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수북강녕

D-29
여름은 가장 좋은 계절이잖아. 맞아. 모두 여름을 기다리면서 살지. 예쁜 이름이야.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야.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에디션) - 우리도 그렇게 만났잖니 p.71, 하정 지음
저 당연히 작가님 이름이 필명인 줄 알았어요. 본명이시군요. 독특하고 정말 예쁩니다. 사람 이름에 제가 관심이 많은 편인데 많이 부럽네요. 게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거든요. 좋은 여름!! 맞아요. 모두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름을 기다리면서 살아요. 그래서 여름이라는 계절을 훔치러 나트랑에까지 온 걸요. 작가님의 이름과 관련된 스토리 너무 좋아요. : )
하하, 동사무소 직원이 지어준(?) 이름이지만, 여하튼 뭐... 만족하고 삽니다 ㅎㅎㅎ "여름에 태어났니?"가 당연히 따라오는 이름! 가을 태생인데 말이죠 :) 새섬 님은 베트남의 여름을 잔뜩 훔쳐서 우리에게도 나눠주고 계시네요~~ :) 새섬 님 이름 이야기도 곧 들려주세요!
저의 본명은 작가님과 비슷하지만 한 끗 차이로 너무 평범해요. 저의 이름 이야기는 이 곳에 쓴 적이 있네요. ㅎㅎ 부끄럽지만 살짝 공유해 봅니다. https://www.gmeum.com/blog/kokura/2441
오! 출근길 버스 안에서 읽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헤헤 어제 나트랑 길거리에서 해질녁 찍은 사진 올립니다. 라라랜드에서만 보랏빛 하늘을 볼 수 있는 건 아닌가봐요.
@김새섬 김치, 김밥에서 후울쩍 뛰어넘어 김새섬이 되었군요 ㅎㅎㅎ 그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그믐밤에 이야기 들을 수 있기를! :)
저도 이름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책쟁이들은 다 그럴려나요? 하하) 저도 하정님 이름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고요. 그리고 저도 여름 좋아합니다. 또 이렇게 공통되니 반갑고 신기했답니다. 저는 새섬님과는 다르게 본명이 흔한 듯 흔하진 않고요. 제 본명을 너무 좋아해서 닉네임 짓는 일이 참 어려웠어요. 본명을 쓰고 싶진 않아서 (혹시 누가 절 알아볼까 싶어서 숨고 싶은 마음, 제 이름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 다른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싶은 마음 등등) 다른 공간마다 닉네임을 매번 고민하는데요. 닉네임 변천사도 제 여정 같더라고요. 지금은 도리! 별 뜻은 없지만 어감도 모양새도 마음에 들어요. 그믐에서 도리님으로 불리는 것도 참 좋습니다. +아 그리고 새섬님 새 이름 예쁩니다. 그 전 이름도 우아한데요. 이번 이름은 더 '새 '같기도 하고 '새봄' 같기도 하고 산뜻하고 좋습니다.
@도리 도리님의 본명은 뭘까, 궁금해지는데요? 힌트 약간 주시면 멋대로 상상하고 있을게요! :)
완전 숨기려고 했는데요. 이렇게 짚어주시니 하정님께만 힌트 드립니다. 그때 제가 드렸던 시집의 시인분 성함과 이름이 같아요ㅎㅎ 성은 다르고요!
감사합니다. ^^ 이제 곧 뵙겠네요.~~
허니쟈를 향한 시험뜨기를 해봤습니다. 허니쟈는 모양을 보니 항아리 같은 모양이던데...이게 저한테 어울릴까 상상하면서 건조기로 펠팅이 되나 안되나 보려고 일단 쉽게 해봤어요. 따뜻한 물에 주물럭&비벼 빨고, 건조기에 1시간 건조하니 가로세로 약 10센티쯤 줄더라고요. 저는 심플한 모양을 좋아하지만 코늘렸다 줄였다 하면 다양한 모양의 jar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보통 옷을 뜨는 실들은 관리하기 불편해서 순모는 잘 안쓰거든요. 그래서 자투리 실들도 다들 뭔가 섞여 있네요. 순모가 펠팅이 잘 된다고 하니 jar를 위한 순모실 몇타래 사보려고요. 다음번엔 쨍~ 한 색으로 떠보겠습니다.
@바나나 꺄악?! ...... (잠시 할 말을 잃은) 진정 능.력.자.십니다! 그믐밤에 오셔서 뜨기 강의, 아니 수북강녕에서 새해부터 시작하기로 한 은평구 평생학습 동네배움터 사업의 뜨기 클래스를 열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 너무 너무 이뽀요!
와, 진정 직접 뜨신 건가요? 너무 놀라운데요. 차분한 갈색 허니쟈 너무 예쁘네요. 더러움도 덜 타고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기 좋아 보여요.
오오오~~~ 이렇게 예쁘게, 게다가 빨리 뜨시다니요 :) 쨍한 색의 허니쟈도 기대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갑자기! 다음 진도를 안내합니다 ^^ ♣ 2/24~3/1 - 「원조의 원조」부터 「가만~히 바라보면 인생은 참 아름답습니다」까지 함께 읽어요 - 추억이 담긴 물건이 있다면 서로 자랑해 볼게요 그러고 보니 지난 진도의 미션, '살면서 만났던 신기한 우연'을 저도 아직 이야기 안했네요 ㅎㅎ 인연과 우연도 이야기하고, 추억의 물건도 소개하는 1주일을 보내 보아요~
추억의 물건들~~ 추억과 함께 ..... 나와 함께하고있는 물건들을 골라봐야지~하고 둘러보니 너무 많더라구요 5살때부터 함께한 식탁(지금은 테이블로 사용하는~) 10년된 필기구통, 3번이나 방문한 미얀마 산골 어린 친구사진(이제는 청소년이 되었을꺼에요~) 무엇보다 첫만남부터 쭉 함께하고있는 피아노... 등등 너무 많더라구요 무엇하나를 골라 내어놓기가 쉽지않아서.. 저는 한주동안 나의 시간과 함께하고 있는 물건들을 잘 살펴보아야겠다 생각하고 둘러보고~ 함께해온 시간들을 기억하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었어요~^^ 이런 시간을보내며, 글을쓰고있으니... 2년에 한번 3번이나 방문했던 미얀마 산지마을 친구들이 그리워지네요ㅎㅎ 삶의 공간을 직접내어주며 같이 먹고, 놀고, 나누어가던 시간이요^^
@jenar 미얀마에 3번 다녀오신 분을 제 주위에선 단 한 분도 만나지 못했는데요! 양곤 사태로만 기억되는 그곳은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요?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jenar 님이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이라는 책으로 여신 음감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주인공에게 각별했던 피아노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jenar 님도 첫만남부터 쭉 함께하시는 피아노가 있다니 이 부분도 궁금해요 ^^
미얀마...이야기 조금씩 풀어놓아볼께요ㅎㅎ 그리고, 제 친구~~무뚝뚝한 아저씨라 부르는 (제가 지은 별명?) 저의 피아노이야기도 나누어가볼께용ㅎㅎ
베트남에서 멀지 않은 미얀마! 2년 동안 3번이나 가셨으면 정말 자주 가셨네요. 전 아직 한 번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그 곳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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