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제가 MZ들(아마도 95년생 이후 출생자들이 주류인...?)과 소통하는 단톡방에서 실미도 드립을 쳤는데 반응이 고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물어봤더니 아무도 실미도를 모르더라구요...문득 서글픈 마음이 들었더랬죠...ㅎㅎ
기억이 맞다면 20년 전 쯤 연극 <오구> 라는 작품을 떠올려봅니다. 팔순 노모의 삶과 죽음을 굿판으로 담아낸 연극이었는데, 특히나 배우의 춤이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굿판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슬프고 아름다운 흥과 선, 그리고 한이 잘 담긴 춤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더라고요.
저는 30년쯤 전에 대학교에서 교양 과목으로 연극 수업 들을 때 자료 화면으로 일부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굿이 좀 무서워요. ^^;;;
굿판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선경서재님의 글을 보니 궁금해지네요. 현대에 주목받지 못했던 옛날 문화들이 그래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굿판에 관해서도 문화적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초등학교 때 TV에서 나오던 볼쇼이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예쁘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직접 이런 공연을 직접 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아직도 접하기 쉬운 편은 아닌 듯합니다.^^;; 아무래도 챠이코프스키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곡과 아름다운 선의 향연인 발레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매력적인 공연인거 같습니다.
오데트 공주, 지그프리드 왕자... 아름답죠. ^^
저도 춤을 좀 추는지라(진짭니다. 그룹사 체육대회 장기자랑 대상 출신 무려 상금 100만원 수혜자) 이번 모임에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요. 일반인 중에 잘 춘다는 거지, 유튜브보면 기가 죽어요 ㅋㅋ 세상에 춤 전문가들 너~~~무 많습니다. 1. [스우파2]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l 원밀리언(1MILLION) https://www.youtube.com/watch?v=FQZhehVRSXQ 너무 유명하지만 혹시라도 안 본 분 혹시라도 계실까봐, 공유드립니다. 저는 이 클립 처음 봤을 때 정신을 못 차렸어요. 100명이 하나가 되어 몸이 말을 하는 기분이었거든요. 2. [Artist Of The Month] 'Got It' covered by (G)I-DLE SOOJIN(수진) https://www.youtube.com/watch?v=F_m2j9lvTig 구미호 그 잡채,,의 한 여성입니다. 여자한테 고백할 뻔한 건 처음,,! 지금은 이슈로 아이들을 탈퇴한 상태입니다.ㅎㅎ 무용 분야는 잘 모릅니다. 알려주시면 구경갈게요>_<
우와~ 대단하신데요. 멋져요.
제가 지금 베트남에 있거든요. 첫 번째 영상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베트남에서는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외국 유튜버가 자기 반응을 섞어 올린 버전으로 보는데 정말 이건 현대미술 작품을 보는 거 같네요... @임쏘쏘 님도 저런 춤을 추시는 건가요...?
그럴리가요...? 저 분들은 댄스 선생님들 중에 선생님들께서 나오신 거랍니다. 케이팝의 멋진 안무가들이시고요 ㅎㅎ 저는 케이팝 정도만,,, 한 2시간,,, 만 주시면 걸그룹 안무는 금방 따올 수 있어요. 저 분들이랑은 쨉도 안 되는 그 정도의 실력이고요ㅋㅋ 개인적으로는 각 맞추는 걸 좋아해서 JYP 스타일을 좋아해요. SM, JYP, SM, HYBE 다 느낌이 다른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https://youtube.com/shorts/3U4Adn2MW58?si=y3OJdDRITXKekqgb
그러네요. SM은 절도 있고, YG는 허세끼가 있고, JYP는 유쾌하고, 하이브는 골고루 섞여 있고. 몰랐는데 동시에 보니 느낌 확실히 다릅니다. 오호라~
YG는 스웩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전 하이브 좋아하는데 4개 중 가장 과격하네요.. ㅎㅎㅎ
BTS - ON 생각하시면 바로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ㅋㅋ
전 20년 넘게 SM 외길 인생을......
기획사마다 선호하는 비주얼이 있다는 이야기나 인성을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보는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춤 스타일을 이렇게 보니 ‘아! 맞아!’ 싶네요. 저 영상 하이브랑 YG 왜 이렇게 웃긴가요. ㅎㅎㅎ 저는 무난반듯한 SM이 좋습니다. (남자 아이돌 춤 보면서 늘 ‘왜 저렇게 폼을 잡고 있냐’ 생각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 터뜨리는 장맥주님 이하동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 딱히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진 때는 별로 없었어요. 낮밤과 상관없이 괴로운 적은 있었는데.. 전 대부분 그럴 때 책을 지쳐 잠들 때까지 읽거나 밖에서 달리기를 했어요. 2. 예전에 세계일주를 하면서 Deep Forest의 Sweet Lullaby Dancing Remix에 맞춰 아무데서나 막춤을 추던 Matthew Harding의 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https://youtu.be/3S0pRWSNXdQ?si=ku9zEOR5y8wHwq2t
1. 복 받으셨습니다. 부럽습니다. 2. 어, 저 분 오랜만에 봅니다. 평양에서도 추신 분 아닌가요? ㅎㅎㅎ 그런데 물 속에서도 춤을 추신 줄은 몰랐어요. (1:44 즈음)
벼라별 곳에서 다 췄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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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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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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