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책증정] 김은령 역자와 함께 읽기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D-29
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친환경 제품에도 이런 문제가 되는 화학물질들이 처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보고 그럴수도 있겠네 싶으면서 도대체 소비자로서 어떻게 구별을 해매야 하나 정말 막막해지더라고요. 특히 저는 친환경이라는 입장에서 일부러 폐플라스틸 섬유를 이용한 옷을 산 적도 있고 거위털이나 오리털, 동물들의 털들을 이용하기가 꺼려져서 일부러 에코솜이라는 충전재를 이용한 점퍼를 하기도 했거든요. 환경과 동물을 위해서 이런 옷들을 샀는데 그게 과연 이 책의 입장에서 봤을 때 바람직한 선택이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기일 때는 일부러 속옷이나 내복 말고 외출복도 유기농 옷을 골라서 샀는데 커 가면서 이제 면역도 강해졌을텐데 그렇게까지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옷을 사는데 있어서는 조금 덜 신경쓰게 된 것도 미안해지고... 무엇하나 미안하지 않은 것이 없는 요즘입니다.
옷뿐만이 아니라 모든 섬유를 신경쓰게 되니 소파, 이불, 커튼 신경 안 쓰이는게 없네요. 다만 하나 그동안 오코텍스 태그를 보며 없는 것 보단 있는게 안 낫겠다 싶으면서도 뭐가 그렇게 까다로울까 기업들이 원하니까 좀 쉽게 딸 수도 있는 마크가 아닐까 생각하며 상품을 구입한 적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오코텍스에 대한 신뢰도는 좀 높아졌네요.
저는 오늘 주문한 책을 받아서 속도를 좀 높여보려합니다~ 홧팅!
환영합니다! 읽기 진도야 금세 따라오실 수 있으실겁니다! :)
옷 때문에 누군가의 삶이 망가진 무서운 이야기의 시작이 왜 항상 발진이나 두드러기였는지 마침내 이해하게 되었다. 발진이나 두드러기는 일종의 경고등이자 조난 신호 였으며 도와달라는 울부짖음이었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지금까지 이 나라는 화학물질에 대해 누군가 죽지 않을 정도라면 괜찮아 하는 식의 태도를 취해 왔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글들을 보다가 - 김은령 번역가님은 태그를 자르신다고 하셨고, 청소하실 때 남은 맥주나 식초 등을 활용하신다는 팁 - 그래서 생각해본건데요, 건강 때문에 바뀐 소비습관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늘 사던 화장품이 아니라면 화해 앱을 켜서 성분을 확인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프탈레이트 소재의 모 카페 물병MD를 사려던 직장 동료를 단념시켰습니다...! (으쓱) 책을 보고는 뭐가 되었든 소재 표시를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네요.
가족의 식사를 담당하다보니 건강에 늘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유기농 친환경 이런문구도 관심대상이구요 전 최근에 수세미를 교체했어요 대기업에서 만든 옥수수전분수세미에서 진짜 수세미로요~제가 직접 키워서 말리지는 못하고 구입했어요ㅎㅎ 수세미 사진 첨부요~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서 쓰면 되는데 생각보다 뽀득뽀득 설거지가 잘 되고 금방 말라요~ 최근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를 읽게 되었는데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 17인의 농민이 말하는 기후 위기 시대의 농사17인의 농민에게 듣는 기후 위기 시대의 농사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급변하는 기후와 농업이, 농민의 삶과 우리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 주며, 더 나은 농민의 삶과 농업의 ‘정의로운 전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한다.
오 좋네요! 진짜 수세미라니! 뽀득뽀득 설거지도 잘된다니 저도 지금 쓰고 있는 것 다 쓰면 바꿔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이 수세미로 바꿔봐야겠어요, 시중의 플라스틱 수세미는 왠지 세제만 많이 먹고 세척력이 좋지않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좋은 추천 감사해요!
