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

D-29
독서모임에서 인간이 인간답기 위한 조건으로 <사랑>을 일순위로 말씀하셨던 리더님의 생각에 처음엔 의아해 했었어요. (전 행복이라 했던 것 같음) 근데 디스토피아 책을 두권, 세권째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던 그 사랑이 왜 일순위였는지 공감이 갔던 기억이 있네요
유난히 억압받거나 가볍게 치부되는 게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있을테고 그 요소의 부재가 인간다움을 없애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ㅎㅎ
저도 시녀이야기 재밌게 읽었어요. 디스토피아 세상이라하면 뭔가 먼 미래의 과학이 발전해 인간을 지배하는 영화같은 배경만 상상하다가 시녀이야기의 배경은 결코 먼 미래가 아니었다는 것에 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ㅠㅠ 그냥 우리가 느끼지못할 순간에 서서히 그리되어 가고 있는것만 같았어요
저도 시녀이야기로 디스토피아입문 했어요. 이런세상이 다소 충격적이었어요ㅜ
여기서 점점 더 많은 책들에 대해서 알게 되네요! 특히 디스토피아 소설의 매력도 조금은 알게 됐고, 관심 책에 담아놓고 언젠가 읽어보겠습니다!
시녀이야기, 멋진 신세계, 더 로드, 스테이션 일레븐, 우리들 다 추천합니다 ㅎㅎ
네엡! 추천하셨을 때 이미 책장에 넣어두었답니다. ㅎㅎㅎ 더 로드, 스테이션 일레븐도 더 찾아보고 추가할게요!!
점점 디스토피아 소설 속 세상으로 향하고 있는 건 같습니다. 물론 조금 더 유하게 바뀌어갈 뿐이죠
근데 그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긴 하잖아요ㅠ 어쩜 지금이 더 혹독한 세상인지도..
참 세상 사는게 호락호락하지 않죠ㅠㅠ 생각해보면 디스토피아 세상이 특별한 계기로 짠~하고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수도..있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필사중인 '여덟단어' 자존편에서 말하는 것처럼, 획일화된 교육으로 '다름'을 두려워하다보면 디스토피아와 무엇이 다를까요?
[큰글자도서] 여덟 단어 (개정판)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여덟 단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여덟 가지 화두. 이 책은 출간 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여덟 단어』의 개정판이다.
나와 상대방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라는 것을 늘 염두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문득문득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에게 욱하며 제 고집을 주장할 때가 나타기도 하구요ㅠㅠ 가끔 나에게 묻은 잘못됨은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잘못만 크게 보이는 제 오만함에 수시로 반성을 하기도 해요.
공감해요. 남과 다르지 않으려고 눈치보는 것이 바로 교육으로 인해 내면화 되어버린 자기 검열, 자기 감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른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모난 정이 돌 맞는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서 남따라 성공하는 코스를 그대로 따르려고 하고, 다른 방향으로 개성을 내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게 공공연하지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가정과 사회의 분위기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꺠닫게 합니다.
전 이제 1984 읽기 시작해서...어마어마한 댓글들 읽다보니 이미 읽은 느낌이네요ㅎㅎ
스포일러가 드문드문 있지만, 스포일러를 당하고 읽더라도 읽는 가치가 충분한 고전이라고 봅니다! 독서 시작 응원합니다ㅎㅎ
앞으로의 세상이 어찌 변하고 어찌 살아갈지 예측하기 힘들지만(=무섭지만ㅠㅠ) 늘 책이든 영화든 또는 취향이 같은 이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그 방법과 다짐들은 만들어져 간다는 생각은 해보게 되네요.
기술 발전을 통해 기계 하나로 송수신이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사생활은 마침내 종말을 맞이했다.
1984년 p268, 조지 오웰 지음, 권진아 옮김
1984년20세기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냄으로써 유수의 기관에서 선정하는 최고 명저 목록에 빠짐없이 오르는 작품. 조지 오웰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동물 농장>과 더불어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섬뜩한 상상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또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자미아틴의 <우리>와 함께 20세기 3대 반유토피아 문학으로 꼽히기도 한다.
시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지금과 다를게 뭔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도나도 사용하는 SNS나 기술의 발전으로 사생활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노출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불안은 고조되어 진 상태. 나역시도 누군가의 생활이 궁금해 기웃거리는 사람으로 변질되어 있지 않나 반성해봅니다.
기술의 발전과 동시에 지금은 개인이 오히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다량 노출함으로써 전체주의화가 아닌 파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도 생각이 들어요. 어느 방향이든 극단적이게 되면 권력을 쥔 쪽에서 관리하기가 쉽다는 건 동일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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