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함께 이야기 나눠요

D-29
독서쟁이님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동감하면서, 맞아, 나도 그 부분은 그랬게 느꼈어, 이런 부분도 신경쓰였어, 하며 읽었어요. 제가 엔딩에 느끼는 미묘한 마음들을 상세하게 설명주셔서 읽는데 두근두근했답니다. 이 영화의 엔딩이면서 아이들의 생존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땐 당연히 죽었구나 결국 그렇게 됐구나, 생각했고요. @siouxsie 님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미나토가 아이들이 죽었다고 꾼 꿈에서 감독님이 살아있다고 그러니 마음껏 내달려도 되고, 여태까지 내지 못한 큰 소리를 내도 된다고 하셨지요. 저도 그 말이 감동적이었지만 수지님 말씀대로 약간은 일부로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말 같다고도 느꼈고요. 그런데 영화에 대한 칼럼이나 정보를 찾아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보니까, 아 감독이 확실하게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걸로 마무리를 맺었구나 싶었어요. 제가 생각한 것들을 나눠볼게요. (이 이야기를 나누기 전! 아무래도 제가 모임지기이고 여러 번 봤다는 걸 언급하고 있어서 제 말이 정답이라고 강요하는 느낌이 들까 봐 걱정되는데요. 그렇게 느껴지지 않게 쓰려곤 하는데 미숙할 수 있습니다. 제 나름 알게 된 정보들을 나누는 정도로 받아드려주시길 부탁드리면서.. 마저 이야기해볼게요!) 태풍이 오기 전에 열차는 온전하게 세워져있었죠. 그런데 태풍이 오고 나서 열차가 옆으로 뉘어집니다. 그래서 창문으로 사오리(미나토 엄마)와 호리선생님이 아이들을 부르며 소리를 질렀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없어요. 어두 컴컴한 열차 내부와 네모 모양의 구멍이 장면으로 보여주고 장면이 전환됩니다. 그 네모 모양의 구멍은 반대쪽 창문일까 싶어요. 아이들이 그쪽으로 빠져나와서 밑에 연결된 배수구로 내려옵니다. 미나토가 먼저 내려오고 요리를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엉금엉금 기어서 좁은 배수구를 빠져나와요. 이 루트를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생존되었다는 확실하고 현실적인 근거를 갖게 된다고 봤어요. 그리고 빠져나온 두 아이가 바깥으로 걸어나오고 "우린 다시 태어난 걸까?",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라고 말하면서 환한 빛을 받으며 달려 나가는 거라고 봤어요. 아이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기찻길에 막혀있던 철망이 사라진 게 환상이다, 라고 언급이 많이 되는 것 같은데요. 그건 태풍으로 인해 떨어져 날아갔다고 보고요. 그리고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도 스스로를 긍정했고, 아이들의 살아있음에 마음을 담아서 축복하려는 걸 느꼈어요. 마지막 밝은 빛이 아이들의 죽음을 떠올릴 수 있음에도, 내내 어두운 필터를 씌운 듯 불안하고 영화 속 아이들에게 햇살를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도 알 것 같았어요. 죽음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존이 기쁘면서도 현실을 먼저 살고 있는 어른들은 자꾸 마음이 아프죠. 세계는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그 세계에서 아이들의 앞으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어른의 몫으로 남았고요. 이렇게 나름의 엔딩을 생각해서 설명하면서도 해소되지 않는 묵직함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라는 책에서 해소되지 않는 질문의 긴장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했는데요. <괴물>의 엔딩도 저희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끝내 풀리지 않아서 더 오래 맘에 두게 되고요. 아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이 원래 마지막에는 포스터처럼 아이들이 달려나가다가 뒤돌아보는 걸로 영화를 끝내려고 했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고민하다가 뒤돌아서 관객을 보는 장면은 없앴다고 해요. 대신 포스터로 아이들의 마지막 시선이 관객을 보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요. 사실 엔딩에서 그 장면이 없앴음에도 느껴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아파하고 함께 고민하게 된 것 같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문해 온 김승섭이 그간의 연구를 소개하는 공부의 기록이자,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고백하는 분투의 기록이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혹시 영화관에서 못 보신 분들 <괴물>이 IPTV/VOD 오픈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요!
