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메뚜기와 역청만 드시면서 사막에 사실 분이셨군요 ㅎㅎ 저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어떤 다가 올 apocalypse 전에, 우리에게 어떤 유사상황을 연습시키시며 유예기간을 주신건가 싶기도 했어요. 인류에게 다시? 주어진 기회를 우리가 용케 잘 선용해야 할텐데요~ 독짓는 늙은이마냥 짐짓, 강 건너 불 보듯 세상을 바라보곤 합니다. 알아서들 하시겠지 하면서.
역청 아니라 석청... 역청 먹으면 죽을 걸요? ^^
석청이란 그 유명한 만나를 말하는 것일까요? 역청은 방수용으로 배에 칠하는 거 아닌가요?? ^^;
석청은 야생 꿀의 일종이에요. 벌들이 나무에 벌집을 만들면 목청, 돌 사이에 만들면 석청이라고 한다네요. 만나하고는 다른 걸로 압니다. 역청은 말씀하신 끈적끈적한 검은 물질 맞습니다. ^^
만나가 뭔가 여러가지가 배합된 칼로리바란스 같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석청이 뭔가 히말라야에서 구할 수 있고 중병에도 좋고 그렇다고 들었는데 역청은 그러니까 타르로군요; 아이고
아, 칼로리바란스... (맙소사) 이 방은 다들 웃기려고 작정하시고 댓글 다시는 건가요. 아침부터 키득키득. 저도 제 상상 속 만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단백질쉐이크 같은 느낌도 들고(아 다이어트와는 다른 결이려나).
저는 쌀국수 면 같은 걸 상상했어요. 그런 게 하늘에서 나풀나풀 떨어지는 것으로.
저는 솜사탕 같은 걸 상상했어요. 제 생각엔 광야를 헤맬 때 그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진짜 뭔가 먹을 게 나오긴 한 것 같은데... 옛날부터 너무 궁금했더랍니다. 만나는 뭘까요? 지금도 있을까요???
찾아봤습니다. 꿀섞은 쿠키라고 알고 있었는데 모양은 서리였군요. https://namu.wiki/w/%EB%A7%8C%EB%82%98
"기름에 튀긴 빵 맛" ≒ 칼로리바란스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돌고 돌아 결국은 칼로리바란스, 또 웃음이 나네요. 만나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는 더 궁금한 게... 지금은 왜 안 내려주시나요? 기아가 발생하는 곳이 여전히 많은데... (너무 불경한 질문인가요?)
기후위기 때문 아닐까요....? 내려도 못 받는....ㅡㅡ
무식했습니다; 죽지 마세요 😢 제발~ 장수의 아이콘이 되시길! ㅎㅎ
ㅋㅋㅋㅋㅋㅋ
광야에서 낮잠을 매일 두 시간씩 자고 밤잠도 여덟 시간씩 자면서 살았을 거 같습니다. ^^
방금 전 에스겔서 3장을 읽는데 장맥주 님이 생각났네요. ㅎㅎㅎ^^편한 밤 보내세요~~
["사람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히 채워라."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 달았다.] 두루마리=책으로 바꾸면 저한테 딱 맞는 얘기입니다. ^^
아멘 🙏 바꾼 버전도요~ 저는 책에다 피아노와 미술도 얹어보겠습니다:)
이걸 빼먹었네요. 밤에 괴로운 기분에 자주 빠지지는 않는 편인데, 어제는 아파서 그런가 누군가가 필요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피아노 음악을 듣거나, 좋은 책을 읽거나, 성경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괜찮은 영화를 보거나 등등 아주 바쁘네요^^; 그래서 외로운 줄 잘 모르고 살아왔다는 깨달음을 아주 뒤늦게야 한 것이 아닌가 ㅜ 그것이 함정이었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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