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저도 좀 억울합니다. 아니 나만 이렇게 많은 밤을 괴롭고 외롭게 보낸 거였어? 싶어요. 귀엽게 질투하고 말고 싶지만 제 유년기가 모두에게 동일하진 않은 위태로운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냈다는 걸 다시금 깨달으니 씁쓸하기도 하고요.
억울하죠. ㅎㅎㅎ 주관적 행복감을 쉽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하네요(그 사실이 안 그래도 낮은 저의 주관적 행복감을 더 낮추고 있습니다). 그게 개체나 집단의 생존에 유리한 거여서 그렇게 진화한 걸 텐데 덕분에 40여 년 잘 생존했다 여기고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씁쓸해하다가 마저 읽었는데요. 미친 아저씨(?) 같았을 소설가의 헤드뱅잉이라뇨. 엄청납니다아..
2016년에 마릴린 맨슨이 내한 공연 왔을 때 열심히 머리 흔들고 그 뒤로는 공연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마릴린 맨슨도 저도 늙었더라고요. ^^
어....그때 그 아저씨?!?!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경우를 보고 억울해 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잠에 잘 들기는 하지만 수면의 질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클럽에 달린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수다력을 힘껏 발휘해 보겠다고 했던 걸 철회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ㅎㅎㅎ
아, 조금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저는 수면의 질이 높은 편입니다. 수다력의 호승심 같은 게 발휘되지는 않으시나요? ^^
발휘는커녕 폴더 접히 듯 확 접혀버렸습니다!ㅎㅎㅎ
앗 기대 안했는데! 당첨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즐겁게 재미있게 읽고 솔직한 감상 등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됩니다^^
네, 축하드립니다. 감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
헉...! 늦게 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볼께요.
네, 축하드립니다. 감상도 많이 남겨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당첨자 분들께 책이 도착할 때까지 책 내용을 상상하면서 수다를 떨어볼까요? 1.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지는 때가 자주 있으신가요? 그런 때 그 기분에서 벗어나는 자신만의 요령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밤은 거울을 보게 하는 마성의 시간 같아요... 저는 밤 중에서도 새벽에 가까운 깊은 밤, 특히 축시에 취약합니다. 술 마시고 잔 날은 귀신같이 이 시간에 깨는데, 이때 깨어나면 자괴감, 한심함, 현타 등등이 엄습하는 데다 다시 잠들기도 힘듭니다ㅠㅠ 고통을 해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유튜브! 마약을 하듯 쇼츠에 몰입하며 도파민을 생성하거나, 타로점 같은 것을 보며 근거 없는 희망이라도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죠ㅠ 물론 남는 건 그 시간에 일을 하거나 책이라도 볼 걸 하는 후회뿐이지만요 ㅠ 이제 당첨도 되었으니 책을 읽어야겠네요! :)
자다 깨서 유튜브를 잡는 순간... 아침까지 시간이 순삭되는 마법이....
이런 감정 10대 정말 잠~깐 있었던거 같은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리듬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는 '밤'은 그냥 '잠'이었던 거 같아요ㅎㅎㅎㅎ 지금은 아이 키우고 일하느라 밤을 느낄 새가 없네요. 그래도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지고 싶지는 않은 거 같아요. 피하고 싶은 감정이지만, 언젠가 마주하게 될 감정 같기도 해요.
늘 평안한 밤 맞으시기를 빌겠습니다. ^^
1.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지면 정말 벗어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 보통은 해 떠있을 때면 속을 털어놓을 믿을 만한 친구에게 좀 하소연을 할 때가 있는데 밤은... 음....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하지요... 솔직히 친구에게 털어놓는것도 부담주는 거 같아서 그냥 아무생각 들지 않는 예능프로를 최대한 무뇌의 상태로 보곤한답니다(가족들과). 아니면 이렇게 그믐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살펴보기도 하구요. 아니면 드라마나 영화를 집중해서 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타개 할 방법을 못찾고 몇달씩 이어진다면 불면증, 소화불량, 무겁고 괴로운 두통과 몸살이 몇달씩 이어지더라구요.. 이쯤되면 아무리 신경안정제에 수면제까지 복용해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현대인의 최대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이지 밤에 괴로운 기분에 빠지는 건 너무 힘들어서 최대한 피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저도 밤에 괴로운 기분 빠지는 게 너무 싫습니다. 안 좋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이렇게 미쳐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요즘은 그게 싫어서 눕자마자 잠드는 상태를 만들려고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지키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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