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2. 완전 부부 범죄

D-29
네. 신작 고픕니다!
저도 황세연 작가님 신작 장편을 기다립니다. 곧...? :-)
많은 독자분들이 작가님께 청해주시면 더 빨라지지 않을까요....하하 편집자는 힘이 없습니다.ㅠㅠ
써야 할 텐데 말이죠. 한동안은 아버지 병간호를 해야 할 듯합니다ㅜㅠ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연말과 연초에 수술했는데 앞으로 항암에 6개월 정도 걸린다는데 더 걸릴 것 같기도 하고요.
ㅠㅠ 아... 네... 그런 상황에서 우리 장르살롱 라이브 채팅에 함께해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버님 좋아지시기만을 기원합니다, 작가님. 저는 얼마든지! 작가님 신작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셔서 속상하시겠어요..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소설을 빨리 보고 싶으니 아버님의 쾌차를 더욱 기다리게 됩니다.
아... 아버님의 치료과정과 회복의 여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함께 하는 가족들 모두의 건강과 지혜도 함께 구합니다.
힘든 일을 겪고 계시는 와중에 출간 관련해서 늘 신속하고 정성스레 도와주셨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독자분들을 잊지 말아주시길.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의미로는 내가죽인 남자. 다 좋았지만 빵 터진 건 '인생의 무게' 그리고 '비리가 너무 많다'
제가 리뷰에 죽기 싫으면 잘하라고 썼는데..부모님도 육십 몇년을 싸우셔서 그럴바에야 이혼하시라니까 그건 안하시고 지금은 홀로되신 엄마가 아빠를 너무 그리워 하십니다..부부사이는 부부밖에 모르지않을까 싶네요..
저도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 외엔 모르는 거 같아요. 겉으로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가장 미우면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상대가 아닐까...
그 개똥녀 사건은 개똥을 안치우고 내린 어떤 여성은 매너가 없는걸 지나쳐 오물투척 뭐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데 인터넷에는 그 여자가 입은 옷하고 목걸이, 가방이 화제가 되면서 명품녀가 속 없고 진상짓한다는 주제로 회자되었어요.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건을 찾아보려고 했거든요.
작가님께 더 도움 드려아지! 김치녀, 개똥녀 등 '~녀' 같은 화제를 제 후배가 연구했는데, 1920~30년대에도 그런 게 있었다네요. 허영심 많은 여자로 무슨 단편인가 잡지기사에 난 걸로 허영심에 찬 여자가 꾸미고 도시의 댄스홀 같은데 가서 실컷 놀고 집에 와서는 너무 배고파서 부엌을 뒤지다가 풀죽 쑤어놓은 게 있어 그걸 손으로 허겁지겁 먹었다는 이야기. 여성의 속 빈 강정같은 허영심을 풍자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아니 와플님의 매력은 대체 어디까지인 거죠? 예리한 질문을 던질 뿐만 아니라 상세한 해설을 어느새 가져와서 또 이렇게 장르살롱을 풍성하게 해주시고... 라이브 채팅 매번 와주셔야 합니다...!!!
오호호 감사합니다.
이런 일도 있었군요!! 인간의 허세는 영원할 듯합니다
네. 생각해보니 그런 주제가 70년대? '빈대떡신사'가 있었네요. ㅎㅎ
아.. 기억납니다. 그때 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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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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