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3.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D-29
와 벌써 3쇄! 축하드립니다!
세상에!!!!!!!!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3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쇄까지 가즈아!!!! 🤣🤣🤣🤣🤣🎉🎉🎉🎉🎉🎉🎉👏👏👏👏👏👏👏👏🥰🥰🥰🥰🥰🥰🥰🥰🥰🥰
인스타그램에서 곧 3쇄 찍을거라고(댓글) 말했는데, 그 말대로 이뤄졌어요. 롱런하는 책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맞아요, 그때 그렇게 말씀해주셨었죠:) 역시 말에는 힘이 있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후후 정말 잘 됐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역시 말엔 힘이 있는 거 맞습니다. 맞고요. :-)
와 벌써 3쇄라니 축하드립니다. 제 책도 오늘 배송될것 같아요. 얼른 읽고 싶네요.
@바나나 님 감사합니다. 적극적인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저는 폴 오스터 파트 읽는 중입니다. '뉴욕 3부작' 읽은지 십 년은 넘은 듯한데, 그때의 기억이 희미하게나마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의 영향을 받아서 '부산 3부작'이라는 가칭 달고 일제강점기 연작 세 편을 썼었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가면 드디어 한국 작가님들 이름이 보이겠군요!
@갱갱 @Henry 님 <수상한 한의원> 독자 이벤트 선물인 과즐은 잘 도착했을까요? :-) 오늘 우체국 문자가 와서요.
There is no place like home.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제가 2박3일 동안의 서울 일정을 마치고 방금 제주집에 도착했는데... 넘 아늑하고 편안하네요. 역시 집보다 좋은 곳은 없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진도표를 발표하겠습니다. 1주차) 3/11~ 3/17 프롤로그부터 6부까지 2주차) 3/18~ 24까지는 7부부터 11부까지 3주차) 3/25~31까지는 12부부터 에필로그까지 [프롤로그] 나는 왜 추리소설로 철학을 해왔는가 1. 진리란 표면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 에드거 앨런 포와 보르헤스 2. 삶은 가면놀이다 : 애거사 크리스티와 니체 3. 생존감각을 확보하는 법 : 레이먼드 챈들러와 사르트르 4. 악인이란 가장 사회적인 인간이다 :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줄리아 크리스테바 5. 탐정은 기호학자다 : 움베르토 에코가 앓는 형이상학적 질병 6. 미로 속에서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 형이상학적 추리소설, 폴 오스터의 《뉴욕 삼부작》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지금부터 프롤로그와 1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먼저 읽으신 분들부터 자유롭게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일단, 프롤로그는 어떠셨어요? 어려우셨나요?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 있었다면? 감탄한 부분도 있었나요?
책을 받자마자 프롤로그를 한 숨에 읽었습니다. (몇 페이지 안되니까요>_<) 이 책에 처음부터 끌렸던 이유는 추리소설과 철학은 과연 무슨 관계일까였어요. 제가 철학에는 좀 많이 간절히 관심이 있어서(아는 건 극히 미약합니다~) 이것저것 더디게 읽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읽은 내용 중 ‘추리소설과의 관계‘에 대한 글은 만나보지 못했거든요. 프롤로그 중 ‘서구 추리소설은 사유의 근거가 이항 세계관(신/피조물)에서 일항 세계관(피조물)로 변해갈 때 생격난 문화적 산물이다’ 라는 문장에서 우선 깨달은 바는 제가 문화적 산물에 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어요. 저 역시 추리소설은 재미난 이야기에 끌리는 호모 사피엔스종이 좋아하는 소설장르 정도라만 이해했었는데 이렇게 깊은 철학적 함의가 있는 지는 전혀 몰랐어요.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걸 알게 되어서요+__+ 추리소설 속 ‘탐정’이 ‘안다고 가정된 주체’, ‘이성’ 등에 대한 은유라는 것을 읽으면서.. ‘아..’하는 순간이 찾아왔어요. 너무나 똑똑해 보이는 ‘탐정’들이 철학적으로는 이렇게 탐구될 수 있구나… 한편 13페이지에 책의 저자이신 백휴 선생님께서 ‘범죄를 다루는 추리소설이 기존 사유를 전복하거나 적어도 보완하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줄 것으로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으셨는데, 앞으로는 추리소설에 관심이 생겨서 손이 갈 것 같아요.+_+
@우주먼지밍 님 안녕하세요? 합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장르살롱에 관심 가져주세요. :-)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흥분하기 시작하셨다니 ‘추리철학가’ 자격 획득입니다. 저 역시 추리소설이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학자들이 직접 뛰어들기까지 했다니... 장르적 자부심이 머리끝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백휴 작가님 덕분에 그동안 문학적 엄숙주의와 순혈주의에서 받았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저 역시 우주먼지밍님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추리소설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제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늦게 합류해서 죄송합니다. 프롤로그부터 내용이 압도적이어서 신나게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이 '은유와 결합한 동일성의 서구 사유'가 해체되는 시기에 생겨난 소설 장르(p.12)라는 대목에서 제가 특히 좋아하는 19세기에 추리소설도 탄생되었다는 데서 혼자 기뻐했습니다. 다만, 추리소설을 안 읽은 지 너무 오래되다 보니 읽은 추리소설이 몇 권 안되고 그나마 읽은 기억만 흐릿해서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을 꼽아보았어요. 특히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사유와 추리소설은 공히 위반의 문제'(p.14)라는 발언이 매우 강렬했고, 추리소설로서 철학함이 무엇인지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poiein 님의 합류를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저도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사유와 추리소설은 공히 위반의 문제’란 발언에 매우 공감하며, 앞으로 소설을 구상할 때 경계 없는 상상력을 펼쳐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금요일 라이브 채팅 땐 꼭 와주세요~^^ 저녁 8시에 여기에서 합니다.
사유란 극단적인 것이다. 그래서 사유는 낭만주의적인 성격을 띤다.(…)나에게 진정한 사유란 가장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것을 다루기에 흥미롭다. 철학에서 허용되지 않는 질문은 없다.
추리소설로 철학하기 - 에드거 앨런 포에서 정유정까지 p.14, 백휴 지음
역사적 배경 지식을 기반으로 철학을 한다는 게 프롤로그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기자출신인데 배경지식을 많이 가진 분들이 추리소설도 잘 쓰시더군요. 그래서 기자분이나 학자분들이 소설이나 책을 쓰시면 해박하게 쓰시더군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5. 가을비 다음엔 <여름비 이야기>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도서관에서 책을 골랐을 뿐인데 빙의해 버렸다⭐『겹쳐진 도서관』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나는 너의 연애가 궁금해
[📚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북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달달북다02)》 함께 읽어요! [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과학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작가, 김초엽
[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5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8월의 책 <지구끝의 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방금 떠나온 세계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우리가 사랑한 영화 감독들
[책나눔] <고양이를 부탁해><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감독 에세이『같이 그리는 초상화처럼』메가박스 왕가위 감독 기획전 기념... 왕가위 감독 수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함께 이야기 나눠요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서평단&북클럽 모집[아티초크/책증정] 장강명 작가 추천!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함께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31. 사탄탱고[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