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와, 잘 봤습니다! 멋지세요. 두 분 중 어느 쪽이 도리님이신 건가요? 저도 저렇게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 생에...)
더 잘 추는 사람이 접니다(?) 하하
와! 몸이 가벼우시네요~~유후!
우와!! 너무 잘 추세요!!!!!!!!!!!!!!!
한때 저 노래 엄청 유행했었는데...ㅎㅎ 오랜만에 들으니 좋고 즐기시는 모습도 유쾌하니 좋네요 ㅎ
다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찍어 놓고 보여줄 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그렇다고 그믐에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지 말이죠? 이게 이렇게 되네요? 아무튼 좋게 봐주시고 칭찬해주시니 기쁩니다 흐흐.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
너무 잘추셔서 깜짝 놀랐어요 😮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완독 전에 일단 당첨 축하 춤부터 추고 시작해야겠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의 춤으로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추천 드립니다. ^^
와~저 당첨 안 된 것 같아 책 주문하고 삼겹살이랑 맥주 마시고(맥주 끊었는데 삼겹살이 유혹해서 ㅋ) 와서 빨리 읽어보고 싶어 전자책도 빌렸는데 당첨이라니요! 감개무량합니다^^
맥주도 마시고 책도 읽게 되어 일거양득... 은 아닌가요? ^^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책 얘기에 들어갈게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다력을 힘껏 발휘해 보겠습니다.(라고 쓰면서 심장이 콩닥콩닥..) 1. 사실 저는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지는 일이 별로 없어요. 잠에 잘 드는 편이기도 하고, 늦은 밤에 깨어 있으면 오히려 번잡한 마음이 가라앉고 생각도 잘 정리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 괴로운 밤을 맞으면 어떻게 보낼까나..어떤 춤을 춰볼까..하면서 책읽기에 참여했고요. 그래서 소개해드릴 요령이 없습니다.^^;; 아, 유튜브 채널 '요가소년' 컨텐츠 중 명상요가를 추천합니다!! 기분 전환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ㅎㅎㅎ 2. 처음으로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봤던 날 관객들이 무대에 선 밴드보다 더 열정적으로 춤추며 공연을 즐기고 열광하던 모습이 기억나요. 공연장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미어터질 것처럼 많았고 다들 활화산 폭발하듯 엄청난 에너지 내뿜으면서 춤추더라고요. 마침 그날 면접 봤던 회사로부터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터라 너무너무 신나서 저도 막그냥확그냥 점핑점핑 막춤 췄어요. 춤추는 걸 보기도 하고 직접 추기도 해서(풍선인형같은 몸짓 같았겠지만ㅋ) 그런지 아주 오랜 전 일인데 '춤'하면 떠오르는 기억 중 하나예요.
저는 이 모임을 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이면 괴로운 생각에 빠지는 줄 알았어요. 아니라는 분들 말씀을 듣고 나니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나는 왜... 춤은 못 추지만 헤드뱅잉은 열심히 했고 록 콘서트도 몇 번 갔어요. 인디 록밴드들이 홍대 클럽에서 소규모로 하는 공연도 갔고요. 다음날까지 목이 아플 정도로 머리를 흔들어댔는데 풍선인형도 아니고 그냥 미친 아저씨 같았을 듯합니다. 수다력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좀 억울합니다. 아니 나만 이렇게 많은 밤을 괴롭고 외롭게 보낸 거였어? 싶어요. 귀엽게 질투하고 말고 싶지만 제 유년기가 모두에게 동일하진 않은 위태로운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냈다는 걸 다시금 깨달으니 씁쓸하기도 하고요.
억울하죠. ㅎㅎㅎ 주관적 행복감을 쉽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하네요(그 사실이 안 그래도 낮은 저의 주관적 행복감을 더 낮추고 있습니다). 그게 개체나 집단의 생존에 유리한 거여서 그렇게 진화한 걸 텐데 덕분에 40여 년 잘 생존했다 여기고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씁쓸해하다가 마저 읽었는데요. 미친 아저씨(?) 같았을 소설가의 헤드뱅잉이라뇨. 엄청납니다아..
2016년에 마릴린 맨슨이 내한 공연 왔을 때 열심히 머리 흔들고 그 뒤로는 공연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마릴린 맨슨도 저도 늙었더라고요. ^^
어....그때 그 아저씨?!?!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경우를 보고 억울해 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잠에 잘 들기는 하지만 수면의 질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클럽에 달린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수다력을 힘껏 발휘해 보겠다고 했던 걸 철회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ㅎㅎㅎ
아, 조금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저는 수면의 질이 높은 편입니다. 수다력의 호승심 같은 게 발휘되지는 않으시나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10/15(수) 오후 7시 30분! 김준녕 작가님과 라이브채팅 Go Go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10월 20일, 극단 '족연'이 돌아옵니다~
[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모두를 위한 그림책 🎨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