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4. 괴담보다 무서운건 가짜뉴스!? 어릴 때부터 무서운 이야기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유년시절 집 밖에 화장실이 있는 집이었는데, 밤에 화장실 가는 게 정말 싫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괴담 = 귀신이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서 인가봐요. 질문을 받고 생각해보니 지금은 괴담보다 가짜뉴스가 무서운 나이가 되었네요. 챗GPT까지 합세하다보니... 진실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인지, 아날로그로 돌아간다면 현실 회귀가 될 것 같네요. ㅎㅎ
어릴 때 잠깐 화장실이 집 밖에, 푸세식으로 설치된 환경에서 살았는데 밤뿐 아니라 낮에도 무서웠어요. 빠질까봐. 컴컴하기도 했고요. 푸세식 화장실을 두려워하는 환경보다 가짜뉴스가 두려운 환경이 더 나은 거겠죠?
괴담이라기보다 실제로 SNS가 무서울 때도 있어요. 제 모든 흔적이나 얼굴 사진 같은 게 고스란히 있어서,,ㅜ 요새 전부 비공개로 돌려야 할까 고민이 많아요. 소재로 한 영화도 많은데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짜맞추다보면 제 행동 반경 등이 다 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부터라도 정리를 할까봐요 ㄷㄷ
SNS 무섭죠. 몇십 년쯤 지나서 SNS에 대한 인식이 담배나 마약처럼 여기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넷 조리돌림이나 악플을 중세시대 마녀사냥처럼 여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현대에서 소비재를 판매하는 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SNS를 안 할 수가 없다는 점이 특히 무섭게 다가옵니다. 한때 SNS를 거의 접었었는데 이제 작가들은 할 수밖에 없는 거 같더라고요. 아니면 SNS를 많이 하는 충성 팬이라도 확보하든지. 《소셜포비아》 영화 재미있게 봤는데 이 작품도 나온지 오래 되었네요.
소셜포비아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이슈에 오른 레나. 여기에 경찰지망생 지웅과 용민은 인기 BJ 양게가 생중계하는 현피 원정대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피 당일 날 레나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비난의 화살은 순식간에 이들에게로 향한다. 경찰 시험에 불리한 기록이 남게 될까 불안한 지웅과 용민은 레나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 충성팬 저 인가봅니다. 제가 SNS로 장맥주님 홍보 낭낭히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 정보이나 스토킹 관점에서 무섭더라고요. 가~~끔 호감 표시하는 남정네들이 있는데 저는 그들을 모르지만 그들은 저를 다 안다는 점에서 소름이,,,
홍보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무섭습니다. 가뜩이나 온라인에서 이성 프로필 살피고 호감 표시하며 접근하는 남정네들이 그다지 제대로 된 사람도 아닌 거 같은데요. 이게 한두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닐 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참... 홍보의 장이기도 하고 무서운 뒷골목이기도 하고... 정말 이상한 공간인 거 같아요. 저는 SNS 이전이 그립습니다.
sns. 무섭습니다. 사실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 라닌가 싳기도 하구요.
동감입니다.
무서운 영화 +_+ 아무래도 저는 알포인트, 장화 홍련, 곤지암 그리고 태국 영화인 셔터 정도를 무섭다의 범주에 넣어요. 여고괴담도 꽤 잘 만든 호러영화지만 무섭다기보단 좀 서글펐던 기억이 더 강합니다. 역시나 이 책도 절판으로 바뀌었지만 책 중에서는 미쓰다 신조 작가님의 사관장, 백사당 두 권이 무서웠어요. 뱀에 트라우마 있는 분들은 보지 마시기를 권하는 그 책. 전 이 책을 끝으로 한동안 작가님 책 안 나와서 이 책 주인공(작가 본인이 투영되어 있죠) 처럼 돌아가신지 알았지 뭐에요…….. 아니면 그에 준하는 저주라던가. 한동안 찬장 열기가 얼마나 꺼림칙 하던지. 아. 그 얘기 아시나요. MBTI 중 J 인 사람들은 샤워하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한다면서요???? 전 1도 딴 생각없이 어서 씻고 나가야지파라 상상의 나래를 편다는 J들에게 물낭비야!!를 외치곤 합죠. 이런 분들에겐 이 책이 좀 더 무서울지도요. ㅎㅎㅎ
사관장 백사당 세트 - 전2권<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에 이어 펴내는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세 번째 편.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사관장>과 <백사당>은 한 쌍을 이뤄 '작가' 시리즈 대단원을 장식한다.