@도리 @게으른독서쟁이 두 분의 독서의 역사?를 이렇게 솔직히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전 사실 독서모임 외에는 책 얘기 잘 안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책얘기 영화얘기 맘놓고 할 수 있는 그믐 게시판 싸릉합니다! 우리 다른 그믐 모임에서도 또 만나유~
독서나 영화만큼 이야기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저는 독서가 영화보다 훨씬 저렴하게 접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좀 더 낯설게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다소 의아하긴 하지만요 ㅎㅎㅎ 이런저런 얘기해도 다 잘 받아주는 그믐 회원여러분 덕에 참 즐겁습니다. 진즉에 할 걸 ㅎㅎ
이미 다른 모임에서 뵐 때마다 내적 반가움을 머금고 있지 말이죠 흐흐.
[괴물] 우린 다시 태어난 걸까? 출처 : 인어와 한.. | 블로그 - https://naver.me/Fu68DlbL 이 글도 상세하게 영화 <괴물>에 대해서 쓰여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의 주접(?)도 공감되고 재밌게 읽은 글이었어요!
40년도 더 된 시다. 자신을 희생하며 싸워온 이들 덕분에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 시 안에는 ‘지금’과 ‘여기’가 있고, 무엇보다도 내가 있다. 구조가 폭력적일 때 그 구조의 온순한 구성원으로 살아온 사람은 축소해 말해도 결국 ‘구조적 가해자’일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점을 자인하는 부끄러움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으리라.
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괴물> 엔딩에 대해서 쓰다보니 또 언급되는 책 신형철 작가님의 <인생의 역사>에서 떠오른 문장을 남겨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지님과 저는 엔딩을 죽음으로 보는 시선인 것 같은데 관객들 이 생각하는 엔딩은 생존 대 죽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 저는 대부분이 아이들이 죽음을 맞았다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예상해보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크흑 질문도 남겨주시다니요. 여러분 @모임 벌써 <괴물> 모임이 2일 남았습니다. 독서쟁이님과 수지님 열심히 이야기 나눠주셔서 정말 든든했고 감사했지 말이죠? 다른 분들도 이야기 나눠주셔서 정말 즐겁고 알찼고요. 그나저나 @토끼풀b 님도 엔딩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셨는데 혹시 못 보고 모임이 끝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헝. 여러분 편하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마지막까지 신나게 떠들어 보자구요.
엔딩에 대해서 쓴다고 다시 찾아보면서 좋았던 블로그 리뷰글도 남겨볼게요. 영화 [괴물] - 우린 다시 태어난걸까? 출처 : What's ne.. | 블로그 - https://naver.me/Fx9qQ6Vo 위 글에선 아이들이 심했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다는 말이 마음이 남았는데요. 제가 이 영화를 직업이 '선생님'인 지인과 함께 보러 갔을 땐 호리 선생님에게 이입해서 영화가 끝나고도 분노하고 "아이들이 그냥 죽어버려서 이게 뭐냐고" 라고 말해서 저를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허허). 어떻게 아이들의 상황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말하지? 싶었는데요. 막상 진짜로 내가 호리 선생님의 상황이라고 했을 때, 과연 아이들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호리 선생님보다 더 못난 선택을 했을 거라고 보고요. 아이들의 거짓말로 직업을 잃어버린 호리가 제일 먼저 둘의 상황을 알아차리고 "선생님이 틀렸어", "너희가 잘못하지 않았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다시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나라면 내 삶을 망친 아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이들 알아차릴 수 있었을까, 싶어요. 끝내 아이들에게 닿지 못했지만, 호리 선생님의 저 말이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풀린 오해와 선명하게 소리쳐 외쳐진 '용서를 구하는 말'이 되고요. 호리 선생님의 대사를 쓰는 지금 제가 왜 눈물이 나는 지 모르겠네요. 허허. 주룩주룩대면서 이 글을 쓰고 있고요. 나도 피해자이지만, 또한 가해자임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어요.
