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고 인문교과협의회 독서토론

D-29
일단 들어왔어요.
<나풍> 수업하다가 매주 하루씩만 고기없는 학교 급식을 제안했는데, 반대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채식 요리법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데..... 한번 학생회에 정책 제안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저부터 고기를 줄여야 겠죠!
<나풍><시간> 두 저자가 모두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경험이 공통점인 것 같아요. 호프 자런의 전작 '랩 걸'을 얼마전에 읽어 보았는데 식물이 얼마나 신기한 생물인지 호프 자런이 어떤 연구를 하면서 성장했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프 자런의 영원한친구이자 연구 동료인 빌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흥미로웠습니다. 남녀 사이에 이렇게 정신적인 교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사랑의빠떼리님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제안을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인도 여행때 힌두교 성지를 방문했는데, 그곳에는 채식만이 가능했습니다. 그곳에 체류하는 2일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채식 음식이 너무 맛있었고, 특히 쾌변을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던 것 같아요 ~
<나풍> p.59 GMO 작물에 실험실에서 변형한 DNA가 자리하고 있어서 인간이 그것을 섭취했을 경우 위험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 대부분 과학책에서 GMO 작물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네요 ~ 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도 좋을지 궁금하네요! GMO 자체는 문제 없으나 GMO 품종을 독점하는 기업이나 그로 인한 농약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가르치면 될 지 궁금합니다.
<시간> 1.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난 교사가 되고 싶어요.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 (24쪽)------ 고향과도 같은 곳에 가서 역사샘이 되려고 하는 주인공에게 친근감이 듭니다^^ 2. 나는 최대한 평범해 보이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자꾸만 과거가 터져 나오려고 한다. (25쪽)------ 저는 주인공처럼 오래오래 사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과거가 불쑥 튀어나와 힘들거나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을 살아야지 결심합니다. 3. 그리고 모든 것이 영영 깨지지 않는 사이클 안에 갇혀 버렸다. 그것도 밑을 향해서만 천천히 돌아가는 사이클안에. 무엇보다도 같은 실수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인간들에 대한 관용이 조금씩 사그라져 갔다는 게 문제였다. (52쪽)-------그렇구나! 삶의 연장이라는 것이 인간을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질시킬 수 있구나! 4. 기금껏 살아오면서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세 명 있었다. 어머니, 로즈 그리고 메리언. (53쪽)------ 나이에 비해 사랑한 사람이 적은 것 같네유~ 나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주인공이 역사 교사이고, 실제로 그 시대를 살았기에 더 생생한 역사를 가르쳐 주는 장면이 기억이 남네요. 천아름, 최희정 선생님도 좋아하시겠죠?
<나풍> 책을 읽으면서 재생 에너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우리의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빌 게이츠, 2021, 김영사)을 보면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현실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창업한 테라파워의 원자력 발전(소규모 묘듈형)은 안전하다고 말하는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시간> 나는 교실 안을 찬찬히 둘러본다. 실실 웃는 얼굴, 어색해하는 얼굴, 휴대폰을 들여다 보는 얼굴, 그리고 세 가지 전부 다인 얼굴. 아침 9시 35분. 수업이 시작된 지 겨우 5분이 지났을 뿐이다. (86쪽)------ 오모나! 내 수업 장면과 이다지도 똑같을 수가 있나! 요즘 시험진도 관동별곡 수업 중인데 자문자답, 혼자 또 열강 중이다. ㅠㅜ
<시간> 1학년 교무실 옆이 1학년 1반이라 지나가며 2년동안 김경아 부장님의 수업을 자주 보게 되는데 강의력과 에너지에 언제나 놀랍니다. 대단하셔요 ~ 주인공처럼 한 학생이라도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을 보면 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 애니메이션 '소울', '미드나잇 인 파리' ,' 벤자민 버튼의 시간 ~'등이 생각납니다.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생각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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