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왕가위 감독 기획전 기념... 왕가위 감독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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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왕가위 감독 기획전을 하네요. 전국 49개 지점에서《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이렇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세 편을 상영한다고 합니다. 올해가 《중경삼림》 개봉 30주년이라고 하네요.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942488 왕가위 감독 좋아하십니까? 저는 엄청난 팬도 아니고 덕후도 아닙니다. 영화를 본 것 외에 다른 이야기는 잘 모르고,《열혈남아》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에로스》 같은 작품은 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네요. 《2046》과 《일대종사》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중경삼림》과 《동사서독》은 극장에서 세 번 봤어요. 제 평생 개봉시기에 극장에 세 번 찾아가 본 영화는 딱 세 편인데 《중경삼림》, 《동사서독》, 《쥬라기 공원》입니다. 《중경삼림》과 《동사서독》에 왜 그렇게 몰입했을까 생각해보면 답을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 시절의 ‘갬성’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지금 《중경삼림》이나 《동사서독》의 대사나 설정을 생각해보면 좀 오글거리기도 하고요(90년대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메가박스 기획전 기간 동안 왕가위 감독 영화로 이런저런 수다 나누실 분들 모집합니다. 모임 일정표 -2/14~16: 《중경삼림》+《타락천사》 이야기 -2/17~19: 《동사서독》 이야기 -2/20~22: 《해피 투게더》 이야기 -2/23~25: 《화양연화》+《2046》 이야기 -2/26~27: 다른 영화들 이야기
오. 안 그래도 이거 기획전 보고 15일에 서울 갔을 때 한 편 보고 와야지 했는데 아웃라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
저만 이런거(굿즈) 관심있을 수도 있지만 공유합니다.
이런걸 준다네요. 사실 저는 화양연화만 보고올까 했는데 혹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저 기간에 한국에 없기 때문에 극장을 가지는 못하거든요. 한국에 있었더라도 극장에 찾아갔을지 모르겠습니다. 굿즈는 별로 안 당기는데 영화 가격이 생각보다 싸서 그게 오히려 끌립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행위도 흘러간 시절의 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경삼림> 개봉 30주년이라니요! 세월이 무상합니다. 그믐에서 나누는 영화 이야기는 또 어떨지 궁금하고, 그것이 왕가위라서 더 궁금합니다. 우리동네 메가박스에도 리마스터링 상영하는지 챙겨봐야겠습니다.
환영합니다~. 1994년은 제가 대학교에 입학한 해이기도 해서 정말 세월무상,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
저희 비슷한 연배인가봅니다. 반갑네요. 저는 이때부터 해외살이 시작해서 사실 이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한테는 왕가위의 영화 상당수는 딱 20대 감성 같거든요. 『화양연화』 같은 예외도 있지만. 어떻게 보실지 궁금합니다. 보시고 솔직한 감상 부탁드려요. 『중경삼림』이나 『타락천사』의 대사들은 좀 오글거릴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양조위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루트에선 중경삼림, 화양연화와 해피 투게더뿐이라 아쉽긴 하지만 세개라도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환영합니다~~~ ^^
난 95
끄아 다 보고 말테에요
환영합니다~~. 보시면서 새로 발견하게 되는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저는 그냥 기억에 의존해서 운영하렵니다. ^^
크 타락천사 거기엔 금성무님이.
저는 타락천사가 중경삼림 3부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영화 이야기 기대되네요. 이 영화들이 멋지기도 했는데 음악들이 참 주옥 같았어요. <중경삼림>의 몽중인, california dreamin’ 은 들을 때마다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화양연화>에 나오는 quizas quizas quizas는 안타까운 마음이 올라와요. 특히 <화양연화>는 60년대 홍콩의 모습, 풍경들이 너무 낭만적이라 종종 찾아봐요. 맥주와 함께. ^^
프로필 이미지로 화양연화 일러스트를 쓰시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OST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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