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이야기 나누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정진영 작가님의 다른 책을 그믐에서 언급된 걸 볼 때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지만 자꾸 현생과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판 깔린 김에 이번엔 제대로 읽어봐야지, 단편소설이면 퇴근 후에 한 편은 읽겠지! 싶어서 신청합니다. 밤을 특히 괴로워하고, 인생은 춤 추듯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책 제목도 참 와닿았어요.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가 표제작이고 첫 작품인데 저는 이 작품이 제일 좋더라고요. 밤에 괴로워서 춤을 추는 사람들이 여러 명 나오고요. 그런데 정진영 작가님의 최애작은 다른 작품이라고 합니다. ^^

전 장강명 작가님 책들은 읽어봤는데 정진영 작가님의 작품은 아직 읽어보질 못했어요. 한겨레문학상 작품들을 좋아해가지고 장강명 작가님의 작품과는 연이 닿았는데 정진영 작가님과의 연이 없었네요. 이번 기회에 정진영 작가님과의 연을 이어봐야겠습니다. 신청합니다.

좋은 인연이 되실 겁니다! 뿌듯하네요. ^^

정진영 작가님 작품은 젠가와 정치인을 보았고 드라마된 작품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치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국내에는 관련 소재를 다루는 분들이 적어 조금 아쉬운 느낌이라 작가님이 더 많은 작품들을 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편집은 어떨지 무척 궁금한데 장강명 작가께서도 추천하셔서 더욱 기대됩니다.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장편과는 조금 다른 결입니다. 어, 이 작가님이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도 쓰시는구나, 하실지도 몰라요. ^^

소설은 장편을 좋아하지만, 바쁜 일상에서는 단편소설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재미난 단편소설로 괜찮을 것 같아 신청해 봅니다. 외국소설을 주로 많이 읽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작가님들의 멋진 소설들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단편 열두 편이 모두 쉽게 읽힌답니다. 동시대 같은 나라 작가의 소설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가 ‘내 얘기구나,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구나’ 하는 현실감에 있을 텐데요, 그런 면에서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책입니다.

정진영 작가님 팬입니다. 작가님의 소설을 쭉 따라 읽어오고 있고, 신작을 늘 기다리는데, 새책이 나온것 넘나 반갑고, 이 모임도 즐겁게 참여하겠습니다~

저도 정진영 작가님 팬인데 이 책을 읽고 팬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즐거운 모임이 되면 좋겠어요 ^^

역설적이게도 장편보다 단편이 오히려 쓰기도 어렵고 읽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이야기 12편이 궁금해서 신청했습니다. 정진영 작가님의 필력이 기대됩니다.^^

작가님들을 직접 뵈면 단편이 더 쓰기 어렵다는 분도 계시고 반대인 분도 계시더라고요. 정진영 작가님은 단편보다는 장편을 주력으로 써 오신 분인데 이번 책을 읽으며 단편도 잘 쓰시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

처음으로 독서모임을 신청합니다. 정진영 작가님 책도 처음입니다. '처음'이란 말 마저도 처음처럼 낯설지만 기대가 됩니다^^

와, 영광입니다. 첫 책이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여서 모임지기 입장에서는 안심이 됩니다. ^^

반갑습니다, 수북님! ^^

정진영 작가님이 눈여겨 보시고 소설의 소재로 삼은 당대의 현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자 출신 작가님은 장강명 작가님 책들을 본 것이 전부인 것 같은데 같은 기자 출신이시지만 장강명 작가님과 다르게 정진영 작가님은 소설창작에 있어 주제 선정, 기법(?) 등 어떤 차이(?) 다름(?)이 있을지도 호기심이 드네요. 물음표가 많네요 죄송합니다. 분명하게 제가 선택하는 어휘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함께 읽으면서도 저는 물음표를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요..두 기자 출신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신청합니다!

신청 감사합니다! 지금 활동 중인 기자 출신 소설가가 은근히 꽤 있거든요. 일간지 출신으로는 심재천 작가님, 조두진 작가님, 조용호 작가님, (당연히 김훈 작가님도 계시고요) 지금도 현직 기자인 임현석 작가님, 양선희 작가님, 잡지 기자까지 넓히면 이혁진 작가님, 백영옥 작가님 등도 계십니다. 그런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기자 출신이시군요!! 김훈 작가님 소설은은 좋아라하고, 장 작가님 장편은 너무 현실적이라 무서웠고, 단편은 딱 단편답게 생각할 걸 주시더라구요~~^^ 정진영 작가님도 같은 때에 나오셨다는데, 저는 여기서 처음....^^; 잘 만나 볼게요~

제가 언뜻 머릿속에 떠오른 분들만 그 정도이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겁니다. 이정명 작가님이 경향신문, 조선희 작가님이 한겨레신문, 최혁곤 작가님이 경향신문 기자 출신이고, 김연수 김중혁 작가님도 언론사 경력이 있으십니다. 윤이형 작가님도 영화잡지 기자를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꽤 많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