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수북강녕

D-29
@도리 오아!
@도리 주운 포켓몬!!!
어 저 왜 주은이라고 썼죠...! 크흑 실물은 고쳐놓겠습니다..
@도리 ㅎㅎㅎ 아 도리님 :) 구매한 게 아니라 주웠다는 게 더 특별해서 달아둔 댓글이었어요 ㅎㅎㅎㅎ
@도리 노트가 너무 이쁘죠? 덕분에 다꾸 삼매경에 빠지셨군요 ^^ 도리님 글씨체도 너무 이쁘고, 티켓북 활용도 참 좋습니다 저는 뮤덕 회전러라 ㅎㅎ 티켓을 칸칸마다 끼울 수 있는 정식 티켓북을 아예 사서 몇 권째 쓰고 있는데요, 빨간 노트는 어떤 귀욤 콘셉트로 써야 할지 즐거운 고민이 됩니다 문학 관련 오픈채팅방의 아쉬움과 쓸쓸함, 한계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오프모임에서 들려주세요~~~
넵. 사실 다꾸니 스티커니 어렸을 땐 정말 좋아했는데요. 주변에서 쓸데없는 짓이라고 듣기도 했고, 잘 관리할 저만의 공간이 없었기도 했고, 위에 쓴 글과 같은 이유로도 의식적으로 관심을 끊었지 말이죠. 이번에 맘 놓고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노니까 재밌고 좋았어요 ㅎㅎ 와중에 '회전러'가 뭔지 몰라 검색해서 알아냈답니다. N차 관람인거죠? 수북강녕님의 티켓북도 궁금해요!
딴소리 하나. 저는 이전책으로 읽었는데요. 아무리 봐도 개정판 빨간표지가 넘넘 이뻐요. 매대에 놓아도 눈에 확 띌것 같고.
@바나나 빨간책 예쁘죠 :) 서점 매대에서 보면 여러책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아름답더라고요 (팔불출 같지만 사실이므로.....머쓱ㅎㅎㅎ)
나트랑 책 읽기 좋은 장소 4. [카페 에이틴] Cafe Eighteen https://maps.app.goo.gl/3vqk9FMv8w1PhfFu6 앞서 소개한 3군데의 카페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자주 갈 법한 곳은 아니다. 보통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카페는 에어컨이 없고 의자가 아주 작은 편이다. 그 의자를 바깥으로 향해 손님들이 길거리를 바라보며 앉는 것도 특징.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이런 현지인 스타일의 카페다. 차도를 바로 면한 바깥쪽 자리는 도로 소음이 심하니 안쪽에 앉는 것을 추천. 들어가면 일단 시원한 차 한 잔을 그냥 준다. 코코넛워터와 망고스무디를 시켰는데 음료맛이 둘 다 좋았다. 개방형 카페라 소음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으나 안쪽 자리에서 아주 덥지 않은 시간, 실링팬 아래 앉아있으면 나름의 한가로움과 현지인스러움을 만끽하며 독서 가능.
5. 알티튜드 루프탑 바 Altitude Rooftop Bar https://maps.app.goo.gl/1paenVKcGkBAimTY6 책 읽기 좋은 공간을 소개하는 중이라 이 곳을 목록에 넣을까 말까 망설였다. 나트랑 쉐라톤 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루프탑 바 알티튜드. 360도 시원한 전망에 하늘과 바다가 한 눈에 담긴다. 솔직히 책읽기는 조금 어렵다. 환할 때는 바다와 흰 구름으로, 어두워지면 도시의 반짝이는 야경으로 시선이 절로 간다. 그만큼 전망이 참 좋다. 그런데 나는 고소공포증도 없는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그 느낌에 약간 무서워졌다. 그래서 부러 핸드폰으로 눈을 돌려 전자책을 읽었다. 호텔 부대시설이라 아주 싸진 않지만 해피아워에 방문하면 1+1 이다. (신용카드 내역을 보니 둘이서 네 잔 마시고 17,000원 나왔다.) 깜깜한 야경보다는 오히려 해질녘이 운치있고 더 좋은 듯.
전시회가 한창입니다. 준비하시는 작가님 모습이 멋져서 몇 컷 찍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정하고 따스했던 어제 모임의 기억 속에서 허우적댄 하루네요 ^^ 그래도 정신 차리고 마지막 진도를 올려 봅니다~! ♣ 3/9 - 오프라인 그믐밤이에요 전시와 이야기가 있는 만남~! ♣ 3/10~3/14 - 「같이 책 만들 사람, 손?」부터 「우리는 어떻게 만났나요?」까지 함께 읽어요 - 빨간책을 읽은 감상을 한줄로 표현합니다 - 모임을 시작할 때 나누었던 '나의 장래희망은?'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지, 또는 풍성해졌을지 다시 나눠 볼게요
@모임 모임을 시작할 때 나누었던 '나의 장래희망', 기억하시나요?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이후 아무도 물어주지 않았던 우리 어른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지난 그믐밤을 누리고 난 후 제 장래희망은 '퍼주는 할머니!'로 정하기로 했어요 주고받는 사람들이 함께 있어야 퍼주는 것도 가능하겠죠? ♥ 빨간책 감상 한줄 요약, 여러분 각자에게 가닿은 울림도 궁금해요 많이 많이 남겨 주세요~
1. 빨간책은 '만져지는 다정함의 연결'이다. 2. 장래희망: 좋은 질문을 할 줄 아는 할머니 어떤 질문은 누군가를 비난하도록 찌르고, 자신의 호기심만을 충족하기 위해서 쓰이며, 상대방의 입을 막기 위한 방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질문은 상대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용기고, 두 팔 걷고 돕고 싶은 마음에 나오기도 하며, 그러면서 감추었던 나를 들키는 마법 같다. 중요한 걸 놓치지 않으면서 함께일 수 있는 질문을 하고 싶다. 용기 있게 나를 들키고 정확하게 너에게 닿을 수 있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질문. 그런 질문을 자알 고르고 골라서 좋은 물음표를 꺼낼 줄 아는 할머니가 되면 좋겠다.
@도리 질문을 수첩에 적는 도리의 모습 기억나요 :) 분명 좋은 질문을 하는 할머니가 될 거예요. 왜냐면 이미 좋은 질문을 하고 있으니까요. 시간만 잘~~~ 가면 됩니다! 잘 다가가서 나를 들키고, 너를 돕고... 그런 행동유산들을 쌓아가죠 우리 :)
때는 3월 9일 그믐밤 오후, # 작가님 손길이 닿자 수북강녕의 밋밋하던 서가는 순식간애 레드레드하게 변신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하우스 갤러리가 된 수북강녕! # 호밀빵에 버터와 치즈, 홀스래디쉬 소스를 바른 후, 올리브와 토마토 슬라이스, 초리조와 살라미, 각종 잎채소까지 올려 먹는 덴마크 오픈 샌드위치는 든든하면서도 맛났어요 # 베트남에서 공수된 쿠키와 노니 티는 색다른 맛을 더했고요 # 미니 덴마크 국기 갈란드는 입구에도 걸리고 테이블 위에도 장식되었네요 '인사이드 덴마크'에서 준비하신 'happiness at work' 에코백~ # 아네뜨 할머니의 허니자를 비롯해, 책 속에 등장하는 레전드 아이템들을 직관하는 영광! # 하정 작가님과 새섬 대표님의 대담은 진지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 # 전시 투어부터 시작해 대담을 들은 후, 깊이 있는 Q&A로 이어진 시간~~~ (주로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 새섬 대표님 촬영분도 2장 포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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