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장 읽으면서 정말 신나는 경험을 했어요. 글을 한 편 쓰고 싶을 정도로. (아마 쓸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작가 에세키엘 마르티네스 에스트라다가 이런 말을 했거든요. 이런 경험을 한 것이죠. (그 경험의 정체는 나중에.)
"책을 읽으면서 그전에 다른 책을 읽었을 때를 회상하고 서로 비교하면서 그때의 감정을 불러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독서야말로 가장 세련된 형태의 간통이다."
이 인용문은 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의 역사』에 나오는데요. 참고로 망구엘은 10대 때 시력을 잃어가던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에게 약 4년간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작가로 유명합니다. 『은유가 된 독자』를 포함한 몇 권의 책이 국내에 번역되어 있어요. 『독서의 역사』는 1996년에 나온 원서를 번역한 망구엘의 책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 그의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해요.

독서의 역사 - 책과 독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독서 편력의 서사시"독서를 다룬 책 중 가장 빼어난 이야기." 언어의 파수꾼이자 책의 수호자,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 그를 움베르토 에코 이래로 문학계 최고 지성의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은유가 된 독자 - 여행자, 은둔자, 책벌레알베르토 망구엘은 서구의 지성 사회에서 '세계 최고의 독서가'로 불린다. 자신도 '나의 직업은 독서가'라고 할 만큼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책 3만여 권을 소장한 개인도서관을 짓고 서가 사이를 거닐면서 명상하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밤의 도서관 -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세계 최고의 독서가가 전하는 책과 세상에 관한 지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신화, 정리, 공간, 힘, 그림자, 형상, 우연, 일터, 정신, 섬, 생존, 망각, 상상, 정체성, 집이라는 열다섯 가지의 주제를 통해 그는 도서관에 대한 역사와 일화를 낭만적으로 풀어나간다.

독서일기작가, 번역자, 편집자이자 열정적인 독서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일기이다. 2002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년간 매달 한 권씩 총 열두 권을 읽은 기록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흔한 줄거리 소개나 인상 비평 대신 일기의 형식에 걸맞게 각지를 옮겨다니는 역동적인 일상 속에서 지은이의 사색을 가감없이 자유분방하게 보여준다.

나의 그림 읽기 - 알베르토 망구엘의위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그림 속에서 읽어낸다. 고대 그리스의 필록세누스에서부터 피카소, 아이젠만 등 동시대의 대표 화가, 건축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예술작품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엮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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