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02. <4321>

D-29
아.. 4321을 원서로 읽으면 이런 맛을 느낄 수 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여기 모두 성인이시죠?? 제가 바로 위에 수집한 문장... 읽으면서 빵터졌는데... 한글로 어떻게 번역됐는지, 나중에 알려주세요. 5.1 중간쯤 등장하는 문장입니다. ** 는 혹시 금칙어에 걸릴까 싶어 ㅋㅋㅋ 같은 단어... 다른 부분을 가렸습니다^^ 폴 아저씨, 이런식 문장 너무 재밌어요. 말장난, pun 정말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번역이 이맛을 살렸어야하는데 말이죠.
이런거 보면 원문으로 다시 읽어볼까 싶어지네요!!
한국어로 어떻게 맛을 살릴지 계속 고민 중이에요… 지속적인 색스는 그들을 즐겁게도 했지만, 끝내주는 섹스는 그들의 관계도 지속시켰다…. 맘에 쏙 들진 않지만, 사알짝 비슷하게??
원서 살펴볼까 싶어서 검색해보니...여러권이 나오는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미국에선 출판을 한곳에서 하지 않는건가요? 여러출판사, 여러표지가 나오는 책이 많더라구요.
원서 한곳에서 나왔는데, 아마존에 검색하시면 여러나라 버전리 한꺼번에 떠요. 그리고 영문 전자책, 오디오북, 종이책이 다른 곳에서 나온것 같네요!
대개는 영국 출판사와 미국 출판사가 영어판을 별개로 내는 것부터 가지 치기가 시작해요. Henry Holt & Company는 미국 출판사고, Faber & Faber는 영국 출판사. 여기에 @세바공 님 말씀처럼 전자책, 오디오북, 페이퍼백도 출판사가 달라지면서 복잡해지는 식이죠. 미국 사시는 분들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
하...제가 이거 사보려고 검색하다가 지쳐가고 있습니다. 쿨럭.
전 지금 Henry Holt미국판으로 읽고 있어요. 내용 차이는 모르겠지만 UK 판의 표지가 더 맘에 들긴 합니다.
2권 4.4 읽고 있는데 문득... 우리나라도 이런 현대사를 관통하는 성장소설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아 82년생 김지영이 소설의 형태이니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생각해보니 70년대 생으로 김지영 읽으며 한문장한문장 내가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네요~ 다른 책 추천해 주실만한게 있을까요 ㅎ
마침 부커상 후보에 오른 철도원 삼대가 생각나네요. 저도 안 읽어봐서 성장소설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장 소설은 아니에요!
아하 남매가 되어버린 반전...그간 미국소설 너무 많이 봤나봐요. 이정도 반전은 그러려니 하게 되요. 우리나라 소설이었으면...? ㅎㅎㅎ 상상하기 싫으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목요일(3월 14일)은 4부를 시작합니다. 4.1장을 읽을 차례입니다. 하드 커버 한국어판 기준으로 1권의 후반부죠. 4.1장의 퍼거슨은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고, 에이미와 꼭 가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하고, 집안은; 읽으면서 확인해 보세요!
사실 저는 4.1의 경로가 제일 흥미로워요. @Elqn 님의 말씀처럼, 자전적 요소가 작품에 많이 녹아 있을 텐데요. 제 감으로는 1과 4에 자기 얘기를 제일 많이 녹여낸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맞아요. 폴 오스터 첫번째 부인 Lydia Davis도 Francophile로 프루스트의 Swann's Way를 영어로 번역했죠. 오스터 자신도 파리에 잠시 살았구요
지금 갑자기 큰 깨달음이!!! 혹시 Paul Auster 가 JYP의 최애이신게, 이런 말장난 인가요?? 뒤로 갈수록 더 많아지네요?? 영어 뿐 아니라 프랑스어까지 넘나드시는 폴 작가님!! 보통 내공이 아니신데요?? JYP의 히트작 닉 을 사용하는 1인으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방송에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요!
4.1에서 어찌보면 가장 가난한 상태일지도 모르고 신혼 초의 좁은 아파트로 돌아가고 어머니 아버지 둘다 가게를 닫았지만.. 두 분이 가장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아들과의 관계도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싶어요. 에이미도 한때 떨어졌지만 결국 다시 사이좋게 파리에 가고 싸움이 전혀 없을 수 없지만 오히려 그런 떨어져 있는 기간, 서로의 독립,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 돈독해지고 퍼거슨과 주변사람들이 더 단단해진 게 아닐까요? 심지어 그의 친구도 처음에는 실연당했다가 이제는 훨씬 더 자신감 있는 남성으로 거듭나고.. 아버지도 그 자신도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더 성장한 듯합니다. 파리의 좁은 집과 배고팠던 시기가 오히려 더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했 듯이..
제가 파리 살 때도 Librarie Gallimard에서 진짜 책 많이 사곤 했는데 반갑네요.. ㅎㅎㅎ 저는 그다지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커피와 잠봉 바게트만 단순히 먹고 대신 그 돈으로 책사고 영화보고 미술관 다니곤 했어요.
4.1 저도 이번편이 가장 맘 편하게 흐뭇해하며 읽은것 같아요. 4가지 이야기중에 가장 실제 같고, 가장 평범해 보이는 가정이고, 이별과 재회도 있을법한 이유이며, 가난한 학생들의 여행 장면도 낭만적이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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