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평양냉면집은 참고로 이 집입니다. 목포에 내려가실 때 꼭 드셔보세요. 평양냉면이면서도 평양냉면 같지 않은 맛이 독특합니다. https://naver.me/GMRmrnO6
엄청납니다! 작가님한테서 맛집도 공유받고~~~작가님의 음식묘사에 침이 고이는군요~☺️
제가 소설을 쓸 때 가장 잘하는 게 음식 묘사여서. 혼자 묘사하면서 침을 질질 흘리곤 합니다. 산문집 『안주잡설』을 쓸 땐 많이 괴로웠습니다. 쓰면서 배가 고파서요 ㅎ
아! 그러니까요~ 여름이 다가와서 <안주잡설>은 아무래도 나중으로 미뤄야 할거 같네요~^^;;(다이어트는 아니더라도 체중증량은 피해야하니~) @푸른태양님이 추천한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를 먼저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목포 한번듀 안가봣심더!
오장동 냉면 스타일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아.. 배가 고파옵니다;;;
오장동과는 거리가 멉니다. 평양냉면이긴 한데 양평의 옥천냉면 느낌도 납니다. 아무래도 남도여서 그런지 간이 좀 달라요. 그냥 목포냉면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
더불어 저는 이 책을 떠올렸습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청춘 파산>, <쇼룸>의 작가 김의경 장편소설. 우리 사회의 불편한 소재인 '갑질'에 얽힌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가 자신의 체험담을 생생한 디테일로 풀어냈다.
저도 떠올렸습니다. 저자인 김의경 작가님이 <소설 목포>에 작품을 싣기도 하셔서 더 신기하더라고요. ^^
도와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혼자서 다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 윤하를 외면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부끄러워 목이 멨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안부> 87%, 정진영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제 이 모임도 끝이 보이네요.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니컬한 단편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엽편 「동호회」로 오늘(29일)과 내일(30일) 같이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23. 「동호회」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정진영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 혹은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우리 회사에 원서도 못 내밀 녀석에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은데?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P. 301, 정진영 지음
영리 등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하게 취미를 매개로 모인 동호인들 속에서 서로를 차별하는 사고방식이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낸, 매우 서슬 퍼런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글로만 읽는데도 단전부터 치밀어오르는 이 분노!!는 뭘까요??😡
이번 편은 짧아서 살짝 아쉬웠지만(흑), 마지막 반전에서 아주 그냥 제 손발이 다 오그라드는 느낌이었어요. 남겨진 네 명의 남자들은 사이좋게 손잡고(?) 노래방에 갔을지 궁금하네요. 수연은 과연 이 모든 사태(남자들의 관심)를 예상이라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범우의 재등장이 반가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면」에서 소연을 짝사랑하던 순정만화 속 주인공은 어디 가고(ㅋ), 이렇게 껄렁(?)한 모습으로 재등장하다니(낭만이 파괴되었습니다,  @꿀돼지 작가님).
김칫국 마신 남자들 정말 민망하네요.ㅋㅋㅋ 수연은 알고 있었을 거 같아요. 여자의 촉은 무섭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하
저 남자들이 파스타집에서는 병희 욕을 했지만 노래방에 가서는 수연 욕을 더 많이 할 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우리를 갖고 놀았던 거야" 어쩌고 하면서요.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사랑보다 우정이라 외치면서...(허허허)
다른 여성 회원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패배자들의 돈독한 우정이 이어질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요~범우를 이렇게 재등장시키다니!! 작가님~ ㅠㅠ 저도 한편의 꽁트를 손발이 오그라들며 본 느낌이었어요 전 수연도 이미 눈치챘다에 한표!! ㅎㅎ 왠지 그믐 회원분들이었다면 눈치 못 챌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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