저는 악마도 귀신도 피칠갑도 신체훼손도 인간의 사악한 마음도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거든요.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건 현실에서는 큰 벌레, 영화에서는 갑자기 놀래키는 점프스퀘어와 그 비슷한 효과들인데요, 그래서 《장화, 홍련》과 《알 포인트》 둘 다 좋아합니다만 《장화, 홍련》은 무서웠고 《알 포인트》는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여태까지 봤던 가장 무서운 영화는 《왓 라이즈 비니스》였어요. 스토리는 별 거 없는 영화가 어쩌면 그렇게 사람 놀라게 하는지. 《컨저링》 무섭다고 해서 각오하고 봤는데 귀엽더구먼요. 최근에 봤던 기분 안 좋았던 영화는 《랑종》이었습니다. 무섭다기보다는 더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화면도 스토리도.... 소설 중에서는 최근에 『시시리바의 집』을 정말 무섭게 읽어서 아내에게 추천해줬더니 아내는 이게 뭐가 무섭냐는 반응이더라고요.
시시리바의 집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한 사와무라 이치의 신작. 집안 곳곳에서 모래가 쏟아져 내리는 집과 그 집에 발을 들인 후로 머릿속에서 모래 소리가 들리는 남자. ‘모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위협을 물리적으로 가시화하며 낯설고 섬뜩한 공포를 환기시킨다.
왓 라이즈 비니스외동딸을 대학에 보낸 클레어(미셸 파이퍼)는 공허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클레어는 1년 전에 자동차 사고를 낸 적이 있으나 그 당시의 상황을 이상하게도 모두 잊고 있다. 그런 클레어이므로 주위 사람들은 그녀가 집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욕조에 비친 한 여자를 봤다고 말하자 불안한 정신 상태 때문이라고 충고한다. 누구도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자 클레어는 혼자서라도 문제를 풀기로 결정하지만...
컨저링 보다가 웃기까지 했더랩니다. 끝날 무렵 감독 양반 뻥치지 마세요. 이게 다는 아니겠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컨저링 감상=MZ세대는 무서운 영화 별로 안 봤구나...
대표님, 쏘쿨.ㅎㅎ 매력적이에요 ^^
아내가 평소에는 굉장히 겁이 많거든요. 그래서 자존심 상했습니다.
장화홍련 저도요!!! 그리고 아마 J 가 아니라 N일 듯 싶습니다 ㅎㅎ
아! 맞아요. N! 쏘쏘님은 어느 쪽이십니까! :)
전 ESTJ입니다. 누가 생각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하면 독서를 하거나 운동을 하라고 다그치는 타입^^;;ㅋㅋ 샤워할 때 무슨 생각하냐는 질문 자체가 놀라웠다죠., 생각? 생각? 뭐 입을지 뭐 먹을지 지금부터 몇 시까지 준비해야 정시에 도착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울 뿐입니다 ㅠㅠㅋㅋ
제가 INTP이고 엄청난 N에 엄청난 T인데 참 괴로운 성격 유형입니다. 혼자 있으면 자책 많이 하고 남들이랑 있으면 남들 신경 긁습니다.
인팁 매력 우주 뚫습니다,,, ST인간으로서 N인데T일 수가 있는지 그게 너무 신기해요. 개인적으로 인팁 엔팁 선망하는 MBTI입니다. 그치만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주욱 ESTJ, ESTP, 얌전한 직업을 가질 때는 ISTJ,, 절대 안 바뀌는 ST ㅠㅠ,,, 안되나봅니다.
N인데 T로 살아서 그런지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사고실험을 합니다. 개중에 한두 개는 소설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살지 못하게 하는 잡념들인 듯해요. 저는 지금 MBTI 중 하나 골라서 살아보라고 하면 ESFJ 고를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하고 만나면 피곤해지는 게 아니라 힘을 얻고, 혼자 있을 때 쓸데없는 생각으로 에너지 낭비하지 않고, 뭐가 옳고 그른지 따지기보다 공감을 해주고, 그러면서도 계획적으로 살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주단/책증정] 장원석 제작자 추천, IMF 비화를 담은 장편소설 《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