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치에 소설 중 2권을 읽었는데요, <절반의 태양>이랑 <숨통>. 아디치에 글 잘써요. 절반의 태양에서는 비아프라 내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지금은 머리속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숨통을 (단편집)읽으면서 좀 놀랐어요. 단편을 너무 잘써서.
미국에서는 셀럽들이 아디치에의 <아메리카나>를 많이 언급해서 아메리카나가 가장 대표작 취급받는 것 같던데, 그건 아직 안 읽어봤어요.

숨통아프리카 현대 문학을 이끄는 대표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숨통』이 새로운 장정으로 재출간되었다. 2002년부터 6년간 《프로스펙트》, 《그란타》등 세계 유수의 잡지에 발표했던 열두 편의 단편 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모든 것이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미국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전통을 지키려 애쓰며 자신만의 삶의 양식을 개척해 가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지난한 여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