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명작이쥬 ㅎ
[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홍정기

홍정기
역시 명작이쥬 ㅎㅎㅎ

홍정기
명작이쥬 ㅎㅎㅎ

새벽서가
The 7 1/2 Deaths of Evelyn Hardcastle
Oona Out of Order
Replay
Life After Life
책은 크라우치의 책들 외에는 위의 책들 재밌게 읽었구요.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Before I fall
About Time
Meet Cute
The Map Of Tiny Perfect Things
영화는 이렇게 몇 편 재밌게 봤던것 같아요.

새벽서가
Sliding Doors
이 영화는 워낙 오래된 영화여서 대충의 줄거리만 기억나는지라 회귀물, 루프물, 다중우주물은 아닌것 같고, 예전에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휘재씨가 결심했어! 하고 두개의 다른 선택에 대한 결괴물을 보여주는게 있었는데, 딱 그런 내용이 아니었나 싶어요. 역시나 인간은 모든 순간에 그 어떤 것이든 선택을 해야하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나 후회는 남기 마련이고 궁금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영화가 매력적이고 재밌게 느껴지지 않나 싶어요.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는 없으니 대리만족이라도 느끼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장맥주
가정법 과거 완료를 픽션으로 형상화하면 회귀물, 기회비용 개념을 픽션으로 형상화하면 이휘재의 인생극장, 《슬라이딩 도어즈》가 되는 걸까요. 지금은 평행우주보다 기네스 팰트로의 변치않은 미모가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

새벽서가
워낙 기를 쓰고 가꾸잖아요, 다들. 일반인도 그런데 연예인이야 오죽하겠어요~

장맥주
그런데 그걸 감안해도 너무 안 늙지 않았나요... 이자벨 아자니 이후로 이렇게 안 늙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새벽서가
다들 식단 잘해서라고 하는데… 전 그냥 먹고 싶은것 먹으면서 늙은 모습으로 살려고요. 하하

장맥주
저는 먹고 마시고 싶은 거 다 즐기면 오래 못 살 거 같아요. ^^;;; 특히 맥주...

새벽서가
그래서 적당한 양을 먹고 운동을….

장맥주
어디서 자주 듣던 말인데….

새벽서가
하하하하하하

꽃의요정
엇...저희집에 기네스 팰트로우 찐팬분이 계신데, 아직 50대 초반인데 너무 늙어서 슬프다고 이틀에 한번씩 얘기해서 귀에서 피납니다.
안 늙는 배우는 산드라 블록을 추천합니다. 60살인데...뭘 어디서 어떻게 당긴 건지 티가 하나도 안 나게 아직도 40대 같습니다. <로스트 시티>랑 <불릿 트레인> 보면 브래드 피트랑 친구같은데 브래드 피트 시술을 산드라 블록이 추천해 준 것 아닌가 싶어요.

새벽서가
확실히 금발을 가진 백인이 피부가 더 얇고 빨리 늙는다고하던데 확실히 예전보다 나이든게 표가 나긴 하죠? 산드라 블록은 오스틴에 놀러갔을 때 우연히 슈퍼에서 봤는데, 진짜 젊어보이더라구요!

장맥주
@새벽서가 @siouxsie
1990년대 영화 주연이던 배우 분들이 여전히 주연을 하시는 걸 보면 제게는 일단은 반갑고 희망도 생기고 좋은데, 젊은 세대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지 않는 기성세대’로 보일까요? 50, 60대 배우들이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 주연을 맡는 일이 영상업계에서 처음 있는 사건일 텐데, 영화계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벌어지는 거대한 현상의 일부일까요? (바이든과 트럼프 두 70, 80대 노인들의 대결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걸까요?)

꽃의요정
안소니 홉킨스, 로버트 드니로, 알파치노 같은 배우들은 제가 90년대에 봤을 때도 할아버지였는걸 요...ㅎㅎㅎ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치는 당연히 70대가 하는 거란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요. (근데 여자 배우는 생각이 안나네요...동방불패 찍을 때 혜성처럼 나타난 임청하가 40살이라고 난리났었던 것만...)
근데 저의 경우만 봤을 때는, 10-20대들에겐 50살 넘으면 그냥 다 '어르신' 카테고리인 것 같아요!!! 슬프지만....ㅜ.ㅜ
50살 넘으면 예쁘고 잘생기고 없이 '외모의 평준화'가 온다는 얘기도 60대 언니에게 듣고 혼자 충격....

장맥주
아, 맞다. 로버트 드니로,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 정말 그렇네요. 그래도 주인공역 배우의 고령화 현상 같은 게 있기는 있는 거 같아요.
남자는 50살 넘으면 살만 안 쪄도 미중년 소리를 듣는 거 같습 니다. ^^

새벽서가
남자배우들은 50이 넘어도 말씀하신 것처럼 외형적으로 큰 변화반 없으면 오히려 더 대접받는것 같아요. 연기가 무르익었네 어쩌네 하면서요. 반면 여자배우들은 일단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엄마, 이모, 언니가 되구요.

장맥주
그 50대 남자배우 상대역으로 20대 여성이 나오면 정말 찜찜하죠.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 남자 배우와 본드걸 배우의 나이 차이가 아버지와 딸뻘인 경우는 흔했는데 볼 때마다 괴로웠습니다. (로저 무어-타냐 로버츠 22살 차이, 피어스 브로스넌-로저먼드 파이크 26살 차이, 대니얼 크레이그-레아 세이두 18살 차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나아진 거 같아요. 40대, 50대 여성 배우들이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해도) 세상이 나아지는구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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