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답변입니다.
1.책 열 권 사면 이름 넣어주시나요?
-열 권 안 사셔도 원하시면 넣어드립니다. 다만 이름이 글의 내용과 맞아야겠죠. 제 고향 친구 중에 남자인데 조국희라고 있는데 이 이름은 남자 이름으로는 못 쓰죠^^ 그래서 첫 책에 별명인 조국발이라는 이름으로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2.작가님의 인생 무게는?
3.아내와 공동 집필 작품이 더 있나요?
-그렇지는 않고 조언은 늘 많이 받습니다. 얼마 전 40 관련 단편집의 40원도 원래는 멧돼지떼였는데 아내가 안 어울린다고 해서 들개떼로 바꿨습니다.
4.진정한 복수처럼 사랑하는 척 하신적이 있나요?
-안 쫒겨나려고 그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5.백휴 작가님이 보신 작가님의 정신세계에서 빠진 부분이 있나요?
-저도 제가 그런 글을 쓰는 줄은 백휴 작가님 글을 일고 깨달았습니다.
예스마담
답변 감사합니다. 2번은 극비 사항으로 처리하겠습니다^^
Henry
<40원>은 들개떼라 과거와 연결되는 이야기 구성과 공포가 더 했던 거 같습니다.
"KBS라디오 문학관"으로 녹음된 버전도 들었는데 그 상상력을 자극하는게 되게 무서웠답니다.
박소해
@황세연 작가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에 감사합니다. 근데 2번에 대한 답이 없는 이유는 아직 인생이 진행 중이어서겠지요? :-)
이번에는 편집자님께 여쭙겠습니다. 단편 8편을 어떤 순서로 배치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요. 지금과 같은 배치를 하기까지 어떤 고민을 하셨나요?
성향은Y
물론 작가님과 의논하여 결정되었지만, 일단 제가 작가님께 제안드린 건 일단 신작이 맨앞에 오는 것이었습니다.
기출간된 작품만으로는 단편집을 내고 싶지 않았기에 작가님께 신작을 부탁드렸는데요, 길지 않은 시간에 좋은 작품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맨 처음 실렸습니다.
두 번째는 가장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작품으로 배치했습니다.
두 번째까지 재밌게 읽었다면 그 이후로는 페이지는 쭉쭉 나아갈 테니까요. :)
띵북
아 그렇군요. 어쩐지 첫 시작부터 몰입감 있었던거 같아요^^
성향은Y
이렇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밝혀진 듯합니다. ^^;;
작가님께서 보여주신 단편이 이것보다 더 있었는데요, 고르기도 어려웠 지만 배치도 고심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스마담
이게 승부차기하고 같은 것 같아요. 첫 번째 선수가 골을 넣어줘야 다음 선수도 기를 받고..그렇죠? 그래서 8골 다 골인입니다!
Henry
와아.. 이런 뒷얘기 너무 좋습니다 ㅎㅎ
그런 순서가 몰입 독서에 한몫 제대로 했다 싶습니다.
박소해
와 어쩐지 첨단 기술이 반전의 핵으로 등장한 걸 보니 <결혼에서 무덤까지>가 가장 최신작이었군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편집자님. ㅎㅎ 역시 오늘 모셔오길 잘 했습니다. 백번 잘했습니다. :-)
띵북
제가 기술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결혼에서 무덤까지>가 참 흥미로웠던거 같아요^^
황세연
인생의 무게...는 생각을 오래해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박소해
크으... 역시 인생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묻는 질문은... 무거운 질문입니다. :-)
예스마담
전 가볍게 소설속처럼 80kg 예상 했는데..
황세연
참고로, 5.백휴 작가님이 보신 작가님의 정신세계에서 빠진 부분이 있나요?...는 여기서 다음에 다룰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또는 전의 계간 미스터리 황세연론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읽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