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연히~만난 귀한 인연들이 참 많은것같아요
그 중에서 저는
미얀마에서 만난 꼬마친구들(이젠 초등,중.고생학생이 되었을 수 있겠네요)도 포함되겠네요ㅎㅎ
한 마을에 머무르는 것, 현지인집에서의 생활은 제게 늘 특별한 느낌을 가져다주는것 같아요~
책 속 이야기처럼요...
'누군가의 집에 머문다는것은
그의 향을 흡수하는것이다.~~~'
(저 혼자 방문이 아니고 저는 팀에 소속되어 이곳을 가게되었는데요~)
첫 번째 방문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자신의 삶의 공간을 숙소로 내어주시며~ 공간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해주셨던 마을 촌장님..과 가족들~~
(촌장 할아버지는 몇해전 돌아가셔서~~~ㅠㅠ)
자신의 삶의터전...학교, 차밭,집 등을 보여주고 함께하기를 즐거워하던 마을분들의 모습은 너무 감동이었고,
그 뭉클함이 그 이후로 2번이나 그곳을 더 가게만든 큰 이유이기도했어요..
그 마을에 외지인 그것도 외국인이 몇일을 머물며 함께 지낸것이 제가 속한 팀이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꾸밈없이 자신의 공간과 마음의 공간을 내어주고
미소를 건네던 그 친구들..의 모습과
제가 살아가며 만나는 관계, 사람들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던것같아요.
사진속 왼편의 친구는 첫해방문에 만난 꼬마였는데
팀에 속한 친구가 손가락을 서로 맞대며 찍은사진이에요
(돌아와서 인상적인 사진들을 엽서처럼 만들어~ 고마운분들과 나누었었어요)
오른쪽 사진은 한국에서 이곳 방문을 응원하는 분들의 손그림을 그려서, 그곳 친구들 손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붙여
서로 간직했던 사진이에요..
이 사진들이 2019년이라니..., 시간이 많이도 흘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