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수북강녕

D-29
@김새섬 사연이 정말정말 많은 노트예요. 아직 런칭 전이고, 우리 그믐 모임에서 처음으로 배포된답니다. 어떻게 써주실지~ 두근두근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우리 만날 날이 점점 다기오는 가운데~~~ ♣ 3/2~3/8 - 「쥴리가 씁니다」부터 「사진은 이야기를 도울 뿐」까지 함께 읽어요 - 내가 찍은 사진을 소개해 봅니다 사연이 있는 사진, 애정이 있는 사진 모두 보여 주세요 본격적인 사진 자랑 타임입니다! 이미 여러 장은 아름다운 사진들이 올라왔지만, 이번 주에는 더 대놓고 올리시길 바라요 ^^ 책 이야기, 일상 이야기도 함께요~~~
그 전 근무지에서 점심시간마다 애정하며 다녔던 산책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차원으로 바뀌는 문 같지 않나요? 흐흐. 좋아하는 산책로인데 거리가 멀어져서 이제는 잘 못 갑니다. 많이 아쉽네요.
회사 근처 산책로 라고 하기에는 꽤 깊은 숲속처럼 보이네요. 사진 멋져요.~
이런 것 어때? 피하지 않아도 돼. 가져 봐, 이젠.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에디션) - 우리도 그렇게 만났잖니 p.170, 하정 지음
크흐 멋있어요. 저도 이 문장 좋았습니다.
조부모에게 아끼던 가구가 없었을 리 없다. 부모에게 소중했던 장난감이 없었을 리 없다. 삶에 그것들을 데려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을 뿐이다.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에디션) - 우리도 그렇게 만났잖니 p.178, 하정 지음
제가 앞서 우리와 비교하면서 부러워했던 덴마크의 여유와 미학. 책의 이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어요.
@김새섬 덴마크에 가서, 난생 처음 내 부모와 내 조부모, 그 이전의 존재들의 상황을 떠올려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 제 인생에서 상당히 큰 전환이었답니다.
이 문장도요!! 저도 분명히 북마크 해뒀을 거예요....! 저도 어서 문장 공유도 하고 일화를 나눠야 하는데요!!!!! 벌인 일들이 많아서 개인 일정 소화 한다고 자꾸 늦어지네요. 벌써 이번 주말에는 오프라인 그믐밤! 이번 주 내로 밀린 답변들 쏟아내 보겠습니다.
천천히 오시지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새섬 빨강콜렉션 ㅎㅎㅎ 뭔가 기운이 나는데요? 빨간책 103 페이지 보시면 빨강과 관련된 덴마크 디자인 에피소드가 있어요 :) 새섬님 사진이 그 에피소드의 빨강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듯 :)
저는 오늘, 서울 디자인 페어에 가서 이 빨간 텀블러를 샀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린다고, 거추장스러운 뚜껑이 없고 어쩌고 저쩌고 문장을 타이핑하는데, 자동완성 기능이 제 멋대로 작동해 <고추장스러운>으로 바뀌는 순간을 캡처해뒀습니다 ㅎㅎㅎㅎ
고추장스러운 ㅋㅋ 너무 딱인데요. 빨간 태양초 고추장이닷!
@김새섬 새섬님! 베트남에서 찍으신 사진들을 제 인스타그램에 소개해도 좋을까요? 나트랑 한달살기 하고 있는 책의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요 ;) 출처는 원하시는대로 적겠습니닷!
그러믄요. 저야 영광이지요. 출처는 편하신 대로 적어 주세요. ㅎㅎ 왠지 의기양양해진 저는 사진을 더 올려봅니다. 1.요런 파스텔 색깔을 뭐라고 부르나요? 탁자 색깔이 참 고와서 책과 함께 한 번 찍어봤어요. 참파 아일랜드라는 리조트의 조식당이고요, 바탕에 보이는 것은 강물입니다. 2.두 번째 사진 귀퉁이에는 저의 여권과 현금이 들었던 그 에코백을 살짝 끼워서 함께 찰칵! 십년 감수했던 그 사건. 3.세 번째는 카페 식당에서 점심메뉴와 함께. 그냥 바게뜨빵과 계란 후라이인데요, 담백하고 괜찮았어요.
@김새섬 의기양양 사진들과 이야기들 감사해요! 이제 저 에코백 보시면 그날의 아찔함이 떠오르시겠어요 ㅎㅎㅎ 오이로 만든 하트, 쏘 스윗 ;)
히히히 :)
나트랑 책 읽기 좋은 곳 2. [안 카페] An café https://maps.app.goo.gl/jG2v2Hgr4n7FSXDG6 2호점까지 있는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구글 지도로 혼잡도를 검색해 보니 1호점이 한가하다고 나와서 1호점으로 출발. 세상 좋은 곳도 사람 많아 바글바글거리면 만족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왁자지껄 페스티벌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손님이 적당할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붐비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착하니 생각보다 손님이 더 없어서 정말 고요했다. 카페는 에어컨이 작동하는 공간과 야외 공간으로 되어 있다. 분위기는 나무와 연못이 있는 바깥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조금 덥기도 하고 연못의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가 졸졸졸 나서 예민한 이들에겐 조금 거슬릴 수도. 참, 에어컨 있는 곳에는 의자에 푹신한 쿠션이 있어 그것도 좋다. (바깥에는 그냥 나무 의자) 음료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편하게 쉬어간다 생각하면 후회없을 듯. 너무 편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쉬었던 공간. 책 읽기 뿐 아니라 일하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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