소설” (박산호 소설가, 번역가) “앉은 자리에서 빠르게 완독하기 좋은 장편소설… 의외로 주제는 무거운 편” (정진영 소설가) “페이지가 넘어가는 줄 모르는 흡인력” (홍정기 소설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게 만드는… 착상은 신박하고 내용은 심오하다” (김하율 소설가)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에서 『크로노토피아』를 함께 읽을 ‘장맥주북클럽’ 멤버를 모집합니다.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14일 동안 같이 읽어요. 제가 질문을 몇 개 올릴 예정인데 거기에 답해주셔도 좋고, 그와 별도로 책에 대한 감상이나 작가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올리는 공간입니다. 조영주 작가님도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아래 신청 방법을 보시고 책을 요청하시면 모두 20분께 요다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따로 구하셔서 참여하셔도 됩니다. 『크로노토피아』는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었고, 밀리의 서재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신청 방법〉 ①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참여 신청은 2월 18일까지 받습니다. 책을 따로 구하신 분은 2월 19일부터 모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② 책이 필요하신 분은 참여 신청 버튼을 누르고→‘추가 정보 입력’을 클릭→정보를 작성하고 제출하신 뒤→이 글 아래에 댓글로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모두 20분을 선정해서 책을 보내드립니다.
크로노토피아 책 설명입니다.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879086
드디어 <크로노토피아> 독서모임이 열리는군요!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이끌어볼게요~.
와 재밌겠다~~~~
와, 작가님. 영광입니다! ^^
이 소설, 웹툰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이 방에 웹툰 쪽 관계자님도 많이 들어오시길.....
작가님, 영광입니다. 웹툰 관계자 분들 정말 많이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ㅠ.ㅠ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진심으로요!!!!!
흑흑흑 저도 진심 영광입니다!!! 여우의 계절 너무 너무 좋습니다!!!!! (관악구민)
제가 너무 만화나 웹툰 애니를 좋아해서 -_-;; <스즈메의 문단속>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생각하며 <크로노토피아>를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랑 비슷한 이미지의 작품이 진짜 개봉을 했는데... 그게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보면 중간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건물에 복도에 끝도 없이 문이 이어지는데요, 열면 각기 시간과 장소가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이 장면 보며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제가 적은 10층의 모습이라서...
스토리 완전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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