"우린 다시 태어난 걸까?"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괴물
어머나 D-1이라니, 12시가 지나서 하루 남은걸로 나오네요! 이번주 너무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다 너무 늦게 모임 글들을 다 읽어봤어요. 올려주신 칼럼,블로그 글들도 이제야 제대로 읽어봤네요. (근데 씨네21 칼럼은 페이지가 안열려욤;ㅅ;) 아.. 마지막 장면T_T 저는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영화를 생각하면서도, 그날 저녁 영화에 대한 감상을 쓰면서도, 그 엔딩이 아이들의 죽음 이후라는걸 전혀(;) 느끼지 못했었어요. 제가 엔딩에서 받았던 느낌은 내내 슬프고 안쓰럽게 보이던 아이들이 너무너무 밝게 환하게 정말로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고있어서 거기서 더 크게 밀려오는 슬픈 감동 같은 것이었어요. 저는 아이들의 그 특유의 순수함이 마음으로 와닿을때마다 이상하게도 항상 눈물이 나는데, 그 장면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던것 같아요. "다시 태어나는거? 그런건 없는 것 같아. 이대로여서 다행이야." 라고 말하며 바로 너무 행복한 얼굴을 해버리는 미나토와 요리의 모습이 그냥 감동 그 자체였거든요. 음 근데,, 다음날 <괴물>에 대한 유튜브를 영상을 보다가 엔딩이 아이들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들을 듣고, .....정말 머리가 띵- 했었지요. 그 이유들이 제가 봐도 너무 설득력이 있어서 와.. 나는 왜 그런 생각을 전혀 못했을까;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상태예요; ㅎㅎ 영화를 한번 더 봐야 어느쪽으로든 확신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드디어 OTT로 볼수 있나보네요!
오~ 토끼풀님은 감독님이 의도하신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느끼셨나봐요. 정말 희한한 게 "다시 태어나는거? 그런건 없는 것 같아. 이대로여서 다행이야." 이 대사를 듣고 저는 '아... 그렇구나...죽었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토끼풀님은 그 긍정을 그대로 받아들이셨다니 같은 대사에 이렇게 정반대로 생각하는게 참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ㅎㅎ
저도 이번 모임 글들을 보면서 같은 영화를 보고도 이렇게나 다양한 의견들이 있구나-를 느끼며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초반엔 생각지도 못한 다른 의견들에 약간의 반감이 생기기도 했었는데,, 그런 의견마저도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좀 더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저 근데 이 모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새겨둔건 게으른독서쟁이님이 말씀하신 이 한마디입니당. "우야든동 우리 살아요!!" ㅎㅎㅎ
와~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꽃길이든 진흙길이든 우야든동 같이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살면 좋겠습니다. 마음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그믐에서 이 마음 계속 같이 나눠보아요~♡
네!!!!!! (고개를 신나게 끄덕이며)
차이에 대한 고민이 최근 저의 생각거리이기도 합니다. 제 의견을 너무 떠들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을 제한시킨 건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했는데요. 신경쓰긴 했는데 잘 했을지 모르겠네요 허허. 아무튼 나눠주신 다른 시선과 생각 덕분에 저도 '나는 이 부분을 이렇게 생각했었어', '이건 이렇게 달랐어'하고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어렵지만 덕분에 배우고 있습니다. 고레에다 감독님의 무물 2탄 영상에서 인상적인 부분 공유해봅니다. 그러니까 "다 달라서, 다 좋다." 저도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youtu.be/I4rxYdV4oNY?si=XCtdYT4-rtZYElg6
<괴물>로 모임 만들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ㅡ^)/♡
엇! 저한테서는 씨네21칼럼이 잘 열리는 데 다른 분들도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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