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은 내게 말했다.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이라고.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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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내가 아들에게 준 건 바로 이것, 내 존재를 지탱해 주는 이 땅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내가 진심으로 바라고 바라는 대로) 내 아들이 조금이라도 아버지를 닮았다면, 지금의 내 모습 속에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겁먹은 마음속에서 한 뼘의 자리를 찾아낼 것이다. ”
『흐르는 강물처럼』 416p,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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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결말을 알고도 다시 읽게되는 책은 그만큼 힘이 강력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내 즐거웠습니다!
poiein
소설을 재독하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4월 대면 독서모임을 위해 재독할 예정이에요. 나의 만트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 며칠 전 참여한 철학모임에서 스피노자 관련 해서 읽다가 불현듯 '다른 곳을 사유하자'를 떠올렸습니다. 이래저래 오래 기억될 독서모임이에요. 두루 감사드립니다:)
메이플레이
'흐르는 강물처럼' 한 편을 영화를 본듯하게 이미지가 떠오르며 감동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빅토리아의 삶을 통해 상실의 고통이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겪어나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순응하듯, 순리대로 살 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책과 좋은 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그름북클럽과의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지혜
클럽지기님의 말처럼, <흐르는 강물처럼>과 함께 이번 봄을 맞이했던 점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여운이 남고 생각을 계속 이어나가게 하는 이 이야기가 지닌 힘에 대해 곱씹고 있습니다. 저도 회복력이 필요할 때면, 빅토리아와 잉가 그리고 젤다를 떠올릴 것 같네요. 영화로 만나게 될 그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클럽지기님 포함, 그믐북클럽 13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달여인
그믐을 통해, 클럽지기님을 통해 올 봄 아름다운 작품을 접했습니다. 나무, 풀들, 새들의 이름들이 생소하긴 했으나 자연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아름다운 표현들로 함께 느껴보고 그 속에 스며든 삶의 슬픈 이야기를 잘 읽고 갑니다. 감정 표현의 생생한 먹먹함으로 함께 눈물지으며 읽었던 부분들이 인상적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냐옹
한동안 로긴을 못했었고 어제 폈는데 몰입감이 너무 좋고 흥 미진진하네요. 2부읽고 있어요! 하루에 1부씩 읽으려고요~ 모임 종료전날이네요. 책 다 읽고 나중에 올려주신 글들 다시 보며 생각해볼게요.
팥앙금
그믐 북클럽은 대체 누가 선정되나...ㅋㅋ
늘 궁금했는데 꼭 읽고 싶은 이 책 모임에 선정돼서 얼마나 기뻤던지 몰라요^^ 먼저 귀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주 선별된 질문을 읽고 생각하면서 제 안에 또 다른 복숭아 나무를 심는 기분이 들었어요. 혼자만 읽었다면 울컥하고 뭉클한 어느 지점에서 끝났을 일이 다른 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또 한번 정리를 하고 생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매주 고생하신 클럽지기님, 우리 13기 북클럽님 좋은 책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If you are a drop of water, then you will evaporate halfway; but if you go as a river, you will surely reach the ocean.
만약 당신이 하나의 물방울이라면, 중간에 증발할 거에요. 하지만 당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면 반드시 큰 바다에 닿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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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게 천천히 책을 읽는 방법,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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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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