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네네, 동참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어후...주인공 이친구, 어찌 성장할지 심히 기대됩니다.
쭈님의 첫 폴 오스터 아닌가요~ 환영합니다. ^^ (왜 괜히 제가 반갑죠. 제가 쓴책도 아닌뎅 ㅎㅎㅎ)
맞아요. Paul님 한번도 안읽은 부러움 살 눈이요! 독지가 까페에 뭐부터 시작해야하냐며 곧 읽을듯이 해놓고ㅎ게으름 피우다가 최근 생산된 벽돌 두 장으로 첫 만남을^^
퍼거슨이 보기에는 뒤죽박죽이었지만 그 문제를 깊 이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가 본 바에 따르면 모든 결혼 은 각각 이런저런 결함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돈 이 모부와 밀드러드 이모의 무자비한 갈등이든 자기 부모 님의 지친 무관심이든 두 결혼 모두 똑같이 결함이 있 는 셈이었고, 물론 지난 10년 동안 부부간에 쉰 단어도 나누지 않았을 것 같은 조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적 어도 그가 보기에,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즐거움 을 느끼는 남자 어른 혹은 여자 어른은 펄 종조할머니 밖에 없었는데, 그분은 남편이 사라져 버렸고 새 남편 도 절대 얻지 않을 것 같았다.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429,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금요일(3월 8일)은 2.3장 그리고 주말에는 2.4장을 읽고 3부 3.1장으로 넘어가는 읽기 일정입니다. 소설이라서 참지 못하고 2.4장까지 단숨에 읽으신 분들이라면 주말에 숨을 돌리시고 다른 책도 살피시면 좋겠습니다. 2.3장은 "아버지가 없어진 소년", 2.4장은 '아버지가 사라진(?) 소년'이라고 정리해 봤는데 읽으면서 확인해 보세요!
아버지가 있으나 마나한 소년이라고 할 수도..^^;;
그 '있으나 마나 한' 아버지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이 됩니다;
주말에 집에 못있을것같은데 이 두꺼운 책을 들고 돌아다닐 체력은 없어서.. 오늘안에 3.1까지 읽어버리겠어요!
2.4에 일전에 JYP님이 다른 책 방송에서 언급하셨던 AJ 크로닌의 '성채'가 나오는데요. 그렇게까지 별로인 책은 아닌데...폴오스터님은 이 책을 싫어하셨던 모양입니다? ^^;;; 나름 스토리가 흥미진진한데...
그러게요. 고등학교때 크로닌 책 열심히 읽었답니다. 성채, 천국의 열쇠…전 반갑더만요. ㅎㅎ
저도요..어릴 때 읽어서 책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크로닌 책(성채,천국의 열쇠)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어요. 폴 오스터도 크로닌 책을 읽었겠구나..라고 생각하니까 재밌더라구요. 글을 읽다가 아는 책이나 아는 사건이 나오면 괜히 반가운 거 있죠...ㅎ
이 성채가 의대생들 혹은 의대 지망생들이 꼭 읽는다고 언급하셨던 그 소설이죠?
ㅇㅇ 맞아요 근데 의사가 나오긴 하지만 곡 그렇다기 보다는 AJ 크로닌 소설들이 재미있습니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요. 천국의 열쇠도 재밌고.
2.3 에서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리고 어쩌면 신에 대한 믿음도 잃었지만) 엄마가 가장 독립적이고 진취적이면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stepsisters 등 마음에 안 드는 가족들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가족들이 더 많은데 감사해야겠네요. 특히 오랫동안 그토록 바랐던 형이 생기고 에이미와 가까워졌네요. 피는 안 섞였지만 그래도 가족 관계인데 좀 어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걸상 원서낭독모임 통해 안내 받았습니다. 좀전에 리디북스로 책 구매완료 했고, 지금 그믐에도 막 가입했기에 인사드립니다. 바로 1 읽겠습니다.
스탠리가 로즈에게 반해서 식사 내내 멍때리는 동안 로즈가 그 어색함을 피하려고 가족과 자신의 일에 대해 왕수다를 마친 대목까지 읽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등장할 삼촌 이야기도 언급되었네요. 로즈는, 자신의 장황한 폭풍수다가, 이 남자 앞에서 전연인이던 데이빗에 대한 사연 언급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을 살짝 깨우치며 식사를 마치네요. 흠.. 저야말로 오늘 저녁에 뭘 할 계획이었는지 내동댕이친 채 완전히 잊어버리고 바로 책 읽기 시작하니, ... 로즈 언니처럼 계획적인 사람은 못되는구나. (그녀는 J)싶어지네요. 폴 오스터, 대단히 스피디하네요. 칫-
로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아직 3.4까지는)
@심장사탕 @세바공 차라리 로즈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한 편 구성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저도 해봤어요. 로즈는 끝까지 매력적입니다.
아울러, 미녀라더군요. 스탠리가 빛의 속도로 반해서 바람둥이생활 마침표 찍고 정착했다는... ㅎ
2.4까지 읽은 감상은 뭔가 1 의 세계가 그나마 중산층의 평범하게 커가는 그 시대의 사춘기 소년 같은 느낌? 이고 2에선 주인공 사망. 3에서 아버지 사망. 4에서 친구 사망+ 부모님 이혼(추측) 등의 굴곡진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이네요. 2.3에서 아치가 사립학교에서 유대인이라서 따돌림당하는게 새로웠어요. 1950년대에 이런식으로 유대인을 차별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네요. 예전부터 미국에서는 유대인들이 돈과 권력의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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