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이 작품인가요? 중국도 로맨스 회귀물이 인기로군요. 하긴 그러고보니 보보경심도...
소녀 화불기 1‘세상 모두가 널 버린다 해도 나는 널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13세 고아 소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나가고 원하는 사랑을 쟁취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자 로맨스 소설이다.
2. 현실에서는 바꿀 수 없지만 소설이나 작품에서는 가능해서
어쩌면 그게 다행인 거 같기도 합니다. 만약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정말 얻게 된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고민하느라 지옥에 빠질 거 같습니다. 받아들여도, 받아들이지 않아도 또 후회할 거 같고요.
타임루프는 작가님 말씀대로 게임의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에서 이야기했듯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매력에 빠진 세대라, 계속 오류를 고쳐가면서 점점 더 나아지면서 새로 시작하는 인생에 대한 환상이 있을 수 있겠네요. 회귀물은 일종의 초능력을 가진 느낌이에요. 미래를 아는 것도 초능력이니까요. 사는 게 힘들어서, 초능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섞인 것일까요?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 일에 대한 후회일까요..
@Nana @사계리서점 회귀물에 대해서 다소 유치한 소원성취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씀 나누다 보니 잠재력이 큰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과오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바로잡으려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거 같네요(이미 나왔는지도 모르겠지만). 잊었던 자기 잘못을 바로잡는 액션 영웅 이야기로 문득 《본 슈프리머시》가 떠오릅니다. ^^
본 슈프리머시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의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은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 악몽이 바로 자신이 예전에 실제로 겪었던 일임을 확신하는 제이슨 본. 그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CIA를 피해 연인 마리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지만, 쫓고 쫓기는 와중에 연인 마리는 CIA 요원에게 살해된다. 여러 단서들을 이어 붙여 퍼즐을 맞춰가던 제이슨은 자신이 러시아 하원의원 네스키와 그 부인의 피살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배후엔 CIA 자금 횡령의 음모가 숨어 있었는데...
영화 "라라랜드" 엔딩을 애틋하고 허망한 회귀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라라랜드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이던 도로가 뚫리기 시작하지만 미아 지금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세바스찬은 경적을 누르며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로 향하는데, 연주자가 바로 세바스찬이다.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던 순간은 하필 그가 재즈바의 레퍼토리를 무시하고 연주한 탓에 해고된 직후. 세바스찬은 인사를 건네려 다가온 미아를 쌩하니 스쳐 지나가버린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파티에 온 손님과 출장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다시 만나는데...
오! 맞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정말 진짜 좋아해서 한 5번은 본 것 같사온대... ... 그 중 두 번은 극장서 보고...
저는 요즘도 가끔 유튜브에서 이 장면만 찾아보곤 해요. 아, 인생이 뭔지...
오... 라라랜드 분명히 봤는데 저는 결말이 기억이 안 나네요.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데이빗 로워리의 그린 나이트도 추천드립니다.
그린 나이트크리스마스 이브,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앞에 나타난 녹색 기사, “가장 용맹한 자, 나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단, 1년 후 녹색 예배당에 찾아와 똑같이 자신의 도끼날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이 도전에 응하고 마침내 1년 후, 5가지 고난의 관문을 거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전설이 될 새로운 모험, 너의 목에 명예를 걸어라!
아, 이 영화도 있네요. 예술영화는 어려웡, 하면서 봤어요. 감사합니다. ^^
아 이 영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안 봤습니다. 이번 기회에 진짜정말 봐야겠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타임 루프 주제와 관련하여 재밌게 본 네이버 웹툰이 있었습니다.
오 이 만화는 모르겠습니다. 타임루프와 관련된 충공깽은 빌리배트라는 명작이 있습죠. 이것은 타임루프를 상당히 독특한 방식으로 이뤄냅니다. 무려 만화를 통해서... ...
빌리 배트 1<20세기 소년>, <몬스터>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 깊이 있는 주제와 경지에 오른 그림체, 인간에 대한 성찰과 휴머니즘으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최신작이다.
아, 저도 처음 보는 작품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아니 왜 다들 인기리에 상영됐던 이 영화는 빼놓으셨나요? 전 취향상 절대 못 봅니다만 (로맨틱다시러) 아이가 바뀌는 것 때문에 아이가 태어난 시점 이후로만 돌아가는 주인공의 마음은 공감갔습니다
어바웃 타임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어바웃타임! 최고였죠!
위에서 @새벽서가 님이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이 영화랑 "이프 온리"랑 헷갈리는데 저도 로맨틱어지간하면시러 취향이어서 둘 다 안 봤습니다. ^^
이프 온리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이안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그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안에게 다시 주어진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 이제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전 웬일로 이프 온리 보고 또 본 시간 돌려달라 타령 했었습니다
전 둘 다 봤습니다 ㅠ 인생 영화입니다ㅠ 로맨틱어지간하면시러 취향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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