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네,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는데... 모르겠습니다. 정말 테북 테남이라는 구분이 있고 테북이 테남 무시하는 건지, 그냥 누가 지어낸 말인 건지요. 저는 '잠실 부심' 같은 것도 어리둥절하더라고요.
모든 게 '카더라~' 수준의 얘기이니 정확치 않지만, 강남3구에 송파구를 빼려는 쪽도, '강남-서초-잠실'까지만 인정한다고 얘기했던 쪽도 모두 '잠실 부심'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ㅎ
어릴 적에 영등포에서 살았는데, 공부 좀 하니까는 팔학군으로 이사가자고 할 때 집을 알아보니 강남은 너무 비싸서 잠실로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잠실부심이라니 경기도 사는 이십 년 동안 역전됐나봐요.
앞서도 몇 번 얘기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정진영 작가의 팍팍함(사회파)보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더 애정합니다. <안부>는 그 중간선을 잘지나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사석에서 전국 자전거 종주를 했다는 얘기에 감탄하면서 듣기도 했고, 다음에 갈 땐 꼭 저도 끼워달라고 해놓고 막상 재작년인가 다시 출발할 때는 이런저런 핑계로 못 따라갔던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곧 출간될 장편도 자전거 여행을 메인 소재로 하는 작품임을 알고 있어선지, 꼭 예고편 같은 작품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아쉽게도 저희 출판사에서 나오는 소설은 아니지만, 저도 어깨 너머 볼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팍팍함과 따뜻함의 중간선을 잘 지나고 있는 작품이니 기대하셔도 될 듯합니다.
필요악이라는 단어를 공간으로 만들면 흡연실이 아닐까 싶다. 학연, 지연, 혈연만큼이나 직장동료와 친해질 수 있는 연줄이 흡연이라지 않던가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정진영 지음
아오 <안부> 보고 나니 목포에 있다는 평양냉면집과 떡볶이집에 너무 가고 싶슴다. 그나저나 정말이지 뭔가 쌍욕이 나올 뻔한 이야기입니다... ㅂㄷㅂㄷ
평양냉면집은 참고로 이 집입니다. 목포에 내려가실 때 꼭 드셔보세요. 평양냉면이면서도 평양냉면 같지 않은 맛이 독특합니다. https://naver.me/GMRmrnO6
엄청납니다! 작가님한테서 맛집도 공유받고~~~작가님의 음식묘사에 침이 고이는군요~☺️
제가 소설을 쓸 때 가장 잘하는 게 음식 묘사여서. 혼자 묘사하면서 침을 질질 흘리곤 합니다. 산문집 『안주잡설』을 쓸 땐 많이 괴로웠습니다. 쓰면서 배가 고파서요 ㅎ
아! 그러니까요~ 여름이 다가와서 <안주잡설>은 아무래도 나중으로 미뤄야 할거 같네요~^^;;(다이어트는 아니더라도 체중증량은 피해야하니~) @푸른태양님이 추천한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를 먼저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목포 한번듀 안가봣심더!
오장동 냉면 스타일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아.. 배가 고파옵니다;;;
오장동과는 거리가 멉니다. 평양냉면이긴 한데 양평의 옥천냉면 느낌도 납니다. 아무래도 남도여서 그런지 간이 좀 달라요. 그냥 목포냉면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
더불어 저는 이 책을 떠올렸습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청춘 파산>, <쇼룸>의 작가 김의경 장편소설. 우리 사회의 불편한 소재인 '갑질'에 얽힌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가 자신의 체험담을 생생한 디테일로 풀어냈다.
저도 떠올렸습니다. 저자인 김의경 작가님이 <소설 목포>에 작품을 싣기도 하셔서 더 신기하더라고요. ^^
도와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혼자서 다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 윤하를 외면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부끄러워 목이 멨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안부> 87%, 정진영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제 이 모임도 끝이 보이네요.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니컬한 단편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엽편 「동호회」로 오늘(29일)과 내일(30일) 같이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23. 「동호회」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정진영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 혹은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우리 회사에 원서도 못 내밀 녀석에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은데?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P. 301, 정진영 지음
영리 등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하게 취미를 매개로 모인 동호인들 속에서 서로를 차별하는 사고방식이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낸, 매우 서슬 퍼런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글로만 읽는데도 단전부터 치밀어오르는 이 분노!!는 뭘까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ifrain과 함께 천천히 읽는 과학책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새해에도 계속되는 시의적절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마음껏 상상해요! 새로운 나라!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한 권의 책이 한 인간과 한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보라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도스토옙스키에게 빠진 사람들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5. 근방에 작가가 너무 많사오니, 읽기에서 쓰기로 @수북강녕도스토옙스키 전작 읽기 1 (총 10개의 작품 중에 첫번째 책)
나의 작업실 이야기 들려줄게
문발동작업실일지 7문발동작업실일지 13
내 몸 알아가기
몸이 몹시 궁금한 사람들[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이제 몸을 챙깁니다 with 동네책방 숨[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코스모스>를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2. 힐링구 북클럽[인생책 5문5답] 43. 노동이 달리 보인 순간[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
청명한 독서 기록
[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전쟁과 음악_독서기록용독서기록용_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숲이 불탈 때_독서기록용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들
에세 시리즈 함께 읽기 1. <아이리스>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는 작은 씨앗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