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우와! 정말 멋지네요. 아마 폴 오스터도 집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식으로 칸을 만들어 퍼거슨의 삶에 대해 메모를 한 후 작품을 썼겠지 하고 생각하니까 더 재미있고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우와!!! 학창시절에 노트벳기기 좋은 친구시다!!!! 일목요연!!! 즐겨찾기 해놔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모시모시 대박입니다!!!!
아하~!!! 많이 배웁니다~ 어찌 해야하는 건가.. 아직도 기준을 잡지 못했거든요. 감사요~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놀라움 그 자체인데요? 이렇게 책을 읽어야 머리속에 남을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저로서는 엄무가 안난다는 ㅋㅋ
맞아요. 집과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그런 소소한 것까지.. 재미있네요.
@Nana 이미지도 올릴 수 있으니 메모한 것들 올리고 도움 받고 비교해도 재밌겠네요!
어제 1.0 읽고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1.1-1.4 다 읽어버렸어요. 너무 재밌는데요?! 저는 스포에 크게 신경쓰지않는사람이라 1.0 읽은 후에 여기 게시판 들어와서 스포 다 해제하고 메모하라는 팁 포함 여러가지 사실을 배운 뒤에 1.1에 들어가서인가 메모해가면서 평행우주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그나저나 아무리 소설이라도 제가 지금 딱 만8세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이런 어린이가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그 부분은 좀 몰입이 방해되는부분 ㅋㅋ 엄마아빠 차종이 다 다르게 나오는데 처음에는 사진만 구경했거든요? 지금 보니 가격대도 차이가 나는 차겠구나 싶은데 지금 옥션가만 나오고 당시 얼마쯤에 거래됐는지는 못찾았어요. 차 잘 아시는 분들 계심 알려주세요. 1.2 에서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40일 밤낮, 40개월, 440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보통 한국에선 백일, 천일 이런식으로 날짜를 표현하는데 미국에선 40으로 표현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104쪽에 사촌누나 프랜시가 남친한테 ‘배지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궁금해요. 일본에는 졸업식때 ‘교복 위에서 두번째 버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준다’ 는 문화? 클리셰?가 있거든요. 배지를 받았다는 표현을 보고 뭔가 일본 ‘두번째 단추’가 연상이 됐는데, 어떤가요? 미국문화권에 계신분들 부탁드립니다.
이 배지는 원서에 fraternity pin으로 되었는데요, 남학생 사교클럽의 입회식 핀인데 약혼하거나 계속 꾸준히 사귈 여친에게 이 핀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와 감사해요! 알려주신 원서단어로 찾아보니 조금 나오네요. 뱃지만 찾아헤맸지뭐예요^^;;
Lent는 신약 관련이어서 더 찾아보니 구약에서도 40일 40밤 40년 등 40이 많이 나왔네요. 노아의 방주에서도 40낮과밤 동안 비가 내렸고 모세도 40일동안 mt Sinai에 올라갔고 명수기에서 히브리민족의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까지 40년간 약속된 땅 밖에서 헤매야했다는 등 40이란 숫자는 umpteen이란 의미로 유대교 무슬림교 기독교 등 (심지어 고대수메르 문화에서도) 아주 많은, 오랜 기간을 나타내는데 쓰였답니다.
그러고보니 성경에 40일이 나오네요! 사순절. 기억나요. (중학교떄까지 나름 열심히 교회다녔던 역사가…) 어디서 들어본 기억이 나서 더 걸렸었나봐요. 왜 40일까 되게 궁금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뱃지를 받았다가… 아마 “pined” 라고 표현된 부분인가봐요. 실제 뱃지 (pin)을 주고 받는 literal한 의미와 압정으로 꽂은듯 “찜 당했다 (?)”… “꼼짝 못하게 됐다“..하는 중의적 의미도 있을 것같아요. 저는 역사적 맥락은 몰라도 영어로 충분히 통용될 법한 표현이었던것 같아요. 폴오스터 작가님 말장난 좋아하시는 듯.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오는 말장난 유우머^^
https://www.collinsdictionary.com/dictionary/english/get-pinned 실제로 사전에도 있는 표현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저 언제나처럼 번역서 펴놓고 원서오디오북 들으며 읽고있는데 배지에 집착해서 ‘pinned’는 못잡아냈네요.
전 이번에 일본 졸업식 문화에 대해서 배웠네요. ㅎ
추가로 성경적 설명을 곁들이자면 예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기 전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40이라는 숫자가 어떤 일을 진행하기 전 심신을 준비하는 숫자로 대표되기도 해요.
@모시모시 우와! 이건 너무 대단한 메모잖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수요일(3월 6일)은 2부로 들어갑니다. 먼저 2.1장을 읽습니다. 이제 여기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저는 2.1장이 좋았어요. 특히 스탠리와 퍼거슨 부자의 관계가 뭉클했답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글이 1.4인 줄 알고 혼동했나보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반가운 모임지기들, 라아비현과 꼬리별
[라비북클럽]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같이 한번 읽어봐요 우리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