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과정』을 쓴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죽어가는 자의 고독』 아니었을는지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댁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계셨고 장례도 집에서 치르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요즘은 도통 못 본 거 같습니다.
《죽음의 무도》는 생상스의 관현악곡만 알고 있었는데 이게 하나의 장르인 줄 몰랐습니다. 중세 후기 유럽의 한 문화에서 비롯된 건줄도 몰랐고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어가는 자의 고독 - 개정판<문명화 과정>으로 사회학계의 거장 반열에 오른 노르베르트 엘리아스가 말년에 남긴 죽음에 대한 성찰, 고독한 죽음의 사회학이다. 현대인은 전례없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고 평균수명도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외로운 죽음은 점점 늘고 있다.

문명화과정 1근대 유럽문명의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기원을 밝히는 엘리아스의 역저. 서구 상류층 사람들의 일상 의례를 역사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엘리아스는 12∼19 세기의 식사예법, 방뇨행위, 코 풀고 침 뱉는 행위, 잠자는 습관, 남녀 관계 등 일상의 변화를 살핀 뒤 문명화 과정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작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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