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현대사회에서 공공 사안에 대한 주장들이 '어떤 형태로' 개진되고 있는지를 연구해 마지막 주요 저서인 《반동의 화법》[한국어판: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을 펴냈다. 이 책에서 허시먼은 경직적이고 비타협적인 형태의 주장들이 선택지와 대안의 범위를 좁혀버림으로써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회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정치와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포착한 주장이었다. ”
『앨버트 허시먼 - 반동에 저항하되 혁명을 의심한 경제사상가』 p. 31 들어가는 글, 제러미 애덜먼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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