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질> 함께 읽기

D-29
사실 통계학, 수학, 심리학, 문학, 역사, 예술 분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교실에서 학생들은 내용을 이해한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규칙이 내포되어 있는 사실적 정보를 교사에게 내보이곤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개념, 사실, 기술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곧 그들은 몰이해를 드러낼 것이다. 아마 다시 다섯 살배기 아이의 수준이 되어버릴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왜냐하면 걸프 전쟁의 예에서 확인한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특정 사건과 그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8장 ‘훈련받은 이해’에 도달하는 방법,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두 말할 나위 없이 이런 상황은 고민거리다.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를 성공적으로 가르친 훌륭한 학교가 보다 급박하고 기본적인 시험에서는 낙제한 것이다. 심지어 우수한 학생들조차도 과학, 수학, 인문학, 예술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다. 10년 또는 20년간의 교육이 ‘그 체제’의 기대에 합당한 목표를 성취하지 못했다고 지적해도, 결코 과장은 아닐 것이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8장 ‘훈련받은 이해’에 도달하는 방법,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다중지능 8장
아니 이것은 <유리가면>의 에피소드가 아닌가!!
P.475
나는 지금 시나리오 수정 1고의 프로세스폴리오를 작성하며 독서 중이지. #다중지능 #하워드가드너
몇 가지 학문적인 이해의 기준들을 살펴보자.  ■ 물리학도는 물리학 실험실의 다양한 목적을 위해 설계된 실험뿐만 아니라 일상세계에서 만나는 대상과 현상의 작용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수학도는 상대적인 양을 삶의 장면 속에서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효과적으로 장·단기간의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보험이나 주택의 대부금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납세 신고서를 쓸 수 있어야 한다. ■ 역사학도는 일간지나 주간지를 읽고 관련된 역사적 규칙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 문학도나 예술학도는 적절한 장르에서 간단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문화권 내외부에서 만들어진 작품의 질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창작하거나 평가한 작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때에도 작품을 자신의 삶이나 관심과 관련시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8장 ‘훈련받은 이해’에 도달하는 방법,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어떤 교육 시스템은 수행을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수행이란 교사가 처음에 보여주었던 의례적이고 암기된 일련의 과정이나 패턴을 학생들이 충실하게 본받는 것이다. 중국 등의 다양한 전통적 교육체제가 수행을 강조하는 체제의 예로 흔히 인용된다. 대조적으로 서양의 교육 제도는 이해를 강조한다. 이해란 표면 이면의 것을 밝히고, 기저의 원인을 파악하고, 글이나 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그것의 원리를 기술하는 능력이다. 공자가 수행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면, 소크라테스는 이해를 강조하는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8장 ‘훈련받은 이해’에 도달하는 방법,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이제 속도 내어 남은 분량 읽겠습니다. ^^
여기서 예술적 창조와 과학이나 수학 분야의 창조 사이에 개재하는 결정적인 차이점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이나 수학 분야에서는 보통 젊은 나이부터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해서 초기에 혁신적인 업적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 분야는 예술과 달리 발전하는 속도와 성과물이 축적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창조성이 우수한 인재들이 새로운 이론을 발견함으로써 발전이 이루어지는 이 분야에서는 젊은 시절에 내놓은 이론적 도구가 오래지 않아 적절성과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열정과 기질 460쪽,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예술가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다. 피카소와 스트라빈스키는 마사 그레이엄과 마찬가지로 이런 길을 선택했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창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10년을 주기로 작품 세계를 쇄신하는 놀라운 창조력을 보여주었다.
열정과 기질 460쪽,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교훈: 건강하자. 오래 살자. 희망을 놓지 말자.
자랑을 많이 하자. 셀프 칭찬을 매일 하자. 아 난 대단해 오늘도 책을 많이 읽었어. 천잰가?
그런데 진짜 책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읽으세요? 초고도 쓰시고 드라마도 보시고 영화도 보시고...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한 일이라고는 낮잠 두 번 자고 점심 저녁 먹은 것뿐...
Aㅏ... ...? 저거슨 제가 작가님께 느끼는 감정인데요. 작가님 진짜 너무 빨리 책 읽으셔서 쫓기는 기분(?)으로 요즘 읽고 있슴다... 자랑 마이 하십쇼 난 너무 책 잘 읽어라고.
난 (글 안 쓰고) 책 많이 읽는다~~~ ㅠ.ㅠ
작가님 칭찬할 때는 칭찬만 하셔야함다!!!!! 난 책 짱잘읽어 난천재 난 대단해 따라해보세요!!!!!
난 밥 짱 잘먹어! 잠도 짱 잘 자! 뭐든지 다 맛있어요! 아무 데서나 잘 자요! 나는 밥천재 잠천재!!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설명만으로는 이들 작품의 분명한 성격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우선 이들은 장인 정신이 투철한 예술가였다. 매일같이 작업실에 들어가 거의 홀로, 완성까지 몇 달 혹은 몇 년씩이나 걸리는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이러한 작품은 예술 수단과 장르의 실험을 통해 창조된 것이다.
열정과 기질 462~463쪽,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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