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2. 완전 부부 범죄

D-29
네 저도 작가의 말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황세연 작가님 이번 소설집은 작가의 말이 참말로 액기스네요! :-)
두려움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완전 부부 범죄 <개티즌>, 황세연 지음, 용석재 북디자이너
지적인 헨리님을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오랜만에 들으니, 사실과 다르지만, 기분 좋습니다 하하하...
간단히, 답변입니다. 1.책 열 권 사면 이름 넣어주시나요? -열 권 안 사셔도 원하시면 넣어드립니다. 다만 이름이 글의 내용과 맞아야겠죠. 제 고향 친구 중에 남자인데 조국희라고 있는데 이 이름은 남자 이름으로는 못 쓰죠^^ 그래서 첫 책에 별명인 조국발이라는 이름으로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2.작가님의 인생 무게는? 3.아내와 공동 집필 작품이 더 있나요? -그렇지는 않고 조언은 늘 많이 받습니다. 얼마 전 40 관련 단편집의 40원도 원래는 멧돼지떼였는데 아내가 안 어울린다고 해서 들개떼로 바꿨습니다. 4.진정한 복수처럼 사랑하는 척 하신적이 있나요? -안 쫒겨나려고 그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5.백휴 작가님이 보신 작가님의 정신세계에서 빠진 부분이 있나요? -저도 제가 그런 글을 쓰는 줄은 백휴 작가님 글을 일고 깨달았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번은 극비 사항으로 처리하겠습니다^^
<40원>은 들개떼라 과거와 연결되는 이야기 구성과 공포가 더 했던 거 같습니다. "KBS라디오 문학관"으로 녹음된 버전도 들었는데 그 상상력을 자극하는게 되게 무서웠답니다.
@황세연 작가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에 감사합니다. 근데 2번에 대한 답이 없는 이유는 아직 인생이 진행 중이어서겠지요? :-) 이번에는 편집자님께 여쭙겠습니다. 단편 8편을 어떤 순서로 배치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요. 지금과 같은 배치를 하기까지 어떤 고민을 하셨나요?
물론 작가님과 의논하여 결정되었지만, 일단 제가 작가님께 제안드린 건 일단 신작이 맨앞에 오는 것이었습니다. 기출간된 작품만으로는 단편집을 내고 싶지 않았기에 작가님께 신작을 부탁드렸는데요, 길지 않은 시간에 좋은 작품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맨 처음 실렸습니다. 두 번째는 가장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작품으로 배치했습니다. 두 번째까지 재밌게 읽었다면 그 이후로는 페이지는 쭉쭉 나아갈 테니까요. :)
아 그렇군요. 어쩐지 첫 시작부터 몰입감 있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밝혀진 듯합니다. ^^;; 작가님께서 보여주신 단편이 이것보다 더 있었는데요, 고르기도 어려웠지만 배치도 고심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게 승부차기하고 같은 것 같아요. 첫 번째 선수가 골을 넣어줘야 다음 선수도 기를 받고..그렇죠? 그래서 8골 다 골인입니다!
와아.. 이런 뒷얘기 너무 좋습니다 ㅎㅎ 그런 순서가 몰입 독서에 한몫 제대로 했다 싶습니다.
와 어쩐지 첨단 기술이 반전의 핵으로 등장한 걸 보니 <결혼에서 무덤까지>가 가장 최신작이었군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편집자님. ㅎㅎ 역시 오늘 모셔오길 잘 했습니다. 백번 잘했습니다. :-)
제가 기술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결혼에서 무덤까지>가 참 흥미로웠던거 같아요^^
인생의 무게...는 생각을 오래해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크으... 역시 인생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묻는 질문은... 무거운 질문입니다. :-)
전 가볍게 소설속처럼 80kg 예상 했는데..
참고로, 5.백휴 작가님이 보신 작가님의 정신세계에서 빠진 부분이 있나요?...는 여기서 다음에 다룰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또는 전의 계간 미스터리 황세연론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읽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박소해의 장르살롱 책이라 곧 알게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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