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전 2주동안 빌려놓고 못읽은 책을 반납하러 이따 나가려고요. ㅎㅎㅎ
같이 갈까요?ㅎㅎㅎ
이따 한 4시반쯤~? ㅎㅎ
어머..퇴근이 6시라...ㅎㅎ
그럼 다음에 시간 맞을 때..ㅎㅎ
게으른독서쟁이시군요!
ㅎㅎㅎ 진짜모습임을 들켰다!!
3주 밀린 저는 왕게으름독서쟁이로 이름을 바꿔야겠어요~
연기된 날만큼 책을 못 빌리는 벌칙만은 피하고 싶어서. 꼬박꼬박 마감날에 맞추어 봅니다. ㅎ
저도요 오늘 안 반납 안하면 내일부터 연체가 시작돼서...
영화를 안 봐서 어떤 맥락에서 나온 대사인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방향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음가짐과 자세는 잘 여미고 싶어요. 멍하니 살다 가고 싶지는 않네요. ‘애써서’라는 단어 참 좋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헉....맥주님의 말이 무색하게 어젯밤부터 으슬으슬과 함께 기침이 찾아 왔어요;;;; 그리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강추입니다! 장국영도 나와요! 한국영화에? ㅎㅎㅎ
이 포스터에 난닝구 입고 나온 남자가 장국영인가요, 설마...? ^^
찬실이는 복도 많지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찬실은 변두리 산꼭대기 마을로 이사한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앗...ㅎㅎㅎ 장국영OO이에요.
CG...? ^^
스포인데... 귀신? 아닌가? 억...기억이 잘 안나요..
9번에 답을 하고 보니.. 10번에 했어야 할 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9번에서는 정답이 있는 삶으로 표현했지만 의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미나 정답은 어딘가에 있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평생 만들면서 살아가는 게 저마다의 행복 같아요. 저는 주로 책을 통해 의미를 만드는데.. 이곳 그믐에는 그런 분들이 정말 많이 모여 있어서.. 제가 그믐을 진짜 사랑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발적 홍보도 틈 날때마다 하고 있지요. ^^
와, 정말 감사합니다. 김새섬 대표가 고생하며 만든 사이트인데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쁩니다. 홍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는 맞습니다. 단, 인생이 제맘대로 안 되는 건 안지 오래예요. 흘러가는대로 살되 되도록이면 한번 시도해보고 노력하는 게 최선이라고봅니다.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해요. 아 뭐 다들 모르는데 하고 있는 거 아냐? 쟤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해 하면서 해봅니다. 내키지 않으면 거절도 합니다. 회사 일은 돈 받으니 해야죠... 희한한 게 짜치는 일도 하다보면 결국 다 저에게 좋게? 돌아오더라고요. 경험이 쌓이는 거죠,, 새로운 일도 하다보면 또 은근 재밌고요. 의미 찾다가 아무것도 안 하는 거보다 김연아 선수처럼 그냥 하다보면 또 답이 나올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튼 인생은 좀 재밌어요. 연결 연결 연결이잖아요. 책을 읽다보니 대작가님 장맥주님과 대화도 하고요... 신기하고 감사한 나날입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저란 인간 한 명의 몫은 하지 않을까 살짝쿵 기대해봐요.
그런데 하여가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인 거 같아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를 노래한 이방원이야말로 사실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정몽주도 죽이고 자기 형제들도 죽이고 부인 가족도 죽이고 나라도 뒤엎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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