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표정이나 말보다 글이 더 그 진짜 그 사람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정진영 작가님은 어두운 분이신데 밝고 쾌활한 연기를 잘 하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속은 밝은 사람이 어두워 보이는 일상 연기를 하는 것보다 그 반대가 훨씬 좋아요.
[장맥주북클럽] 2.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함께 읽어요
D-29

장맥주

꿀돼지
내면의 어둠을 들여다 봐야 하는 건가요 ㅎㅎ


장맥주
언리미틷 빠와~
쩡이
7. 아버지가 한 번 사기 당하고 두 번째도 먹튀사기 당하는 재수 옴붙은 날인줄 알고 조마조마했네요. 훈훈한 마무리를 보면서 그래도 아직 사람 사는 세상인가 싶어요^^

장맥주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그런 결말을 상상하셨는데... 감독판이나 확장 컷 같은 것도 한 편 부록으로 쓰시면 어떨까 실없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ㅎㅎㅎ 서너 문장만 덧붙이면 되지 않을까요?
[나는 상상을 멈추고 소주 잔을 기울였다. 낭만고양이는 돌아오지 않은 채였다. 전화도 당연히 받지 않았다. 식당 종업원이 이제 가게 문 닫을 시간이라고 말했다.]

꿀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