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 터뜨리는 장맥주님 이하동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 딱히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진 때는 별로 없었어요. 낮밤과 상관없이 괴로운 적은 있었는데.. 전 대부분 그럴 때 책을 지쳐 잠들 때까지 읽거나 밖에서 달리기를 했어요. 2. 예전에 세계일주를 하면서 Deep Forest의 Sweet Lullaby Dancing Remix에 맞춰 아무데서나 막춤을 추던 Matthew Harding의 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https://youtu.be/3S0pRWSNXdQ?si=ku9zEOR5y8wHwq2t
1. 복 받으셨습니다. 부럽습니다. 2. 어, 저 분 오랜만에 봅니다. 평양에서도 추신 분 아닌가요? ㅎㅎㅎ 그런데 물 속에서도 춤을 추신 줄은 몰랐어요. (1:44 즈음)
벼라별 곳에서 다 췄답니다 ㅎㅎㅎ
2. 갈라파고스에서 빵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춤추는 거 보면 괜히 웃음이 나오고 흐뭇해지더라구요^^
제가 20대때 방송댄스를 배운 적이 있거든요. 그 때 뭐 되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제법 잘 따라하는 편이었거든요. 웨이브는 나름 자신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 딴에는 난 아직도 춤을 제법 잘 따라할거라고 생각을 해왔는데요.... 작년 12월 완전히 알았어요. 제 몸의 움직임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던 그 몸짓을... 작년 말 한창 연말시상식이 연달이 있을 시기 아이랑 그 모든 시상식을 다 같이 봤어요. 얘랑 대화를 하려면 아이돌을 알아야 하거든요. 부석순의 '화이팅해야지'가 노래가 신나고 좋잖아요. 춤도 쉬워 보이고. 해서... 따라 춰봤죠... 되는 줄 알고. "화이팅~해야쥐~" 라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애가 배꼽을 잡고 뒤로 넘어가더라고요. "엄마 잠깐 잠깐 다시 해줘. 동영상 좀 찍자. 나 우울할 때 볼래" 하길래 하지 말라고 하고는 또 살짝 췄는데 그 새 그걸 찍어서 보여주는데... 제 몸인데 왜 제가 원하는 대로 안 움직이는 거죠??ㅋㅋ 와... 순두부도 아니고. 진짜 못 봐주겠더라고요. 그래도 뭐 그게 웃기다고 넘어가는 아이를 보니 행복했습니다. ㅋㅋㅋ 재밌으면 된거죠 뭐.ㅎㅎ 차마...동영상은 못 올리겠네요. ^^;;;;;;;;;;;;;;;;;;;;;;
아내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방송댄스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가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곤 했어요. 10대 아이들부터 아무리 봐도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까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나오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가끔 지하철 플랫폼이나 길거리에서 꼬마아이들이 혼자 안무 연습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저는 지독한 몸치라서 춤을 아예 안 춰요. 아내랑 연애할 시절에 같이 홍대에 가서 식사하고 맥주 마신 뒤 아내는 클럽에서 춤추고 저는 아내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홍대 캠퍼스에서 책을 읽기도 했어요. 춤 잘 추는 사람 보면 그렇게 멋있던데, 이번 생에서는 틀렸습니다. 부석순이 뭔가 해서 찾아봤어요. ^^
셔플댄스 제안에 작가님은 다르신 줄 ㅋㅋ 반갑습니다. 노땐스 동지세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몸치인 줄 알았는데 이 모임에서 @임쏘쏘 님, @게으른독서쟁이 님을 보면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춤은 아름다움의 영역이 아니라 용기의 영역입니다.
ㅎㅎ@고래고래님의 노땐스 동지라는 말이나 @장맥주님의 몸치 이야기에 겪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책을 읽는건 이런 몸치를 숨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가?? 라는 의심까지 드는군요.. ^^;; @임쏘쏘님의 체육대회 대상의 댄스실력과 @게으른독서쟁이님의 웨이브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독서인 중에 그 부분까지 가능하다니 완전 부럽네요..^^
전 지금은 몸치에요. ㅋㅋㅋ 댄스도 타고나는 거구나 싶은게 저희 애는 춤을 잘 추는 편인데 아이돌춤을 무대하는 거 보고 잘 따더라고요. 근데 더 놀라웠던 건 순두부마냥 흐느적거리는 웃겨 넘어가는 제 몸짓도 똑같이 따라해서 놀랐어요. 순간 날 보는 줄 알아다는요. ㅋ 댄스학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배워보라고 해도 절대 안가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와 저는 어릴 때 가고 싶다고 해도 안 보내주셔서 음악 방송 있는대로 비디오로 녹화 뜨고 여러번 보고 익히고 그랬었어요,, 라떼는 그게 최선이었는데 요새는 아예 아이돌들이 연습 영상까지 말아주니 다들 쉽게 익히는 것 같더라고요! 그치만 난이도가 예전과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갔어요. 안무 금방 익히는 청소년이라면 학원이 더 재밌을 텐데 왜 안가실까요 ㅎㅎ 제가 다 아쉽습니다 ㅎㅎ
저희는 지방에 살아서 저희 애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같이 가고 싶어도 주로 서울에서 하고 지방에 와도 주로 부산에서 하고 그러니까 못가서 넘 아쉬워 하는데요. 그래도 요즘엔 유튜브채널들을 다 운영하더라고요. 위버슨가 머시긴가 라이브방송도 많이하고 그래서 그나마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유치원, 초딩 때는 그렇게 무대 중앙에 서고 박수 받는 거 좋아하더니 이젠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못한다네요.... 학원가든지 학교 댄스동아리라도 들어라해도 절대 노노랍니다. 저 트월킹을 나만 본다니 아깝다니께요. ㅋㅋㅋ
진지하게 읽다가 트월킹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독서쟁이집 댁 청소년이라면 틱톡이든 뭐든 열심히 했을 것 같아요. 지방러(?) 라고 부르는 열정팬들은 서울와서 콘서트 보고 게스트하우스 같은데서 자고 다시 내려가고 하더라고요:) 근데 요새 워낙 티켓팅도 빡세서 그것도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트월킹은 가비나 커스틴, 제씨처럼 크고 탄탄한 빵뎅이여야 돋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애 트월킹보고 아~ 아니구나 저렇게 작은 애기 빵뎅이로도 충분히 돋보일 수 있구나 하는 걸 알았답니다 ㅎㅎ 트월킹하면서 이 방향 저 방향으로 한바꾸 도는 거 보면 진짜 웃겨요. 신기해서 ㅋㅋㅋ 저는 원래도 트월킹 잘 못했을거라 생각하지만 허리디스크 때문에 안되는걸로 여기기로 했어요 ㅋㅋ 춤 잘추는 사람들 진짜 멋있어요!!!!!
제가 진지하게 몸치도 어느 정도 가눌 정도로 만드는 재주가 쪼꼼 있어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생은 포기하려고요...
오늘 동네 평생학습관 다이어트댄스 강좌 첫 수업일인데 왠지 제 춤이 인상적일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이...! ㅋ
다 제압하시고 오세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