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은책들/책증정] 김미희 작가와 함께 읽는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

D-29
@gamja 우와,,,정말 모녀의 시집 읽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부러움을 안겨줄 것 같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시집이란 말씀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엄마와 딸이 읽고 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다시 그려보는 것만으로 뜨거워지고 도란도란 입가에 미소가 머뭅니다.
@gamja 선생님과 어머님 두 분께서 만족하셨다니, 편집자인 제가 자랑스럽고 기쁘네요 :)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과 기발한 표현이 담겨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무지개> 🌈 어디든 있다 보고자 하는 마음이 닿는 곳마다 내가 모르고 있었을 뿐 찾지 않았을 뿐 마음에 담고 싶은 시네요♡ 여행에서 돌아오던 마지막날 쌍무지개가 떠서 선물 받은 기분이넜는데...제 마음이 찾았던 건가요 <해, 바다에 들다> 하루 일을 끝낸 해가 둥지로 듭니다 하늘이 곧 암막 커튼을 쳐주겠지요 해를 위해 암막커튼을 쳐주는 바다 이런 스윗한 관계 너무 좋아요!
@북심 올려주신 시 함께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북심 님께서 어떤 마음이셨을까? 상상하면서요.
저도 끝나기 전에 시를 하나 써보고 싶어요!
@북심 쓰신 시! 온 마음으로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북심 쌍무지개! 그건 선물이기도 하지만 분명 선생님의 마음에 이미 있던 아름다운 무언가라고 생각됩니다. :) 선생님께서 올려주실 시를 기다리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편집자N입니다! 이번주가 저희 독서 모임의 마지막 주입니다 :) 열심히 폰카시를 읽으셨으니, 마지막으로 나만의 폰카시를 한편 써보면 어떠실까요?
폰카로 찰칵 찍고 쑥스럽지만 폰카시 끄적여 봅니다. <다시 봄>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그치고 따뜻한 볕이 듭니다. 촉촉함을 머그문 봄 기운이 듭니다.​ 아직 꽃향기 이르지만 싱그러움은 봄임을 알려줍니다. ​ 메말랐던 가지 마다 작은 봄이 숨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볕에 터져나올 채비에 간질간질합니다. 봄여름 지나 죽을 날만 남았으리라 여겼는데 쭈굴쭈굴 검버섯 퍼져나간 거죽 밑에 봄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촉촉한 봄이 꿈틀꿈틀 퍼져나갑니다.
@메이플레이 멋진 사진과 멋진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메이플레이 오호!!!!! 무조건 짝짝짝. 박수 보냅니다. 시를 쓰셨다는 것은 이미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는 뜻이니까요. 시는 잘 쓰든 못 쓰든 쓰려고 하는 안간힘, 주위를 살펴보려는 마음, 찬찬히 돌아보는 마음이 없으면 못 쓴답니다. 시를 써야만 만나는 마음들이 소중합니다. 메이플레이 님의 시를 읽으며 간질간질 이라는 부분 봄을 느끼는 기분을 너무 잘 표현했습니다. 검버섯 이 표현은 비유를 쓴 시적 표현이고요. '참 잘했습니다.' 도장을 꾸욱 찍어드립니다. 완주 금메달도 걸어드리고 싶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꿈 꾸는 날들 맞으시길 빕니다.
사진을 별로 찍지는 않아요. 눈길이 자주 머무는 곳을 따라가봤어요. 마음도 거기 오래 머물더군요. <하늘> 너의 표정이 궁금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곤 하지 오늘은 고개를 들지 않고도 네 기분을 알아챘어 실컷 울어 마음이 가벼워질거야 난 알고 있어 내일은 네 기분이 달라질 거라는 걸 <산수유꽃> 길모퉁이에 퍼지는 노란 불빛 봄이 널 피운 거야? 네가 봄을 피운 거야?
@숨쉬는초록 '눈길이 가는 곳에 마음이 머물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올려주신 두 편의 시도 정말 사랑스럽고 다정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좋은 책과 작가님을 만날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숨쉬는초록 우와~~~~~ 날씨에 따라 젼하는 하늘을 '하늘의 표정'이라고 한 게 바로 시입니다. 하늘도 사람처럼 기분이 있고 감정을 표출하기도 하는 존재로 본 것, 사람에 투영한 것, 그게 시이고 말고요. 산수유와 대화를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시인만이 할 수 있지요. 다정한 대화를 나눈 시를 읽으며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렇게 시를 직접 쓰셨으니 정말 잘하셨습니다. 뜨거운 포옹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주 금메달을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맞이하는 날들이 시심으로 물들기를 기원합니다.
책을 읽으며 시심에 물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책 <놀면서 시 쓰는 날>도 읽어봤어요. 책 너무 좋아요.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꽃구름> 우연히 올려다 본 너! 너의 얼굴은 꿈처럼 맑다. 그래서 오늘 아침 나는 너만큼 맑아지려고 한다. 좋다, 아 좋다,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게 좋다.
@J레터 우와! 사진도 멋진데 구름을 꽃으로, 얼굴로 보신 상상력이 정말 좋습니다 :)
<나를 골라줘> 나는 블루베리 맛 달콤한 매력 있지 나는 플레인 맛 평범하지만 매력 있지 나는 참깨 맛 고소한 매력 있지 와글와글 떠드는 베이글 그래 모두 우리집으로 가자! - 너무 하찮은 실력이라 부끄럽지만 폰카 시를 써보았어요. 요즘 베이글에 빠져있어서 ㅎㅎ 웨이팅 86팀을 거쳐 샀던 베이글로 써보았습니다..!
그래 모두 우리 집으로 가자 너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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