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먼지밍 가장 사랑하는 어머님과 시를 나누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머님께서 시를 쓰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삶이 우러날 것 같습니다.
우주먼지밍님께서 잠들기 전에 속으로 쓰는 시가 두어 문장 정도라고 하셨는데, 한 문장도 떠올리기 힘든 저에게는 충분히 대단한 일 같습니다. 그 밤의 고민들이 모여 곧 선생님만의 시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빚은책들/책증정] 김미희 작가와 함께 읽는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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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N

하미미
김미희 작가 님 충청남도에서 발행하는 신문에도 폰카시 연재하고 계신가요? 제가 보는 신문에 이름이 같은 분이 계셔서 동일인인지 궁금하네요~~

달작
@하미미 우와, 맞습니다. 충남도민이셔요?

하미미
네넹 충남 예산에 살고 있습니다 ^^ 엊그제도 왔길래 디카시 나온 면 챙겨두었어요!!! 어머나~~~

달작
@하미미 구독자셨군요^^~이런 인연이!!! 참, 반갑습니다. 12월까지 뵐 수 있겠네요. ㅎ
gamja
요즘 시집을 많이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게 많더라고요. 그래도 이 폰카시는 좀 더 공감이 잘 되고 이해하기 쉬운거 같아서 좋아요.

달작
@gamja 다행입니다. 즐거운 읽기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N
그것이 폰카 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는 대상으로부터 시를 찾아내는 느낌입니다. :)
게 으른독서쟁이
맞아요. 다가가기도 쉽고 좀 더 공감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ㅎ

yeonny
읽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가 친근해진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져요. › ̫‹

달작
@yeonny 친근해졌다니 머잖아 시를 낳으시겠습니다. 기대됩니다.
게으른독서쟁이
예전에는 지나가면서 아~좋다, 아~ 이쁘다, 하늘 참 파랗네 정도로 감탄을 하며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곤 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어! 이런 풍경이면, 이런 하늘이면, 이 나뭇가지의 새순이면 시를 짜낼 수 있을 것 같아하며 사진을 찍어요 ㅎㅎ
오늘 조깅하러 가는 길에 사진 좀 찍었는데... 이따 보면서 시상 좀 떠올려 보려고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