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읽으면서 주인공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주변에서 좀 잘 이끌어 주고 잡아주지.. 생각도 ㅠㅠ) 제 어린시절도 생각이 나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데 작가가 소설을 정말 너무잘 쓴 건가 보네요. 폴오스터가 47년 2월 3일 생으로 메이플우드에서 고등학교를, 뉴욕에서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파리에서 프랑서 문학을 공부한 이력이 있네요, 결혼도 두번 했고요. 아치 생일(3월 3일이라 한달 차이나네요)을 생각 해 보면, 본인의 어린시절을 비춰 쓴 소설이 아닐까? 혹여나 어디까지가 소설인 건가? 하는 의문도 조금 듭니다.
not only was the steady s** good for them, but the good **x steadied them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정기적인 섹스가 둘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좋은 섹스가 둘을 더 안정적이고 강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세트] 4 3 2 1 1~2 세트 (양장) - 전2권 5.1.,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아쉽게도 한글로는 문장의 대구가 완전히 살지는 않네요. 위트있는 원문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한국어로는 글맛/말장난 맛이 없네요 ㅠㅠ
아.. 4321을 원서로 읽으면 이런 맛을 느낄 수 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여기 모두 성인이시죠?? 제가 바로 위에 수집한 문장... 읽으면서 빵터졌는데... 한글로 어떻게 번역됐는지, 나중에 알려주세요. 5.1 중간쯤 등장하는 문장입니다. ** 는 혹시 금칙어에 걸릴까 싶어 ㅋㅋㅋ 같은 단어... 다른 부분을 가렸습니다^^ 폴 아저씨, 이런식 문장 너무 재밌어요. 말장난, pun 정말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번역이 이맛을 살렸어야하는데 말이죠.
이런거 보면 원문으로 다시 읽어볼까 싶어지네요!!
한국어로 어떻게 맛을 살릴지 계속 고민 중이에요… 지속적인 색스는 그들을 즐겁게도 했지만, 끝내주는 섹스는 그들의 관계도 지속시켰다…. 맘에 쏙 들진 않지만, 사알짝 비슷하게??
원서 살펴볼까 싶어서 검색해보니...여러권이 나오는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미국에선 출판을 한곳에서 하지 않는건가요? 여러출판사, 여러표지가 나오는 책이 많더라구요.
원서 한곳에서 나왔는데, 아마존에 검색하시면 여러나라 버전리 한꺼번에 떠요. 그리고 영문 전자책, 오디오북, 종이책이 다른 곳에서 나온것 같네요!
대개는 영국 출판사와 미국 출판사가 영어판을 별개로 내는 것부터 가지 치기가 시작해요. Henry Holt & Company는 미국 출판사고, Faber & Faber는 영국 출판사. 여기에 @세바공 님 말씀처럼 전자책, 오디오북, 페이퍼백도 출판사가 달라지면서 복잡해지는 식이죠. 미국 사시는 분들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
하...제가 이거 사보려고 검색하다가 지쳐가고 있습니다. 쿨럭.
전 지금 Henry Holt미국판으로 읽고 있어요. 내용 차이는 모르겠지만 UK 판의 표지가 더 맘에 들긴 합니다.
2권 4.4 읽고 있는데 문득... 우리나라도 이런 현대사를 관통하는 성장소설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아 82년생 김지영이 소설의 형태이니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생각해보니 70년대 생으로 김지영 읽으며 한문장한문장 내가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네요~ 다른 책 추천해 주실만한게 있을까요 ㅎ
마침 부커상 후보에 오른 철도원 삼대가 생각나네요. 저도 안 읽어봐서 성장소설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장 소설은 아니에요!
아하 남매가 되어버린 반전...그간 미국소설 너무 많이 봤나봐요. 이정도 반전은 그러려니 하게 되요. 우리나라 소설이었으면...? ㅎㅎㅎ 상상하기 싫으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목요일(3월 14일)은 4부를 시작합니다. 4.1장을 읽을 차례입니다. 하드 커버 한국어판 기준으로 1권의 후반부죠. 4.1장의 퍼거슨은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고, 에이미와 꼭 가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하고, 집안은; 읽으면서 확인해 보세요!
사실 저는 4.1의 경로가 제일 흥미로워요. @Elqn 님의 말씀처럼, 자전적 요소가 작품에 많이 녹아 있을 텐데요. 제 감으로는 1과 4에 자기 얘기를 제일 많이 녹여낸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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