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moved in two directions because every step into the future carried a memory of the past, and even though Ferguson had not yet turned fifteen, he had carried a memory of the past, and even though Ferguson had not yet turned fifteen, he had accumulated enough memories to know that the world around him was continually being shaped by the world within him, just as everyone else's experience of the world was shaped by his own memories, and while all people were bound together by the common space they shared, their journeys through time were all different, which meant that each person lived in a slightly different world from everyone else. The question was: What world did Ferguson inhibit now, and how had that world changed for him?
[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borumis

바나나
3.4 진즉 읽었는데...반전 뭐였지...(갸우뚱) 벌써 잊어버렸나. @@

borumis
그래서 전 너무 빨리 읽는 것도 안 좋더라구요.. ㅋㅋ 내용을 다 까먹음..;; 요즘 그래서 꼭 독서노트를 조금이라도 남기며 읽습니다.

바나나
노트 남긴것 보니 사건이 많이 일어나긴 하네요. 근데 YG님이 말씀하신 반전이랑 제가 생각하는 깜짝사건이랑 같은건지가 궁금. 나중에 여쭤봐야겠어요. ㅎㅎㅎ
이기린
저는 ‘댄이 말해 줬어’일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세바공
댄이 말해줬어.... 에서... 소오름 ㅋㅋㅋㅋ

borumis
참, Amy는 좋아했지만 Linda는 이해하지 못한 Automat는 어쩌면 코로나 시대에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고 실제로 팬데믹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키오스크 무인매장 등 증가하고 있죠. 저도 솔직히 오늘 아침 100원에 페이오더로 간편히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굳이 스타벅스에서 4-5천원대 커피 마실 필요를 못 느끼겠어요. 오드리 헵번이 당시 여기에 방문한 사진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국회의원들이 선거철에 시장가는 것보다도 더 안 어울리네요.

귀연사슴
이렇게 생겼군요. 자료를 정말 잘 찾으시네요👍
이기린
“ 여전히 운행 하는 기차 중에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였는데, 차량들이 1908년에 만들어졌다고 했다. 짙은 녹색의 거대한 철제 차량이 산업 혁명 초기를 떠올리게 하고, 내부에는 양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고풍스러운 버들고리 좌석이 있는 저속 완행열차는, 바퀴가 녹슨 선로 위에서 미끌어질 때마다 요란한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 기차에 홀로 앉아 창밖으로 으스스하고 점점 나빠지는 북부 뉴저지의 풍경을 바러보는 게 무척 행복했다. ”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p.628-629,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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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린
저는 3.4 읽으면서, 아치가 혼자 맨해튼 나갈때 이용했다는 이리 래커워너 철도가 궁금해서 뭘까 또 찾아보고, 영어가 부족하여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1908년과 짙은 녹색이라는 단서로 이것이겠다 추측되는 녀석을 찾았기에 여기 공유합니다. (폴 오스터 문장 식 댓글쓰기 합류)


borumis
오 딱이네요. 60-70년대에 운행했다는.. Horn & Hardart automat처럼 한 시대를 보여주는 풍경이네요.
귀연사슴
와 클래식하네요. 다들 자료를 열심히 찾으면서 읽으시는군요. 저는 그냥 주욱 다 읽었습니다. ㅎㅎ

Nana
아.. 저는 ’아버지의 마음‘ 반전인줄 알았는데… 막장 반전이었군요!

Nana
“ 만약 한 권의 책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만약 한 권의 소설의 누군가의 마음과 정신과 세상에 대한 가장 깊은 감정에 이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소설을 쓰는 건 과연 한 인간이 평생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 분명했다.
”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3.4 p. 625,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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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qn
읽으면서 주인공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주변에서 좀 잘 이끌어 주고 잡아주지.. 생각도 ㅠㅠ) 제 어린시절도 생각이 나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데 작가가 소설을 정말 너무잘 쓴 건가 보네요.
폴오스터가 47년 2월 3일 생으로 메이플우드에서 고등학교를, 뉴욕에서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파리에서 프랑서 문학을 공부한 이력이 있네요, 결혼도 두번 했고요.
아치 생일(3월 3일이라 한달 차이나네요)을 생각 해 보면, 본인의 어린시절을 비춰 쓴 소설이 아닐까? 혹여나 어디까지가 소설인 건가? 하는 의문도 조금 듭니다.

세바공
not only was the steady s** good for them, but the good **x steadied them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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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정기적인 섹스가 둘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좋은 섹스가 둘을 더 안정적이고 강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5.1.,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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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아쉽게도 한글로는 문장의 대구가 완전히 살지는 않네요. 위트있는 원문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바공
그러네요, 한국어로는 글맛/말장난 맛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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