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헛!!! 세상에 또 이렇게 되나요....! 넘넘 감사합니다. 단편 원고라 책 두께는 아니지만, 이 원고가 어떻게든 나오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드는걸요! 정말 넘 감사합니다..떠올려보니 이 방에 계신 분들만으로도 모든 것이 가능하군요..감동의 눈물 ㅠ_ㅠ
별말씀을요. 서랍 속 작품이 궁금해지는 게 출판사의 일이니까요. 소소한 출판사이지만 언제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진영 작가님 추천이니 언제든 문의주세요. 0301@hanmail.net 입니다. (그러고보니 방장님 허락도 없이 이렇게 막 영업해도 되는가요? 글이 뿌옇게 가려져도 감수하겠습니다. ^^)
출판사의 영업은 적극 환영합니다. ^^
어쿠, 이제 허락까지 받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가끔 영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용해주십시오. ^^
메모메모 해둘게요!! 정진영 작가님의 추천과 장강명 작가님의 환영사라니...또 감동의 눈물이...여러분들 존재가 그냥 감동이에요 ㅠ_ㅠ
감사합니다. 건필 기원하겠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아~ 이 비슷한 일이 있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배경이었군요!!! 작가님의 뒷이야기를 읽으니 머릿속에서 영상이 재생됩니다.ㅎㅎ 각자 실리에 따라 다른 마음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하면서 읽었는데도 그 상황상황들이, 대화가, 표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실 동네 돌아가는 상황들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 잘 모르고, 부동산이니 주식이니 경제와 관련해서는 젬병인지라 머리가 아파서 저런데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내가 돈을 못 벌지...ㅉㅉㅉ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저 동네에 살았다면 저기에 나의 집이 있었다면 나의 민낯을 어떨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여러모로 참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김포나 이런 데가 나쁜 말이 아닌데 말이란 건 잘못하면 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 ^^ 사실 이런 데가 정상이란 말도 될 텐데 말이죠~
이 소설의 OST는 황신혜밴드의 '님과 함께'입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의 시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처갓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멋쟁이 높은 빌딩의 시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처갓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한 백 년 살고 싶어 https://youtu.be/3kIaZ6nI8BA?si=VLZtZp4-rUr86tlD
아아... 그렇군요...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를 보며 저는 계속 범 내려온다를... https://www.youtube.com/watch?v=3P1CnWI62Ik
익히 알고 있던 이 노래가 여기서 이렇게 쓰일 줄이야... 리메이크 버전이라 더 새롭네요. 흥겹다고 생각하던 노래인데, 이 소설과 묶어서 보니 가사가 달리 보이는 것 같은 묘한 기분도 들어요.
그래서 일부러 황신혜밴드의 리메이크 버전을 OST로 선택했습니다. 원곡에는 없는 풍자가 엿보여서요. 여담인데 황신혜밴드의 히트곡(?) '짬뽕'도 신납니다.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면 호응 좋습니다. https://youtu.be/pCgmj7LwUqY?si=xSEaffqv2mKimhyI
P.17
숨바꼭질
18번. 고작 한 달 전 몽이 장례를 치렀다 보니... ... 이 일 때문에 한동안 그믐도 잘 들어올 수 없었고요. 현실적으로 와닿는 질문입니다. 저는 뭐... ... 그냥 있을 때 최대한 몽이가 즐겁도록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몽이는 일 년간 만성 췌장염을 앓으면서도 죽기 일주일 전까지도 하루에 산책을 최소 40분을 했어서... ... 평균 산책 2시간 이상 해야 집에 가고 그런 개를 키웠다 보니. 저희 몽이는 엄청나게 아픈 건 딱 죽기 전날부터 하루뿐이었는데, 말씀하시는 것처럼 오래 앓아누웠다면 저는 단호하게 안락사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몽이는 워낙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데 저 작은 몸뚱이 속에 갇혀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 싶은 생각을 계속 해왔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작가님이 최대한 몽이 옆에 있어주신거나 죽기 전날 하루정도만 엄청 아팠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밝게 보이셔서 힘든 일 겪으신줄 몰랐습니다ㅜㅜ 장작가님의 질문에서 저도 그생각을 했거든요 반려견이 불치병의 고통에서 끝까지 살게 하는 것보다 그 옆에서 얼마나 잘 있어주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은까 하는~이젠 몽이가 행복하게 하늘에서는 뛰어놀고 있으면 좋겠네요~♡
몽이를 떠나보낸 지 한 달 전이라고 하셔서 댓글이 너무나 조심스럽습니다. 있을 때 최대한 즐겁도록 노력하셨다는 말씀이 유독 먹먹하게 다가왔어요. 상자를 덮고 있는 색색의 종이들이 마치 꽃 한 송이, 한 송이처럼 소중하게 보이고 오른쪽에 놓여있는 하트 조각도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는 것 같아요. 개와 고양이처럼 인간과 교감하는 동물과의 이별은 더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던 장작가님의 문장도 떠오르네요. 그리고 @거북별85 님 말씀처럼 몽이가 하늘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을 저도 아주 조심스레 담아봅니다.
아~ 몽이가 많이 아프지 않고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정말 다행이에요 전 산책 좋아하는 3살 푸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찾아올 이별이 먼 훗날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그냥 있을때 최대한 즐겁도록~ 저도 그렇게 함께하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0번째 작품, 「안부」로 오늘(27일)과 내일(28일) 같이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이 작품은 목포를 배경으로 한 앤솔로지 『소설 목포』에 먼저 실렸어요. 『소설 목포』 참여 작가님들은 그믐에서 모임을 열어 재치 만점인 대화를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소설 목포』 독서 모임도 그믐에서 열렸었죠. 「안부」 뒷얘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세요. [8명의 작가들과 떠나는 온라인 목포 여행!_『소설 목포』 출간 전 이야기] https://www.gmeum.com/meet/758 [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https://www.gmeum.com/meet/757 21. 「안부」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정진영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 혹은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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