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종종 있죠, 술이 무척 땡기지만 결국 더 괴로워질 것이라는 걸 알기에 꾹 참습니다. 너무 늦은 밤이 아니라면 근처 하천변에 나가서 자전거를 탑니다.
너무 건전하신데요. 부럽습니다. 자전거도로 잘 정비된 하천 옆에 살고 자전거도 사랑하지만 괴로울 땐 그냥 술을 마십니다. ㅠ.ㅠ
사실 오늘도 자전거 타고 들어와서 책 읽고, 작가님 질문에 답글 남기고 있습니다. 이제 자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책을 읽거나 ott를 달리면서 우울을 달랩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2. 인상 깊게 본 춤이 있으신가요? 잘 춰서 인상적이었든, 못 춰서 인상적이었든, 발레든 뮤지컬이든 비보잉이든 아이돌그룹 안무든 뭐든 괜찮습니다. 그 춤이 왜 인상적이었나요? 동영상 링크도 함께 소개해주시면 더 좋아요.
저는 《이블데드》 뮤지컬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극의 절정 부분에서 좀비들이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좋아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안무를 오마주했어요. 조정석 배우님도 무대에서 이 뮤지컬 주인공 애쉬로 활약하셨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KH49JhKf3Es
《라이온 킹》 뮤지컬에서 심바가 각성하는 장면도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 1편에서는 나오지 않는 곡인데 노래도 좋고, 심바 역 배우의 춤이 정말 멋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sylXAaXbxg
1:29쯤에서 싸이의 말춤 동작이!
저는 저 뮤지컬을 극장에서 두 번 봤는데 두 번째에는 라라랜드 안무를 패러디하더라고요. 저 곡에서는 아니었지만... ^^
알고리즘의 늪에 빠져 밤새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링크를 누르기 두렵습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절, 쏘고 가세요.....★ 무슨 영화 대산지... 모르고 싶네요... ㅎㅎㅎ
파묘입니다!
두다다다닷 두다다다닷! (feat.실미도) ....작가님... 요즘MZ들은 실미도 모르더라구요....ㅠ........또륵..
아... 그런 영화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어요... (모르는 척)
옴마야.... 실미도를 몰라요...?? 그래도 2000년대 영환데... 글쿠나...모르는구나... 꼬꼬무에서도 실미도를 다룬 적이 있었기에 알 줄 알았는데.
제가 MZ들(아마도 95년생 이후 출생자들이 주류인...?)과 소통하는 단톡방에서 실미도 드립을 쳤는데 반응이 고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물어봤더니 아무도 실미도를 모르더라구요...문득 서글픈 마음이 들었더랬죠...ㅎㅎ
기억이 맞다면 20년 전 쯤 연극 <오구> 라는 작품을 떠올려봅니다. 팔순 노모의 삶과 죽음을 굿판으로 담아낸 연극이었는데, 특히나 배우의 춤이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굿판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슬프고 아름다운 흥과 선, 그리고 한이 잘 담긴 춤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더라고요.
저는 30년쯤 전에 대학교에서 교양 과목으로 연극 수업 들을 때 자료 화면으로 일부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굿이 좀 무서워요. ^^;;;
굿판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선경서재님의 글을 보니 궁금해지네요. 현대에 주목받지 못했던 옛날 문화들이 그래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굿판에 관해서도 문화적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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