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헐! 저는 제가 자전거를 주제로 다룬 첫 소설을 쓴 줄 알았더니 이미 선구자가 있었군요. 어디 가서 최초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아흐...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은 밝고 유쾌한 가족과 모험이 곁들어진 소설이었거든요. 작가님의 작품은 어떤 색깔의 자전거 여행일지 궁금해집니다. 혹시 무시무시한 스릴러물이나 말랑말랑한 로맨스물은 일까요??
약간의 추리, 약간의 막장, 약간의 성장, 그리고 개고생을 골고루 결합한 잡탕입니다. 초고를 읽은 아내의 평가가 굉장히 좋아서 기대 중입니다.
제주도 안주썰도 기대해도 될까요? ㅎㅎ
와~ 이번에도 뽑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개학이라 애가 학교에 가서 신납니다. 드뎌 자유시간이다~ㅎㅎ 이제 자유시간이 많아서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북클럽도 즐겨보겠습니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고, 아래가 있으면 위가 있는 법이란다. 밝음만 아는 사람들은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위에만 있는 사람들은 아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지. 그래서 싸움이 일어난단다.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 '모른다'와 '미워한다'는 말은 서로 다른 의미인데, 같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정진영 지음
저도 이 문장이 첫 태그였어요~
슬프지만 슬프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더 슬퍼 보이는 법입니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 정진영 지음
1. 소설보기요. 2. 비보이 댄스요. 열정적이서요
저는 자기 전에는 책을 안 읽습니다. 책 읽다 보면 정신이 또렷해져서요. 반대로 아내는 꼭 책을 읽다가 잠들어요. 비보잉 멋있죠!
제가 문득 궁금한 점이 이런단편소설집 출간에는 어느 정도 비용이 드나요?
이 책의 단편중 <징검다리> 가 포함된 다른 책을 읽고 여기서 이 이야기를 만나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이게 소설집의 묘미일까요? <주종은…> 에서의 이야기와 느낌이 다르다니 희한하다 생각되서요.
기대됩니다..책을쓰시게된 속이야기. 처용무의 제목변신 등등~~ 책을읽지않아도 벌써 호기심가득입니다..
밤에 괴로울때, 달리기 하러 가거나, 맥주한캔들고 책으로 도망가요. 책은 가급적 스릴러나 페이지터너 소설류로요. 술은 맥주 이상은 잘 안하는게, 분명 재밌게 읽었는데 다음날 읽은게 기억이 안나기도 해서요. 괴로운 일에서 도망가려고 몸을 피곤하게 하고, 머리를 피곤하게 하는 방법을 쓰는것 같네요.
뒷이야기 하나 풀어보자면, 이 소설집 표지 시안은 여섯 개였습니다. 지인은 물론 SNS까지 동원해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지금 표지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저는 사실 2번 시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의도한 '신인 여성 작가의 첫 소설집' 같은 분위기가 나서요.
역시나...시안중에 제일 좋은게 뽑혔네요. 지금 표지 너무 좋아요. 제목의 배치도 좋고, 손의 모양도 춤인듯 아닌듯 사연있어 보이고요.
지금까지 출간 작업해보니 디자이너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걸 1번에 넣더라고요. 디자이너 픽이기도 합니다.
표지를 계속 비교해 보니. 선하나가 중요하네요. 괴로운밤...-> 우린 춤을 추네...로 이어 읽게 하는 저 선 하나의 배치가 새삼 중요해요.
제 장편소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표지도 이번 소설집 표지를 맡은 오필민 디자이너께서 작업하셨는데, 선을 의미 있게 사용하시더라고요. 이번에도 믿고 맡겼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드라마 <허쉬>의 원작소설 작가인 정진영의 신작 장편소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찾아가는 어머니의 옛 흔적에서 발견하는 것은 어머니의 삶 그 자체다. 그 여정에서 주인공인 아들(범우)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정한 소통의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4번 시안(제일 왼쪽 아래)은 호러 소설 표지 같은데요...? 저도 현재 표지가 가장 좋고, 6번 시안(제일 오른쪽 아래)도 좋습니다. 아련한 느낌은 좀 약하지만...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권혜영 작가님이랑_7월 2일 수요일 저녁 7시 (라이브 채팅)
[북다] 《애정망상》 권혜영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7/2)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스토리를 찾아 탐험해요.
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