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맞습니다. 40대로서 대공감의 말씀입니다.
제가 그 생각의 전환기에 있어요. 혈기 넘치던 때에는 ‘세상에 굴복하는 태도’라고 여겼던 게 지금은 달리 보이네요. 그러다가도 이러면서 꿈이 없어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복잡한 마음입니다. ^^
이왕사는거 의미있게 살아보자 싶지만 생각과 달리 되지 않는 삶이죠. 코로나이후 전혀 생각지 못한 일상도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들인지 알게된거 같아요. 사는것 자체가 의미있는 삶이 아닌가 싶네요.
늘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잃어버린 뒤에 깨닫지 않고요. 어쩌면 지금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 속에 살고 있는데 그걸 공기처럼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뿐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전 의미를 찾지는 않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는 아니에요. 제가 오늘 하고 싶은 거는, 윤여정 배우님이 '찬실이는 복이 많지'에서도 한 명대사 "애써서" 합니다. 동네에 멀지만,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이 3군데 있는데, 그날 눈보라가 치고 난리였어요. 1킬로를 넘는 거리를 걸으며, 얼굴에 눈이 더덕더덕 붙는 와중에,,,,내가 미쳤지 왜 이런 날 도서관을 가겠다고 나와 가지고...난 왜 맨날 쉬는 날만 되면 도서관에 갈 이유까지 만들어서 가는가...란 철학적 질문에 빠졌습니다. ㅎㅎ 그리고....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좋아하니까 미친듯이 하는 거지...란 결론에 도달했고요. 맨날 떠나라고 하고, 삶의 여유를 찾으라고 하는 광고나 문구 보면 헛웃음만 나오거든요. 애가 학교를 가야 되는데, 한달이라도 일을 쉬면 먹고 살 수가 없는데...됐고...난 씻고 잠이나 잘란다란 심정입니다. 결론은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고 살 수 있으면 뭘 하겠느냐의 최종 도착지가 '독서'라는 거죠. 그래서 지금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도서관에 갑니다. 3주동안 빌려만 놓고 못 읽은 책을 반납하러 ㅜ.ㅜ
전 2주동안 빌려놓고 못읽은 책을 반납하러 이따 나가려고요. ㅎㅎㅎ
같이 갈까요?ㅎㅎㅎ
이따 한 4시반쯤~? ㅎㅎ
어머..퇴근이 6시라...ㅎㅎ
그럼 다음에 시간 맞을 때..ㅎㅎ
게으른독서쟁이시군요!
ㅎㅎㅎ 진짜모습임을 들켰다!!
3주 밀린 저는 왕게으름독서쟁이로 이름을 바꿔야겠어요~
연기된 날만큼 책을 못 빌리는 벌칙만은 피하고 싶어서. 꼬박꼬박 마감날에 맞추어 봅니다. ㅎ
저도요 오늘 안 반납 안하면 내일부터 연체가 시작돼서...
영화를 안 봐서 어떤 맥락에서 나온 대사인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방향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음가짐과 자세는 잘 여미고 싶어요. 멍하니 살다 가고 싶지는 않네요. ‘애써서’라는 단어 참 좋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헉....맥주님의 말이 무색하게 어젯밤부터 으슬으슬과 함께 기침이 찾아 왔어요;;;; 그리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강추입니다! 장국영도 나와요! 한국영화에? ㅎㅎㅎ
이 포스터에 난닝구 입고 나온 남자가 장국영인가요, 설마...? ^^
찬실이는 복도 많지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찬실은 변두리 산꼭대기 마을로 이사한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앗...ㅎㅎㅎ 장국영OO이에요.
CG...?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