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수북강녕

D-29
안녕하세요, 제 장래희망은 명랑한 책방할머니예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건강하고 즐거운 몸과 마음으로 평생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환영해요 :) 일 - 몸 - 마음, 모두 중요하지요 :)
@쿨디가 명랑한 책방 할머니를 장래희망으로 갖고 계신 쿨디가 님의 참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 어서 오세요 ♡
환영해요 :) 일 - 몸 - 마음, 모두 중요하지요 :)
베트남 나트랑은 저의 두 번째 한달살기 장소입니다. 첫 번째는 2년 전 제주도였는데 우울증에 빠져 있던 저를 보다못한 남편이 끌고 갔기 때문에 정말 전혀 준비도 안 하고 기대 없이 갔다가 이러한 삶의 방식도 있구나 라는 걸 많이 깨달았던 계기가 되었어요. 이후 파워J 였던 저도 철저한 계획이나 가성비 따위는 조금 내려두고 설렁설렁 다니는 여행에 재미를 붙여 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천천히 읽으며 여기 사진도 찍고 그저 자잘한 이야기들이지만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트랑의 키워드는 설렁설렁인가요 :) 듣기만 해도 마음이 탁 놓이는 곳이네요.
[고양이] 나트랑 길거리에서 개들은 종종 봤는데 고양이는 별로 못 봤어요. 길 가다 만난 첫 고양이의 사진을 찍어봤어요. 온 몸이 새하얗던데 알비노일까요? 아주 가까이 가서 보지 못해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동물과도 낯을 가린답니다. 나트랑에서는 개들을 묶어 놓지 않고 기르고 있어요. 위험한 차도로 개들이 뛰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별로 그런 일이 없나 봐요. 아주 깊은 한밤 중에 무슨 일인지 동네 개들이 떼창으로 짖어대곤 합니다. 설풋 잠이 든 와중에 아마도 이 복잡한 도심 속을 살아가는 강아지들의 안전 교육이 그 때 이루어지는 걸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서열정리가 이루어지는 개들만의 비밀스런 시간일지도요.
개떼창 ㅎㅎㅎㅎ 개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매일 밤이 흥미진진하겠습니다 ㅎㅎ
@김새섬 흠, 저 역시 파워J인데요 요즘은 계획 없이 지내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일을 너무 많이 벌여서 도저히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시간도 보내고 있어요 ㅎㅎ 자의와 타의에 의한 무계획이 되고 있답니다 한때 저도 한달 살기가 꿈이었는데, 1년에 한달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스스로와 타협하였어요 매달 평균 2차례의 2박3일 여행을 가면 매년 한달 살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퉁쳤답니다 그러고 보니 '장래희망은, 진짜 제대로 된 연속적 한달살기!'도 적어 놔야겠네요~
읽던 책을 완독하고 오늘부터 이 책을 시작합니다. 저는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네요. 수영하면서 종종 뵙는 천천히 움직이는데 누구보다 빠르게 수영하는 할머니들이 롤모델입니다. 여름날 수영 후 와인 한잔 마시는 걸 좋아하는 중년에서 무탈하게 할머니로 진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무쓰하게 진화하실 거예요 :) 수영하는 할머니들, 물질하는 해녀 할머니들 몸동작은 정말 아름답죠. 물을 이해하는 느낌이랄까.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 얼마 전에 89세 할머니께서 새롭게 등록하셨어요. 수영은 못 하시고 수영장에서 걸어만 다니시긴 하는데 아주 정정하세요. 70대에 수영 잘 하시는 할머니들을 저희 수영장에서도 많이 뵙는데 아주 멋지시죠.
@비씨디 어서 오세요 ^^ 저는 물을 무서워해서요, 수영하는 할머니는 어려울 것 같고 와인 마시는 할머니는 급 좋아 보입니다 같이 와인 드시죠 ㅎㅎ
뒤늦게 합류합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유쾌한 할머니입니다. 반갑습니다.
바나나님이 시작한 시점이 시작입니다 :) 시작을 환영해요 :)
@바나나 어서 오세요~ 이미 유쾌하시다면 ㅎㅎ 그냥 자연스럽게 할머니가 되시기만 하면 소원성취입니다! ♥
아네뜨는 뜨개질하는 할머니시군요. 괜히 반갑습니다. 저도 틈만나면 뜨개질하는 사람이라서요.
https://www.instagram.com/p/C3UTz5hOH9t/ 오, 뜨개러셨군요. 한줄 뜨러 오세요 :)
바나나님 틈만 나면 책 읽으시는 거 아니었어요? 엄청 많이 읽으시던데 언제 뜨개질까지!! 시간관리 능력이 너무 궁금해요.
이 책 읽으면서 계속 장래희망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책읽고 뜨개질하고 운동하는 이 삶을 쭉 유지할수 있는 유쾌한 할머니로 할래요. 저 어제 바로 허니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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