오~ 천연수세미를 사용하시는군요. 저도 쳔연수세미를 사용한 지 몇 년 됐어요. 예전에도 옥수수 수세미라든지 친환경 수세미를 이용하긴 했는데 수세미가 생각보다 빨리 헐잖아요. 그래서 수세미를 버릴때마다 양심의 가책이 쌓여 너무 힘들어서 천연수세미를 파는 곳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중입니다. 사실 이거 한 번 쓰면 안 쓸수가 없어요. 수세미 자체에 기름기가 스며들지 않으니까 기름 설거지하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죠? 저희 친정에도 꾸준히 보내드리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꾸준히 추천하고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랍니다. ㅎㅎ 수세미에 씨앗이 많이 박혀있잖아요. 그 씨앗을 혹시나 싶어서 모아봤어요. 엄마께서 텃밭 가꾸는 것을 잘 하셔가지고 혹시나 키울 수 있나 싶어 드렸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ㅋㅋ
맞아요~~ 한 번 쓰면 안 쓸수가 없어요ㅎ 저도 주변에 살포시~ 권하는중입니다^^
별도의 플랫폼이 있나요, 아니면 해당 단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대형플랫폼 판매제품인가요? 알고 싶습니다 : )
제가 남기진 않았지만 '천연 수세미'로 검색해보니 나오는 제품들인 것 같아요. 주로 제로웨이스트샵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가까운 곳이 있다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고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search/all?query=%EC%B2%9C%EC%97%B0+%EC%88%98%EC%84%B8%EB%AF%B8&bt=0&frm=NVSCPRO
제가 처음 천연수세미를 쓸 때만해도 천연수세미 판매처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많아서 @부키출판사 말씀대로 '천연수세미'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뜹니다. 가격도 좀 다르고 수세미 모양도 그대로 파는 것도 있고 압축해서 파는 것도 있고 여러 곳이 있으니 맞는 곳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깜빡하고 수세미 주문하는 거 잊어버려서 없을 때 급하게 이마트에서 쓱배송으로 구매한 적도 있습니다. 다만 이마트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좀 더 비싸더라고요. 인터넷으로 둘러보시고 단골을 찾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국산천연수세미는 예전엔 좀 비싸도 구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정말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베트남이 수세미로 유명하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국산천연수세미를 구하지 못할 때는 베트남 수세미인 루파를 구입합니다. 천연수세미 파는 곳에서 삼배수세미도 팔던데 전 기름기제거에는 천연수세미만한 게 없더라고요. 수세미에 스며든 기름기가 그릇에 묻어서 미끌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천연수세미는 기름기자체를 흡착하지 않아서 정말 기름기 설거지에 최고입니다. 꼭 써보세요. 제가 주로 주문하는 곳은 네이버 달빛풍선입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dalpoong?NaPm=ct%3Dltnayv3u%7Cci%3Dshoppingwindow%7Ctr%3Dmys%7Chk%3D206a0cf8e1408094ae70880cc258470f97a61bbd%7Ctrx%3D 지미프로젝트 이곳도 가끔 이용하고요. https://m.smartstore.naver.com/aboutyuri?NaPm=ct%3Dltnazjod%7Cci%3Dshoppingwindow%7Ctr%3Dmys%7Chk%3Da907649d1653712d879150171814f0e1205a86cf%7Ctrx%3D 여긴 너무 비싸서 못 사봤는데 평은 좋더라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73579?f=copy_share_100073579 여긴 써봤는데 천연수세미를 좀 쓰기편하게 모양을 만들어서 사용하기 괜찮았습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566?f=copy_share_100058566 동구밭은 비누로 유명한 곳이지만 수세미도 팔아요. 동구밭에도 여러 비누와 친환경제품들이 있으니 한 번 보시고요.ㅎ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한 번 써 보세요. 천연수세미 쓰기 시작하면 일반 마트에 파는 수세미 못 써요. ㅎㅎ
와~~~ 좋은 정보 감사해요~^^ 동구밭은 저도 애정하는 곳이에요ㅎㅎ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저도 천연수세미 사서 써보려구요~ 고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제로웨이스트샵이 있어서 거기서 구매 하기도 하구요 하나로마트 로컬매장 코너에 (소도시라 쓰고 시골이라 읽는 곳에 살아요ㅎㅎ) 가면 말린 수세미를 팔기도 해서 눈에 띄면 구입해오는 편입니다~
전 아이들 먹거리 문제로 생협에 가입했어요. 조금이나마 낫길 바라며 우유, 계란, 뿌리채소 등 걱정되는 품목을 그곳에서 사려고 노력 중이에요. 욕실용품도 가능한 것들은 순한 비누 종류로 쓰고요. 다른 분들처럼 아이들 옷에 붙어있는 택은 항상 잘라주고 있어요. 그대로 놔두면 불편해하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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