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멈춰진 화면에 정신분열 ㅋㅋㅋㅋ
고전 등장!
타임루프물이라면, 넷플릭스 [러시아인형처럼]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그 드라마에 영향을 받아 나온 책이 “질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말에 직접 언급이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잊거나 받아 들인다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수정해 나간다는 것이 SF 의 타임루프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번의 죽음“도 재미 있었는데 이 책은 작년을 기점으로 품절 되고 말았네요. 아쉽;;; 나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그 장소에 있던 목격자 혹은 용의자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며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초반에 상황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주인공이 단서를 찾아 가야 했기 때문에 조금 진행은 느립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탄력 받아 후루룩 읽히는 그런 책이에요.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이야기는 10월 말의 어느 날 밤 젠이 얼마 전 열여덟 살이 된 아들 토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막 통금 시간이 지날 무렵 드디어 집 앞에 모습을 드러낸 토드. 그런데 아들은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에블린 하드캐슬은 블랙히스 하우스에서 열린 가장무도회에서 살해당한다. 파티에 초대받은 에이든 비숍은 그녀의 살인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매일 다른 손님의 몸에서 깨어난다. 에블린 하드캐슬은 살인자가 밝혀질 때까지 매일 죽는다.
@새벽서가 @사계리서점 와, 두 고수님이 함께 추천해주시니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안 읽을 도리가 없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인가요? 애니메이션은 볼 마음이 없는데(《늑대아이》에 별 감흥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원작 소설은 읽을까 말까 망설이는 상태입니다. 망언 이전에는 츠츠이 야스타카를 꽤 좋아했는데...
저도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저건 나쁘지 않았어요. 그나저나 어떤 망언이 있었으려나요?
혐한도 극우도 아닌 걸로 아는데 위안부 관련 망언을 했어요. (내용을 옮기기가 좀 그렇습니다... 검색하시면 금방 나오기는 해요.) 그게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수준이라서 여파도 꽤 컸습니다. 아마 종이책은 한국 출판사들이 절판시킨 걸로 압니다.
안그래도 작가님이 올려주신 후에 검색해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좋아하던 몇 안되는 애니메이션중 한편이었는데 이젠 못볼거 같아요.
애니메이션이 소설과 다른 내용이라고 듣기는 했어요. ^^;;;
저는 애니매이션을 좋아해서 일본 애니매이션도 많이 봤는데 그런 혐한 혹은 위안부 관련 망언들을 했던 감독들의 작품은 보기 싫어서 이제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는 이별해야 하는 건가 했었어요. 근데 감독이 아니라 원작자가 망언을 한 걸로 오해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원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럼 호소다 마모루 작품은 봐도 되겠다 싶어서 보는 편이긴 한데.... 작품 볼 때마다 검색을 하게 되더라고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뭔 이상한 말을 하진 않았나 검색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네, 망언을 한 것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아니라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가입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일입니다.
저도 러시아인형처럼 엄청 재밌게 봤어요. 까먹고 있었네요. 특히 시리즈1에 나왔던 Harry Nilsson의 Gotta get up 노래가 나오면 주인공이 꽈당 하면서 과거로 회귀하는 장면 잊을 수가 없네요.
맞습니다... 저 그 시리즈 너무 좋아했습죠. 끄덕끄덕. 왜 시즌 3이 안 나올까요... 나와도 되는데... 내가 허락하는데(?)
프리퀀시도 제 기준 걸작ㅠㅠ
오, 이 작품은 처음 봅니다. "시그널" 같은 내용인가요?
프리퀀시는 홍보가 잘못된 작품이예요ㅠㅠㅠ 내용은 결국 부자간의 사랑 애틋함 거기에 서스펜스 한방울입니다:)
헉... "시그널"보다는 "동감"인가요...?
우와 네! 맞습니다ㅋㅋㅋ적확한 표현이십니디ㅡ
1. 다시한번 리플레이 - 켄 그림우드 , 타임루프 레퍼런스 격인 작품입니다. 크로노토피아를 읽으면서 리플레이가 가장 비슷한 작품이 아닌가란 생각을 했어요. 2. 리피트 - 이누이 구루미 , 리플레이와 비슷한설정입니다. 타임루프에 추리를 섞었는데 작품에서 '리플레이'를 언급할 정도로 영향을 받은 작품입니다. 3. 재생 - 정명섭 , '사랑의 블랙홀' 같은 하루동안의 타임루프에 좀비를 얹은 작품입니다. 4. 일곱 번 죽은 남자 - 니시자와 야스히코 , 데이타임루프 물인데 일주일의 시간 간격으로 아주 재미있는 루프 추리물입니다. 5. 해리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 - 클레어 노스 , 생애 루프 물로 크로노토피아와 흡사한 설정입니다. 6. All you need is kill - 사쿠라자카 히로시 , 톰 크루즈가 영화화했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입니다. SF 액션 루프물이죠. 자매품으로 '오츠이치'의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마이클 푸어'의 '환생 블루스' 등이 있습니다. 제가 타임루프 덕후라서 그동안 많이도 봤네요..-_-
아... 작가님. 차원이 다른 고수이십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다 관심 책장에 담았습니다. All you need is kill만 빼고는 모두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책이고 특히 『다시 한번 리플레이』가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리플레이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제치고 세계판타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이자 세계최고의 SF판타지 작품 목록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는 소설. '만약,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하는 가정으로 출발하는 이 작품은 미래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이 무엇을 성취하느냐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보여준다.
리피트 - Wheel of Fortune<이니시에이션 러브>에서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를 펼쳤던 이누이 구루미가 이번에는 타임 트래블 미스터리로 돌아왔다. <이니시에이션 러브>와 <리피트>는 각각 타로의 '연인'과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를 모티브로 한 타로 시리즈로, 내용 자체는 이어지지 않지만 사건의 요소마다 '덴도 다로'라는 공통 인물이 등장한다.
재생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그리고 SF의 장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엔터테인먼트, 정명섭 장편소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의 ‘재생’은 ‘좀비가 된다’는 의미와 음악이나 영상을 반복하듯 ‘같은 삶이 반복된다’는 이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곱 번 죽은 남자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2015년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문학상으로 불리는 존 캠벨 기념상의 수상작이 발표되었을 때, 뜻밖의 선정 결과에 전 세계 SF 마니아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상자가 불과 29세의 신인 작가, 클레어 노스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상작은 그녀가 처음 쓴 SF였다.
All You Need is Kill 1초년병인 키리야 케이지는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기다려온 첫 출전에서 순식간에 목숨을 잃고 만다. 그러나 다음 순간, 눈을 뜨자 모든 것은 전날로 돌아가 있었다?!! 알 수 없는 시간의 루프에 빠진 케이지의 선택은?!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열한 살의 가바타 렌지는 야구 시합 도중 머리에 공을 맞고 정신을 잃는다. 그러고 깨어나니 20년의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약혼자라며 니시조노 코하루라는 여성이 나타나 하는 말이, 어린 시절의 의식이 먼 시간을 넘어 어른의 몸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환생 블루스한 사람의 역사를 통해 돌아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환상 소설. 주인공이자 오늘 상어에게 잡아먹혀 죽게 된 마일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영혼이다. 8,000년 동안 수많은 생사를 겪으며 조금 현명해진 이 남자는 양초 가게를 열어 소박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죽음의 신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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