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게으른독서쟁이님의 마더 한줄평이 와닿네요. 전에 정아은 작가님의 <엄마의 독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영화 <마더>에서도 느꼈던 비슷한 느낌이 있었어요. 엄마란 단어와 존재가 성모와 같은 무한하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과 동시에 자기 아이를 보호할때 무엇보다 무서운 섬뜩함이 있어요. 김혜자배우님이 정말 잘 표현해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고래고래님이 글을 보니 저도 그 장면을 빠져서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봉준호감독의 <마더>는 정말 공감가고 섬뜩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던 작품이었어요. 마지막 김혜자님의 무력한 춤은 그 황량한 들판과 어울어져 명장면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2. https://youtu.be/c-tW0CkvdDI?si=uGoPfoaHw-EkrS7a 몇해전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댄서>의 예고편을 보고 알게 된 영상입니다.(찾아보니 벌써 8년전이네요…) 강렬한 음악과 춤이 예사롭지 않아서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영상 속 댄서는 세르게이 폴루닌으로,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 무용수가 되었다가 3년 만에 돌연 탈단하고 발레계를 은퇴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 영상을 통해 자유롭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화도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같네요) +책 증정 감사합니다 ㅠㅠ 그새를 못 참고 전자책으로 한편씩 읽고 있었는데, 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남자 몸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은 몇 번 있거든요. 올림픽에서 동구권 체조 선수들의 경기 영상 같은 걸 보면서요. 남자 댄서의 춤을 보고 ‘멋지다’가 아니라 ‘아름답다’고 느낀 적은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몸도 춤도 정말 아름답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와.
90년대 댄스 가수들 춤이 인상적이죠~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없던 시절 티비로만 볼 수 있었던 가수들. 김완선, 박남정, 소방차... 아~ 나이 들키겠네요 ㅋ 지금 봐도 김완선 언니 춤은 정말 빠져드네요! https://youtu.be/c5qKIdP_IWw?si=ct04nob-uyrcWHCd
아... 그런 분들이 계셨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그때는 흑백 TV 시절인 줄 알았는데 링크 걸어주신 영상은 컬러네요? AI로 색을 입힌 건가요...? (1990년대 모르는 척... 옛날 사람 아닌 척...)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보다 힙하게 느껴지는 김완선 누님 댄스 영상이 없습니다 ㅎ https://youtu.be/T8IFVOtI45A?si=FjyiTwPyj7pS5TYO
백댄서가 필요없죠 ㅋ 역시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는 언니~!
아니, 이건 좀 무서운데요...?
춤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가장 인상 깊게 본 춤을 딱 하나만 꼽자면 영화 <서편제>의 롱테이크 신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길을 걸어 가는 장면이 왜 그렇게 아름답던지. 이 신 하나만으로도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거인' 김수철이 작곡한 영화 OST 또한 훌륭하고요. <황천길>과 더불어 김수철 국악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https://youtu.be/0IvQK_q2u7s?si=lnp-KezAOk07ZIQC
《서편제》를 썩 괜찮게 보지는 않았거든요. 지금도 딸의 눈을 멀게 하는 아버지 얘기에 큰 감흥은 없고요. 하지만 저 장면은 여전히 기억나네요! 영화 OST를 김수철이 맡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서편제> OST도 훌륭하지만, 1989년작 <황천길>은 국악 크로스오버계의 명작 of 명작 앨범입니다. '정신차려'로 히트쳐서 번 돈을 몽땅 털어서 이걸 만들었죠. 그 이후에도 김수철 외에 다른 뮤지션도 국악 크로스오버 앨범을 선보였는데, 이 앨범의 경지를 못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김수철 본인도. https://youtu.be/T_yQG4b1EMQ?si=wDO-GgpLGKqotFHh
저도 이 앨범은 LP로 소중히 모시고 있습니다. 국악의 김수철은 정말 '작은 거인'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플라멩코도, 그리스의 민속춤들도 좋지만, 영화속의 댄스 씬들 중에서 테크닉은 별로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여인의 향기> 속 주인공의 탱고 장면이 떠올라요. https://youtu.be/F2zTd_YwTvo?si=gwQza03OQ5uTEVyC
아~ 추억돋는 영화네요. 이 씬은 잊을수가 없지요. 제목 보자마자 음향과 영상이 눈앞에 지원됩니다. 엇,,, 기억 속의 장면 더듬으며 머릿속으로 재생하는 도중 갑자기 <트루 라이즈>의 탱고 씬이 자동재생 되네요. ㅎ <트루 라이즈> 아실랑가 몰러유.
그럼요! ^^
저도 이 춤 생각했어요!! 말하면 연식이 드러나겠군 후훗 속으로 생각했는데...반갑습니다.
연식이야 뭘해도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거고 누구나 같이 먹는건대요, 뭘~ 하하
제가 저 여성 배우 분 좋아했더랬습니다. 개브리엘 앤워... 저 분 나오는 《보디 에일리언》이라는 영화가 제 소설 어딘가에 등장합니다. ^^
오호! 그러셨군요!! 알 파치노 참 멋있었더랬는데, 나이를 잘 못든 느낌이더라구요. 크리스 오도넬은 여전히 젠틀한 느낌이구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