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질> 함께 읽기

D-29
이책은 역시 프로찌질이 대량양산을 위해 지어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시대의 모습을 정확히 포착하겠습니다.
마네킹 편집자가 이 댓글을 좋아합니...읍읍
사실 내가 제일 중요하긴 해. 어? 어디서 우박이? 아 돌 날아오나...??
나는 지능을 지적 화합물로 가정한다. 즉 인간의 능력은 새롭고 단일한 창조물이라기보다는 기존 요소들의 조합으로 나타난 가능성이다. 예컨대 나는 기술지능 혹은 도구지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그것을 논리수학·공간·신체운동지능의 조합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마찬가지로 실존적 차원을 포함한 철학적 능력은 한 가지 이상의 언어 및 논리지능의 조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2장 25년간의 연구 성과,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실존 혹은 영성지능의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나는 두 가지 후보 지능인 유머(humor)지능과 도덕(moral)지능에 대해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두 지능은 후보 지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머는 논리수학지능의 단순한 수정 또는 유쾌한 왜곡이라고 생각한다. 유머의 경우 상황에 대한 이해가 논리적 방식으로 변경된다. 만약 어떤 것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논리수학지능, 인간친화지능이 조합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재미있게 했다면, 이는 논리를 이용하여 그들의 인간친화지능을 작동시킨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재미있게 여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유쾌한 반응을 유도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관객(한 명이든 천 명이든)을 이해했다는 점이다.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2장 25년간의 연구 성과,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Aㅏ..................... 그 그냥 조영주는 조영주로 살기로 하자. 20년째면 2026인데.............. 그 그때 내가 뭘 할 수 있지. (상상불가)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나 이 영화서 이 장면 봤는데!!!
오늘부터는 얘도 함께 읽습니다.
아스퍼걸 - 자폐·여자·사람을 위한 생애 안내서여성 자폐인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이들의 부모나 친구, 배우자 등 주변 사람들이 이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씌어졌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여성 자폐증 관련 책이기도 하다.
내 내 프라이버시가 여 여기에 다 다 있어
114쪽, 프로이트는 코카인을 복용하고 감탄해서 약혹녀, 여동생, 친구, 동료들에게 권했다고.
새로운 어휘와 상징체계를 만들어내고, 온갖 신경망과 에너지 장을 추적해 체계적으로 도식화하는 작업 역시 프로이트에게는 중요한 일이었다. 그는 당시의 전문 용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했던 이론을 사유하고 있었다. 자기 생각의 요점을 부적절하거나 시대에 뒤진 용어로 번역하는 데서 생기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프로이트는 자신만의 언어와 도해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다. 자기가 뜻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열정과 기질 p. 135,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창조적인 인물들은 근본적인 비약을 이루기 직전에, 자신이 새로 만들어낸 언어를 믿을 만한 친구에게 시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도 자기가 아주 미친 것이 아니며, 정말 중요하고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심정 때문일 것이다. 소통에 대한 이런 욕망은 인지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는다. 창조적인 인물들은 학문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정서상으로도 무조건적인 격려와 지지를 원하기 때문이다.
열정과 기질 135~136쪽,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프로이트의 사상은 그가 살았던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면서, 또한 그런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움터 나왔던 것이다. 성적인 문제에 고결한 체하는 모습은 빈의 중산층 사이에 만연한 태도였는데, 아마도 다른 계층 사람들도 비슷했을 것이다. 이렇듯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분위기는 보수주의에 기울어 있었지만, 직접 정치 구조를 위협하지만 않는다면 예술 분야에서 누가 전위적인 목소리를 드높여도 놀랄 만큼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또한 빈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열정과 기질 150쪽,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 감역, 임재서 옮김
당연히 이 지점에서 2024년 한국은 어떤 상황인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면모는 한국 사회 역시 만만치 않을 듯한데요. 성뿐 아니라 다른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도. 정치 구조와 사회를, 대중들의 생각을 조금도 위협하지 않는, 예술계 안에서만 전위적인 예술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흐흐 이 부분은 아인슈타인 이야기서 한번 더 깊이 생각하게 되더군요. 흐흐.
곧 따라가겠습니다! ^^
작가님 덕에 든든합니다.
152~154쪽 읽다가, 예술가로든 사상가로든 크게 성공하려면 뜻을 같이 하는 제자 혹은 후계자들을 키워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딱 질색인데요.
제자 혹은 후계자라기 보다는 시키지 않았는데 같이 놀자 우리 같이 글 쓰자 나 이런거 쓰는데 어떠냐 이런 정도의 교류가 딱 좋은 거 같심다. 가까워지면 도망치고 싶고 혼자 있어야 글에 들어갈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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