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 무지해서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60년대보다 7,80년대가 격동의 변화가 있던 때였던 것 같아요. 안그래도 작년에 고래를 읽으면서 좀 magic realism같아서 리얼리즘이 잘 안 느껴지만 격변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흐름과 함께 흐르는 소설이라 재미있었고 지금 읽으려고 벼르고 있는 Mater 2-10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도 그런 서사가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한국사에 대해 무지한 저는 이런 소설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아요.^^
[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borumis

모시모시
borumis님의 글 흥미로웠고 제게도 많은 생각할거리를 주었어요. 거기다 다시 덧붙일 의견이 빈곤했던 제 부족함을 탓할 뿐.... 흑... ㅜㅜ 다른 모임에서 또 뵈요~

borumis
아뇨. 저야말로 많은 생각거리를 받았어요. 재미있는 게 결말도 그렇지만 마음이 가는 버전의 이야기 등 네 명의 퍼거슨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각자의 입장이나 취향이나 삶에 따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점도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데서 발견한 매력같아요.

새벽서가
책이야기를 나누려고 함께 하는게 북클럽인데, 이번엔 무슨 이유에서인지 혼자서 오롯이 이 작품을 즐기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가 마지막 책장을 덮기 전까지는 그 누구의 생각이나 느낌을 알고 싶지 람ㅎ은 마음이 컸나봐요. 오히려 비소설과 달리 소설이어서인지 감정이입을 하게 되서 그랬을까요? 벼르다가 마무리 못하고 있던 작품인데 덕분에 완독하는게 아쉽가는 마음 가득 안고 마무리 잘했습니다. 좋은 기회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G 님!

쭈ㅈ
저는 오늘(29일) 완독했어요. 채팅 참여는 많이 못했지만 올려주신 글들 스포당하지 않게 조심스레 읽어가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제 두 눈 크게 뜨고 건너 뛴 글들 읽어볼께요. 방송 통해서 먼저 닫힌 결말이라는거 알고 읽어서 그런지 저는 결말 괜찮았어요.^^ 제가 상상력 부족하고 현실적인 스타일이라 그런가...ㅎㅎ 좀 뻔한 결말이기는하지만 앞에서는 역사적인 배경과 사실을 세세하게 설명해놓고 마지막에 "그리하여 네 청년은 각자의 세계에서 네 가지의 삶을 살았고 살고있다."라는 (제 기준엔) 사실이 아닌것으로 마무리 하면 좀 밸런스가 안맞는달까? 29일 꽉 채운 뭔가 하나는 한 것 같은 3월 독서였습니다.^^

빨간리본
와~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전 참여하지 못했지만 여기 계시는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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